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습용 4자소학과 추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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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四字小學)

이 사자소학(四字小學)은 예로부터 천자문(千字文)과 함께 아동 교육용 기초 한문(漢文) 교재(敎材)로 사용되어왔으며, 추구(推句)는 선인(先人)들의 유명한 오언(五言) 시구(詩句)를 뽑아 놓은 것입니다.

--효(孝)--

아비부 날생 나아 몸신 어미모 기를국 나아 몸신

父生我身하시고 母鞠我身이로다.

아버지 내 몸 낳으시고, 어머니 내 몸을 기르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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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복 써이 품을회 나아 젖유 써이 먹일포 나아

腹以懷我하시고 乳以哺我로다.

배로써 나를 품어주시고, 젖으로써 나를 먹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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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이 옷의 따뜻할온 나아 써이 밥식 배부를포 나아

以衣溫我하시고 以食飽我로다.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밥으로써 나를 배부르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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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은 높을고 같을여 하늘천 덕덕 두터울후 같을사 땅지

恩高如天하시고 德厚似地하시니

은혜는 높기가 하늘 같고,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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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위 사람인 아들자 놈자 어찌갈 아닐불 할위 효도효

爲人子者l 曷不爲孝리오?

자식 된 사람이, 어찌 효도하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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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할욕 갚을보 그기 덕덕 하늘호 하을천 업을망 다할극

欲報其德인댄 昊天罔極이로다.

그 은덕에 보답하고자 하면, 높은 하늘도 끝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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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신 반드시필 먼저선 일어날기 반드시필 씻을관 반드시필 양치할수

晨必先起하여 必盥必潄하라.

새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 반드시 세수하고 반드시 양치질하라.

날저물혼 정할정 새벽신 살필성 겨울동 따뜻할온 여름하 서늘할청

昏定晨省하고 冬溫夏凊하라.

저물면 잠자리를 펴드리고 새벽에 문안 살피며,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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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부를호 나아 오직유 말이을이 달릴추 나아갈진

父母呼我어시든 唯而趨進하라.

부모님께서 나를 부르시면 대답하고 빨리 달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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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부릴사 나아 말물 거스릴역 말물 게으를태

父母使我어시든 勿逆勿怠하라.

부모님께서 내게 일을 시키시면 거역하지 말고 게을리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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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있을유 명령할명 숙일부 머리수 공경경 들을청

父母有命이어시든 俯首敬聽하라.

부모님께서 명령하시면 고개를 숙이고 공경하게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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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좌 명령할명 앉을좌 들을청 설립 명령할명 설립 들을청

坐命坐聽하고 立命立聽하라.

앉아서 명령하시면 앉아서 듣고, 서서 명령하시면 서서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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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날출 들입 매양매 반드시필 설립

父母出入이어시든 每必起立하라.

부모님께서 출입하시면 매번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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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옷의 옷복 말물 넘을유 말물 밟을천

父母衣服을 勿踰勿踐하라.

부모님의 옷을 넘어다니지 말고 밟지도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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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있을유 병질 근심우 말이을이 꾀할모 나을추

父母有疾이어시든 憂而謀瘳하라.

부모님께서 병환이 드셨으면 걱정하고 낳게 할 방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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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할대 상안 아니불 먹을식 생각사 얻을득 좋을량 반찬찬

對案不食이어시든 思得良饌하라.

방상을 대하고 드시지 않으시면 좋은 반찬을 얻을 것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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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출 반드시필 아뢸고 어조사지 돌아올반 반드시필 낯면 어조사지

出必告之하고 反必面之하라.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말씀드리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보여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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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갈신 말물 멀원 놀유 놀유 반드시필 있을유 방소방

愼勿遠遊하고 遊必有方하라.

조심하여 멀리 나가 놀지 말고, 노는데는 반드시 일정한 장소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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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출 들입 문문 지게문호 열 개 닫을폐 반드시필 공손할공

出入門戶어든 開閉必恭하라.

