(출처) 불교학연구소 홈페이지 (번역) 크메르의 세계
불교학연구소 안내
불교학연구소(Buddhist Institute)는 원래 1921년 시소왓(Sisovat) 당시 국왕이 "크메르도서관"(Khemra Bannalai)이란 이름으로 설립하여, 이후 1925년에 "왕립도서관"(Preah Raj Bannalai)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30년에는 시소왓 모니웡 국왕이 "불교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때부터 연구소의 기능은 캄보디아 문학과 언어, 그리고 불교의 연구는 물론 출판과 교육도 담당하게 되었다. 1954년에는 노로돔 시하누크 국왕이 "쁘레아 시하누크 랏 불교대학"(Preah Sihanouk Raj Buddhist University)과 연동하여 움직이도록 하였다. 지나간 역사에서 본 연구소는 다음과 같은 연구성과를 축적하였다.
(사진) 불교학연구소의 로고
- 깜부자 소리야(Kambuja Soriya): 1926년에 창간한 월간지로 현재까지도 발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연구소 소식과 더불어 문화, 전통, 종교에 관한 논문 및 기사들이 실려 있다.
- 삼장(三藏: Tripitaka Scripture): 연구부서인 삼장부(Tripitaka Commission)는 1929년 창설되어 빨리어 불교 경전들을 크메르어로 번역하는 것을 주 기능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1961년 110권으로 구성된 대장경을 발간하면서 완수되었다. 그 이후 삼장부는 경전의 주석서들 및 불교와 관련된 다른 문헌들을 출판하고 있다.
- 민속부(Mores and Customs Commission)에서는 전 9권으로 구성된 크메르 전래설화를 수집해 출판했다. 처음의 3권은 수수께기 및 그 해답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4, 5, 6권은 지방의 역사 및 지리에 관련된 전설들을 담고 있다. 제7권은 동물과 식물들의 기원에 관한 설화를 담고 있고, 제8권은 정령(수호령)과 관련된 설화들이, 그리고 제9권에서는 캄보디아인들의 전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크메르어 사전>의 간행은 본 연구소의 주요한 업적으로, 크메르 문학에 관한 참고자료에 관해서는 캄보디아 전국의 연구자들이 모두 참가한 것이다. 이 사전의 초판은 머하니꺼이(Mahanikaya[마하니까야]) 종단의 승왕이었던 쭈언 낫(Chuon Nath) 스님의 지휘 하에 준비되어 1938년에 출판되었다.
- 현재 본 연구소에는 각 지역의 연구자들이 협조해준 결과 많은 문서들이 수집되어, 불교학연구소 소장 콜렉션을 다시금 재구성한 상태이다. 또한 크메르 문화의 핵심적 사안들에 대한 연구활동도 지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주제들로는 민간설화, 그리고 식민지 시대 및 현재의 여러 주제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21세기의 불교"나 "에이즈" 같은 주제들이 그러한 것들이다.
불교학연구소의 역대 소장들
1930-1941 이전 왕립도서관을 담당했던 수잔느 카펠레(Suzanne Karpelès) 여사가 연속해서 역임.
1941-1946 삐에르 듀퐁(Pierre Dupont)
1941-1946 프랑스 행정당국의 관할
1950-1967 망 부레이(Mang Burey)
1967-1973 리엉 합 안(Leang Hap)
1973-1975 오욱 사몬(Ouk Samon)
1975-1979 폴 포트(크메르루즈) 정권 하에서 폐쇄됨.
1979-1992 폐쇄된 상태로 방치됨.
1992-1999 옴 켐(Om Khem)
1999-현 재 우온 완 짠티(Nguon Van Chanthy)
미래를 향한 비전
현재 불교학연구소는 크메르 문화에 관한 핵심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하였다. 본 연구소는 국제 수준의 최산급 연구성과물들을 내놓고 있고, 젊은 연구자들의 교육과 연수, 국내외 전문과들과 공동으로 연구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문헌을 수집하고 카탈로그를 제작하여 전세계 연구자 및 학자들에게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불교학연구소는 프랑스의 "아시아학회"(Societé Asiatique) 및 포르투갈의 "토레 도 톰보 국립문서관"(Instituto dos Arquivos Nacionais Torre do Tombo)과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탈화를 통한 고대 사본의 보존"(Rescue of Ancient Manuscripts by Digitisation) 계획에 합의했다. 이 작업은 스캔과 카탈로그 제작, 그리고 디지탈 자료의 형태로 크메르 고대 사본을 보급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소는 시간과 예산이 허락하는 한 홈페이지를 통해 그 연구성과를 영어 및 크메르어로 공개하는 작업도 지속해나갈 것이다.