문을 출입할 때는 열고 닫는 것을 반드시 공손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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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물 설립 문문 가운데중 말물 앉을좌 방방 가운데중

勿立門中하고 勿坐房中하라.

문 가운데에 서 있지 말고, 방 가운데에 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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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행 말물 거만할만 걸을보 앉을좌 말물 기댈의 몸신

行勿慢步하고 坐勿倚身하라.

다닐 때는 거만하게 걷지 말고, 앉을 때는 몸을 기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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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말물 섞일잡 말씀담 손수 말물 섞일잡 놀희

口勿雜談하고 手勿雜戱하라.

입으로는 잡담하지 말고, 손으로는 장난을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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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슬 앞전 말물 앉을좌 어버이친 낯면 말물 우러를앙

膝前勿坐하고 親面勿仰하라.

부모님 무릎 앞에 앉지 말고 부모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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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수 말물 클방 웃음소 또역 말물 높을고 소리성

須勿放笑하고 亦勿高聲하라.

모름지기 큰 소리로 웃지 말고, 또한 큰 소리로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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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실시 앉을좌 아비부 어미모 말물 성낼노 꾸짖을책 사람인

侍坐父母어든 勿怒責人하라.

부모님을 모시고 앉았을 때는 성을 내어 남을 꾸짖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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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실시 앉을좌 어버이친 앞전 말물 걸터앉을거 말물 누을와

侍坐親前이어든 勿踞勿臥하라.

부모님 앞에 앉아 있을 때는 걸터 앉거나 눕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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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헌 만물물 아비부 어미모 꿇을궤 말이을이 나아갈진 어조사지

獻物父母어든 跪而進之하라.

부모님께 물건을 드릴 때는 무릎을 꿇고 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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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 나아 마실음 밥식 꿇을궤 말이을이 받을수 어조사지

與我飮食이어시든 跪而受之하라.

내게 음식을 주시면 무릎을 꿇고 앉아서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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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기 있을유 마실음 밥식 아닐불 줄여 말물 먹을식

器有飮食이라도 不與勿食하라.

그릇에 음식이 있어도 주지 않으면 먹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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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약 얻을득 아름다울미 맛미 돌아올귀 드릴헌 아비부 어미모

若得美味어든 歸獻父母하라.

만약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집에 돌아가 부모님께 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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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옷복 비록수 나쁠악 줄여 어조사지 반드시필 입을착

衣服雖惡이라도 與之必著하라.

옷이 비록 나쁘더라도 부모께서 주시면 반드시 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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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음 밥식 비록수 싫을염 줄여 어조사지 반드시필 먹을식

飮食雖厭이라도 與之必食하라.

음식이 비록 먹기 싫어도 부모께서 주시면 반드시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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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없을무 옷의 말물 생각사 나아 옷의

父母無衣어시든 勿思我衣하고

무모께서 입을 옷이 없으면 내가 입을 옷을 생각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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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묘 없을무 밥식 말물 생각사 나아 밥식

父母無食이어든 勿思我食하라.

무보께서 드실 음식이 없으면 내가 먹을 것을 생각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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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신 몸체 터럭발 살부 말물 헐훼 말물 상할상

身體髮膚를 勿毁勿傷하고

내 신체와 머리털과 피부를 훼손하거나 상하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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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옷복 띠대 신발화 말물 잃을실 말물 찢을열

衣服帶靴를 勿失勿裂하라.

옷과 허리띠와 신발을 잃어버리거나 찢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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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사랑애 어조사지 기쁠희 말이을이 아니불 잊을망

父母愛之어시든 喜而不忘하고,

부모께서 나를 사랑해 주시면 기뻐하며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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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부 어미모 꾸짖을책 어조사지 돌이킬반 살필성 말물 원망할원

父母責之어시든 反省勿怨하라.

부모께서 나를 꾸짖으시면 반성하고 원망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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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물 오를등 높을고 나무수 아비부 어미모 근심우 어조사지

勿登高樹하라. 父母憂之시니라.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마라. 부모께서 걱정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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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물 헤엄칠영 싶을심 못연 아비부 어미모 생각할염 어조사지

勿泳深淵하라. 父母念之시니라.

깊은 연못에서 헤엄치지 말라. 부모께서 염려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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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물 더불여 사람인 싸울투 아비부 어미모 아니불 편안안

勿與人鬪하라. 父母不安이시니라.

사람들과 다투지 말라. 부모께서 불안해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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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실 집당 있을유 티끌진 항상상 반드시필 물뿌릴쇄 쓸소

室堂有塵이어든 常必灑掃하라.

방이나 거실에 먼지가 있으면 항상 물 뿌려 청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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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 반드시필 아뢸품 행할행 없을무 감히감 스스로자 오로지전

事必稟行하고 無敢自專하라.

일 할 때는 반드시 여쭈어서 하고, 감히 자기 멋대로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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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속일기 아비부 어미모 그기 허물죄 같을여 뫼산

一欺父母면 其罪如山이니라.

한 번이라도 부모를 속이면 그 죄가 산처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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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설 속리 구할구 죽순순 맏맹 마주종 어조사지 효도효

雪裏求筍은 孟宗之孝요

눈 속에서 죽순을 구한 것은 맹종의 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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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를부 얼음빙 얻을득 잉어리 임금왕 상서상 어조사지 효도효

剖氷得鯉는 王祥之孝니라.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은 것은 왕상의 효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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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몸신 능할능 어질현 명예예 미칠급 아비부 어미모

我身能賢이면 譽及父母하고

내 행신이 어질면 명예가 부모에게 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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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몸신 아니불 어질현 욕될욕 미칠급 아비부 어미모

我身不賢이면 辱及父母니라.

내 행신이 어질지 못하면 욕됨이 부모께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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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을추 멀원 갚을보 근본본 제사제 제사사 반드시필 정성성

追遠報本하여 祭祀必誠하라.

조상 추모로 근본에 보답하여 제사는 반드시 정성스럽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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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비 있을유 먼저선 조상조 나아 몸신 어찌갈 날생

非有先祖면 我身曷生이리오.

선조가 있지 않았다면 내 몸이 어떻게 태어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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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길사 어버이친 같을여 이차 옳을가 이를위 효도효 어조사의

事親如此면 可謂孝矣요

어버이 섬김을 이처럼 한다면 효도한다고 말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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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불 능할능 같을여 이차 날짐승금 짐승수 없을무 다를이

不能如此면 禽獸無異니라.

이와 같이 하지 못하면 짐승과 다를 것이 없느니라.

--충(忠)--

배울학 넉넉할우 곧즉 벼슬사 할위 나라국 다할진 충성충

學優則仕하여 爲國盡忠하고

학문이 넉넉하면 벼슬길에 나아가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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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경 믿을신 절약할절 쓸용 사랑애 백성민 같을여 아들자

敬信節用하여 愛民如子하라.

공경하고 믿음직스럽게 아껴서 쓰고,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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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인륜륜 어조사지 가운데중 충성충 효도효 할위 근본본

人倫之中에 忠孝爲本이니

인륜 가운데에 충과 효가 근본이 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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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효 마땅당 다할갈 힘력 충성충 곧즉 다할진 목숨명

孝當竭力하고 忠則盡命하라.

효도에 마땅히 힘을 다하고, 충성함에 목숨을 다 바쳐라.

-- 부부(夫婦)--

지아비부 아내부 어조사지 인륜륜 두이 성성 어조사지 합할합

夫婦之倫은 二姓之合이니

부부의 도리는 두 성이 결합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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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밖외 있을유 다를별 서로상 공경경 같을여 손님빈

內外有別하여 相敬如賓하라.

안일과 바깥일이 구별되어 있으니 서로 공경하기를 손님처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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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비부 길도 화할화 옳을의 아내부 덕덕 부드러울유 순할순

夫道和義요 婦德柔順이니라.

남편의 도리는 온화하고 의로운 것이요, 아내의 덕은 부드럽고 순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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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비부 부를창 아내부 따를수 집가 길도 이룰성 어조사의

夫唱婦隨면 家道成矣니라.