불교학연구소 도서관
1921년 시소왓 국왕은 "크메르도서관"(혹은 캄보디아도서관)을 설립했고, 1925년에 "왕립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930년 불교학연구소가 처음으로 개원했을 때는 이 도서관이 연구소 기능의 주요한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1953년 왕립도서관은 일부 귀중본들을 "왕궁도서관"(Royal Palace Library)으로 보낸 후 "불교학연구소 도서관"이란 명칭으로 1975년까지 존속했다. 내전으로 인해 1975-1979년 사이엔 연구소 전체가 문을 닫았다. 전쟁이 끝난 후 정부는 1979년에 종교국(Cult and Religions Office)을 신설하고, 서적과 고문서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문헌은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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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는 종교부(The Ministry of Cult and Religions)가 다시 설치되어 종교국은 이 부처의 내부조직으로 흡수됐다. 이때 불교학연구소도 다시 문을 열고 왓 오운날롬(Wat Unnalom) 사원에 일시적인 근거지를 확보했다. "일본 소토쇼 구제위원회"(Japan Sotosho Relief Committee: JSRC) 및 독일의 "하인리히 보엘 재단"(Heinrich Boell Foundation: HBF)의 도움을 받아 본 연구소는 곧 도서관을 다시 열고, 그 이후 줄곧 일반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또한 1998년에는 일본의 불교단체인 "릿쇼코세이 회"(立正佼成会, Rissho Kosei-Kai: RKK)의 지원을 받아 "훈센공원" 인근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목 표
본 연구소의 도서관은 사본을 포함한 문헌 수집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가와 국민에게 가치 있는 출판물들을 발행하고 있다. 본 도서관은 문화와 종교에 관해 전문성을 지닌 특화된 도서관이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들을 포함해, 스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는 공공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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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관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종교와 관련된 문헌들은 2층에 비치되어 있고, 여타 분야들은 아래층에 소장되어 있다. 문헌의 보존 및 사용자의 안락함을 위해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다. 또한 전산망을 통해 저자, 서명, 코드넘버 및 키워드를 통한 검색도 가능토록 되어 있다. 오전에는 7:30~11:00시 까지 개방하며, 오후에는 2:30~5:00시까지 개방한다.
교류현황
불교학연구소 도서관은 문서 및 정보 교류처로서 다음과 같은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국립기록보존소(National Archives), 상원도서관(Senate Library), 국회도서관(National Assembly Library), 프랑스문화원 도서관 및 정보센터, 교육청소년체육부 문서보존센터, 왕립 프놈펜대학 훈센도서관, 국립박물관, "캄보디아 개발자원연구소"(Cambodia Development Resource Institute: CDRI) 도서관, 그리고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연구소(Institute of Southeast Asian Studies: ISEAS)를 포함한 국내외 기관들
소장 자료들
콜렉션을 현대화하고 독자 및 연구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본 연구소 도서관은 다른 기관으로부터 광범위하게 문헌 및 문서들을 수집하고 있고, 기부금을 통한 신간 구매에도 노력하고 있다.
- 독일의 "하인리히 보엘 재단"은 본 도서관의 구매팀이 매달 구입하는 신간의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 여타 기관이나 NGO들 역시 서적을 보내오고 있다.
- 특히 싱카포르 동남아시아연구소를 비롯해 여타 기관이나 NGO들과 문서교류를 하고 있다.
- 본 연구소에서 간행된 것이면 세미나 자료집을 포함한 모든 출판물을 구비하고 있다.
기타 정보
본 도서관은 자체적으로 발행된 <깜부자 소리야>를 비롯해 학술저널과 기요, 정기간행물도 구비하고 있다. <깜보자 소리야>는 크메르 문화와 소장한 빨리 삼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데, 이러한 것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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