남편이 부르고 아내가 따라 하면 집안의 도가 이루어 지느니라.

--형제(兄弟)--

마형 아우제 누이자 누이매 같을동 기운기 말이을이 날생

兄弟姉妹이 同氣而生이니

형제 자매는 같은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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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벗우 아우제 공손할공 아니불 감히감 원망할원 성낼노

兄友弟恭하여 不敢怨怒니라.

형은 우애하고 동생은 공경하여 감히 원망하거나 성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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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골 살육 비록수 나눌분 근본본 날생 한일 기운기

骨肉雖分이나 本生一氣며

뼈와 살은 비록 나눴지만 본래 한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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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형 몸체 비록수 다를이 본디소 받을수 한일 피혈

形體雖異나 素受一血이니라.

형체는 비록 다르지만 본래 한 핏줄을 받고 태어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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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줄비 어조사지 어조사어 나무목 같을동 뿌리근 다를이 가지지

比之於木하면 同根異枝요

나무에 비유하면 뿌리는 같고 가지가 다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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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줄비 어조사지 어조사어 물수 같을동 근원원 다를이 흐를류

比之於水하면 同源異流니라.

물에 비유하면 근원은 같고 줄기가 달리 흐른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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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아우제 화할이 화할이 갈행 곧즉 기러기안 다닐행

兄弟怡怡하여 行則雁行하고

형제간에 서로 화합하여 갈때는 기러기처럼 나란히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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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침 곧즉 이을연 이불금 밥식 곧즉 같을동 평상상

寢則連衾하고 食則同牀하라.

잠잘 때 같은 이불 덮고 밥 먹을 땐 같은 밥상에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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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분 말무 구할구 많을다 있을유 없을무 서로상 통할통

分無求多하여 有無相通하라.

나눔에 서로 많이 차지하려 하지 말고, 있든 없든 서로 함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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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울사 그기 옷의 밥식 오랑캐이 오랑캐적 어조사지 무리도

私其衣食이면 夷狄之徒니라.

옷과 음식을 독차지하면 오랑캐의 무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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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없을무 옷의 옷복 아우제 반드시필 드릴헌 어조사지

兄無衣服이어든 弟必獻之하고

형의 의복이 없거든 동생이 반드시 옷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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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제 없을무 마실음 밥식 맏형 반드시필 줄여 어조사지

弟無飮食이어든 兄必與之하라.

동생이 먹을 것이 없으면 형이 반드시 먹을 것을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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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일 잔배 어조사지 물수 반드시필 나눌분 말이을이 마실음

一杯之水라도 必分而飮하고

한 잔의 물이라도 반드시 나눠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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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낱알립 어조사지 밥식 반드시필 나눌분 말이을이 먹을식

一粒之食이라도 必分而食하라.

한 알의 밥이라도 반드시 나눠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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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비록수 꾸짖을책 나아 말막 감히감 저항할항 성낼노

兄雖責我나 莫敢抗怒하고

형이 비록 나를 꾸짖더라도 감히 대들거나 화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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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제 비록수 있을유 허물과 모름지기수 말물 소리성 꾸짖을책

弟雖有過나 須勿聲責하라.

동생에게 비록 잘못이 있더라도 모름지기 큰 소리로 꾸짖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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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아우제 있을유 착할선 반드시필 기릴예 어조사우 밖외

兄弟有善이어든 必譽于外하고

형제에게 선함이 있으면 반드시 밖으로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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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아우제 있을유 잘못실 숨을은 말이을이 말물 날릴양

兄弟有失이어든 隱而勿揚하라.

형제에게 과실이 있으면 감춰주고 드러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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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아우제 있을유 어려울난 번민할민 말이을이 생각사 구할구

兄弟有難이어든 悶而思救하라.

형제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근심하고 구해줄 것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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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능할능 같을여 이차 아우제 또역 본받을효 어조사지

兄能如此면 弟亦效之리라.

형이 이와 같이 하면 동생도 또한 (이를)본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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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있을유 기쁠환 즐거울락 맏형 아우제 또역 즐거울락

我有歡樂이면 兄弟亦樂하고

내게 기쁨과 즐거움이 있으면 형제 또한 즐거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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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있을유 근심우 근심환 맏형 아우제 또역 근심우

我有憂患이면 兄弟亦憂니라.

내게 근심과 걱정이 있으면 형제 또한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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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수 있을유 다를타 친할친 어찌기 같을약 맏형 아우제

雖有他親이나 豈若兄弟리오?

비록 다른 친척이 있지만 어찌 형제와 같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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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아우제 화할화 화목할목 아비부 어미모 기쁠희 어조사지

兄弟和睦이면 父母喜之시니라.

형제가 화목하면 부모께서 기뻐하시니라.

--사사(事師)--

섬길사 스승사 같을여 어버이친 반드시필 공손할공 반드시필 공경경

事師如親하여 必恭必敬하라.

스승 섬기길 어버이처럼 하여 반드시 공손하고 반드시 공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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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선 날생 베풀시 가르칠교 아우제 아들자 이시 본받을칙

先生施敎어시든 弟子是則하라.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면 제자들은 이를 본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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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숙 흥할흥 밤야 잘매 말물 게으를라 읽을독 글서

夙興夜寐하여 勿懶讀書하라.

일찍 일어나고 밤 늦게 자서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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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할근 힘쓸면 장인공 지아비부 아비부 어미모 기쁠열 어조사지

勤勉工夫하면 父母悅之시니라.

부지런히 힘써 공부하면 부모께서 기뻐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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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시 익힐습 글월문 글자자 글자자 그을획 바를해 바를정

始習文字어든 字劃楷正하고

처음 문자를 배우거든 글자의 획을 바르게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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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 책책 어지러울랑 깔자 매양매 반드시필 가지런할정 정돈할돈

書冊狼藉어든 每必整頓하라.

책이 어지럽게 널려 있으면 매번 반드시 정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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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할능 효도효 능할능 공경할제 없을막 아닐비 스승사 은혜은

能孝能悌가 莫非師恩이며

효도하고 공경할 수 있는 것이 스승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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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할능 알지 능할능 행할행 모두총 이시 스승사 공공

能知能行이 總是師功이니라.

알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스승의 공이다.

--장유(長幼)--

어른장 놈자 사랑자 어릴유 어릴유 놈자 공경경 어른장

長者慈幼하고 幼者敬長하며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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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장 논자 어조사지 앞전 나아갈진 물러갈퇴 반드시필 공손할공

長者之前엔 進退必恭하라.

어른의 앞에서는 나아가고 물러날 때 반드시 공손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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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년 많을장 써이 곱배 아비부 써이 섬길사 어조사지

年長以倍어든 父以事之하고

나이가 나보다 두배 정도 많으면 아버지처럼 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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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십 해년 써이 많을장 맏형 써이 섬길사 어조사지

十年以長이면 兄以事之하라.

열 살 정도 많으면 형처럼 섬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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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공경경 사람인 어버이친 사람인 공경경 나아 어버이친

我敬人親이면 人敬我親하며

내가 남의 부모를 공경하면 남도 내 부모를 공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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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공경경 사람인 맏형 사람인 공경경 나아 맏형

我敬人兄이면 人敬我兄이니라.

내가 남의 형을 공경하면 남도 내 형을 공경하느니라.

--접빈(接賓)--

손님빈 손객 올래 찾을방 대접할접 대할대 반드시필 정성성

賓客來訪이어든 接待必誠하라.

손님이 찾아오시면 접대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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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빈 손객 아니불 올래 문문 지게호 고요적 쓸쓸할막

賓客不來면 門戶寂寞이니라.

손님이 찾아오지 않으면 집안이 쓸쓸해진다.

--붕우(朋友)--

사람인 어조사지 있을재 인간세 아니불 옳을가 없을무 벗우

人之在世에 不可無友니라.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친구가 없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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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이 글월문 모을회 벗우 써이 벗우 도울보 어질인

以文會友하고 以友輔仁하라.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인을 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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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우 그기 바를정 사람인 나아 또역 스스로자 바를정

友其正人이면 我亦自正하고

바른 사람을 벗하면 나 또한 절로 바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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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를종 놀유 간사할사 사람인 나아 또역 스스로자 간사할사

從遊邪人이면 我亦自邪니라.

나쁜 사람을 따라 놀면 나 또한 절로 나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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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봉 날생 삼마 가운데중 아니불 도울부 스스로자 곧을직

蓬生麻中이면 不扶自直이요,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붙들어주지 않아도 절로 곧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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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백 모래사 있을재 진흙니 아니불 물들염 스스로자 더러울오

白沙在泥면 不染自汚니라.

흰 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절로 더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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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울근 먹묵 놈자 검을흑 가까울근 붉을주 놈자 붉을적

近墨者黑이요 近朱者赤이니

먹을 가까이 한 놈은 검게 되고, 주사를 가까이 한 놈은 붉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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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거 반드시필 가릴택 이웃린 나아갈취 반드시필 있을유 덕덕

居必擇隣하고 就必有德하라.

거처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나아감은 반드시 덕 있는 사람에게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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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릴택 말이을이 사귈교 어조사지 있을유 바소 도울보 유익할익

擇而交之면 有所輔益하며

친구를 가려서 사귀면 도움과 유익함이 있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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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불 가릴택 말이을이 사귈교 도리어반 있을유 해로울해 어조사의

不擇而交면 反有害矣니라.

친구를 가리지 않고 사귀면 도리어 손해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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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붕 벗우 있을유 허물과 충성충 고할고 착할선 이끌도

朋友有過어든 忠告善導하고

벗에게 허물이 있으면 충고하여 잘 인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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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없을무 꾸짖을책 벗우 쉬울이 빠질함 아니불 옳을의

人無責友면 易陷不義니라.

사람에게 꾸짖어주는 친구가 없으면 불의에 빠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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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면 기릴찬 나아 착할선 아첨할첨 아첨할유 어조사지 사람인

面讚我善이면 諂諛之人이요,

내 앞에서 나의 잘함을 칭찬하면 아첨하는 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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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면 꾸짖을책 나아 허물과 굳셀강 곧을직 어조사지 사람인

面責我過면 剛直之人이니라.

내 앞에서 내 잘못을 꾸짖으면 굳세고 정직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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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언 말이을이 아니불 믿을신 아닐비 곧을직 어조사지 벗우

言而不信이면 非直之友니라.

말에 믿음이 없으면 정직한 친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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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견 착할선 따를종 어조사지 알지 허물과 반드시필 고칠개

見善從之하고 知過必改니라.

착한 것을 보면 따르고,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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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쁠열 사람인 기릴찬 놈자 일백백 일사 다개 거짓위

悅人讚者는 百事皆僞요,

남의 칭찬을 좋아하는 자는 모든 일이 다 거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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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을염 사람인 꾸짖을책 놈자 그기 행할행 없을무 나아갈진

厭人責者는 其行無進이니라.

남의 책망을 싫어하는 자는 그 행실에 발전이 없다.

--강상(綱常)--

으뜸원 형통할형 이로울이 곧을정 하늘천 길도 어조사지 떳떳할상

元亨利貞은 天道之常이요,

원,형,이,정은 천도의 떳떳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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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인 옳을의 예도예 슬기지 사람인 성품성 어조사지 벼리강

仁義禮智는 人性之綱이니라.

인,의,예,지는 인성의 벼리이니라.

--오륜(五倫)--

아비부 아들자 있을유 친할친 임금군 신하신 있을유 옳을의

父子有親하며 君臣有義하며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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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비부 아내부 있을유 다를별 어른장 어릴유 있을유 차례서

夫婦有別하며 長幼有序하며

남편과 아내 사이는 구별이 있고,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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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붕 벗우 있을유 믿을신 이시 이를위 다섯오 인륜륜

朋友有信이니 是謂五倫이니라.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니 이것을 오륜이라고 한다.

--삼강(三綱)--

임금군 할위 신하신 벼리강 아비부 할위 아들자 벼리강

君爲臣綱이요 父爲子綱이요,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 부모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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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비부 할위 아내부 벼리강 이시 이를위 석삼 벼리강

夫爲婦綱이니 是謂三綱이니라.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 이것을 삼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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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바소 써이 귀할귀 써이 그기 인륜륜 벼리강

人所以貴는 以其倫綱이니라.

사람이 귀한 바는 오륜과 삼강이 있기 때문이다.

--구용(九容)--

발족 모양용 반드시필 무거울중 손수 모양용 반드시필 공손할공

足容必重하고 手容必恭하며

발 모양은 반드시 신중하고, 손 모양은 반드시 공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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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목 모양용 반드시필 바를단 입구 모양용 반드시필 그칠지

目容必端하고 口容必止하며

눈 모양은 반드시 단정하고, 입 모양은 반드시 다물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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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성 모양용 반드시필 고요할정 머리두 모양용 반드시필 곧을직

聲容必靜하고 頭容必直하며

목소리는 반드시 고요하고 머리는 반드시 반듯이 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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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기 모양용 반드시필 엄숙할숙 설립 모양용 반드시필 덕덕

氣容必肅하고 立容必德하며

기색은 엄숙히 하며, 선 모습은 덕성스러워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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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색 모양용 반드시필 엄숙할장 이시 가로왈 아홉구 모양용

色容必莊이니 是曰九容이니라.

낯빛은 씩씩해야 하니 이것을 아홉 가지 모습이라고 한다.

--구사(九思)--

볼시 반드시필 생각사 밝을명 들을청 반드시필 생각사 귀밝을총

視必思明하고 聽必思聰하며

봄에는 분명히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음에는 총명히 들을 것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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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색 반닷필 생각사 온화할온 얼굴모 반닷필 생각사 공손할공

色必思溫하고 貌必思恭하며

얼굴빛은 부드럽게 할 것을 생각하고, 용모는 공손히 할 것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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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언 반닷필 생각사 충성충 일사 반닷필 생각사 공경경

言必思忠하고 事必思敬하며

말은 충성스럽게 할 것을 생각하고, 일은 공경히 할 것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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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할의 반닷필 생각사 물을문 성날분 반닷필 생각사 어려울난

疑必思問하고 忿必思難하며

의심이 나면 질문할 것을 생각하고, 화 날 때는 반드시 어려워짐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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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견 얻을득 생각사 옳을의 이시 가로왈 아홉구 생각사

見得思義니 是曰九思니라.

얻음에 의로운 것인지 생각하니, 이것을 아홉 가지 생각이라고 한다.

--수신(修身)--

아닐비 예도예 말물 볼시 아닐비 예도예 말물 들을청

非禮勿視하고 非禮勿聽하며

예가 아니면 보지를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를 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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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비 예도예 말물 말씀언 아닐비 예도예 말물 움직일동

非禮勿言하고 非禮勿動이니라.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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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행 반닷필 바를정 곧을직 말씀언 곧즉 믿을신 열매실

行必正直하며 言必信實하고

행실은 반드시 바르고 곧게 하며, 말은 곧 미덥고 진실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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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용 얼굴모 바를단 바를정 옷의 갓관 정돈할정 가지런할제

容貌端正하며 衣冠整齊하라.

용모는 단정히 하며, 옷과 모자의 차림새는 가지런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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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거 곳처 반닷필 공손할공 걸음보 밟을리 편안안 자세할상

居處必恭하고 步履安詳하며

거처함에는 반드시 공손히 하며, 걸음걸이는 편안하고 신중하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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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을작 일사 꾀할모 처음시 날출 말씀언 돌아볼고 행할행

作事謀始하고 出言顧行하라.

일을 함에 시작부터 잘 할 것을 꾀하고, 말 할 때는 행동함을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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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상 덕덕 굳을고 가질지 그럴연 대답할낙 무거울중 응할응

常德固持하고 然諾重應하며

변항없는 덕을 굳게 지키고, 승낙할 때는 신중히 대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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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음 먹을식 삼갈신 절약할절 말씀언 말씀어 공손할공 공손할손

飮食愼節하며 言語恭遜하라.

음식을 삼가고 절약하며, 언어는 공손하게 하라.

--향약(鄕約)--

덕덕 업업 서로상 권할권 허물과 잘못실 서로상 타이를규

德業相勸하고 過失相規하며

덕있는 일은 서로 권하고, 허물은 서로 규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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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예 풍속속 서로상 사귈교 근심환 어지러울난 서로상 구휼할휼

禮俗相交하고 患難相恤하라.

예의있는 풍속은 서로 지키고, 환난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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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할빈 궁할궁 곤할곤 재앙액 친할친 겨레척 서로상 구할구

貧窮困厄에 親戚相求하고

가난하고 곤란한 재액이 있으면 친척들이 서로 도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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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혼 혼인할인 죽을사 죽을상 이웃린 지킬보 서로상 도울조

婚姻死喪에 隣保相助하라.

혼인과 초상에는 이웃끼리 서로 도와주어라.

--근본(根本)--

닦을수 몸신 가지런할제 집가 다스릴치 나라국 어조사지 근본본

修身齊家는 治國之本이요,

자신을 수양하고 집을 가지런히 함은 나라 다스리는 근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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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독 글서 부지런할근 검소할검 일어날기 집가 어조사지 근본본

讀書勤儉은 起家之本이니라.

책을 읽고 부지런하고 근면한 것은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니라.

--상덕(尙德)--

충성충 믿을신 사랑할자 착할상 따뜻할온 어질량 공손할공 검소할검

忠信慈祥하며 溫良恭儉하라.

충성스럽고 믿음직하고 자상하며 온화하고 어질며 공손하고 검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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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어조사지 덕덕 행할행 겸손할겸 사양할양 할위 위상

人之德行은 謙讓爲上이니라.

사람의 덕행은 겸양이 가장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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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막 말씀담 다를타 짧을단 아닐미 믿을시 몸기 길장

莫談他短하고 靡恃己長하라.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자랑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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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기 바소 아니불 하고자할욕 말물 베풀시 어조사어 사람인

己所不欲을 勿施於人하라.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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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을적 착할선 어조사지 집가 반닷필 있을유 남을여 경사경

積善之家에 必有餘慶하고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후손에게 경사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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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을적 악할악 어조사지 집가 반닷필 있을유 남을여 재앙앙

積惡之家는 必有餘殃이니라.

악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후손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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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손 사람인 이로울리 자기기 마침종 이시 스스로자 해칠해

損人利己면 終是自害니라.

남을 해치고 자신을 이롭게 함은 마침내 자신을 해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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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화 복복 없을무 문문 오직유 사람인 바소 부를소

禍福無門하여 惟人所召니라.

화와 복은 문이 없어서 오직 사람들 스스로 불러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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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경 받을수 이차 글서 오직유 성인성 어조사지 가르칠모

敬受此書하라.惟聖之謨시니라.

이 책을 공경하게 받아라. 오직 성인의 가르침이니라.

[인봉(仁峯)]

드디어 초보부터 고급까지 인터넷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훈장님 가르침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동참하시는 여러분!
반장 선출은 언제 할까요?
훈장님 모시고 개강식부터 할까요? ^^ ^^

[초암]

인터넷(카페)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의는 회원들이 카페 게시글을 보면서 혼자 틈나는 대로 학습하시면 되고
오프라인 강의는 매월 풍류기행시 정자에 앉아 훈장님께서 그달의 풍류인물의 詩와
논어, 사자소학 등을 20분 정도 강의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주 신년 모임시 이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

[초암]

그리고 백천님!!
자유행복학교를 위해 이렇게 좋은 자료를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영래]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