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식탁에도 슬슬 여름 반찬을 준비해도 좋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올해는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참 좋아라 하는 오이지, 넉넉히 담아 보려구요.
그전에 그 맛이 그리워 파는 오이지 사다가 후다닥 오이지무침을 만들었어요.
엄마가 담가주시던 그 맛의 오이지는 아니였지만 역시나 요 반찬,,,
오래만에 무쳐 놓으니 정말 순식간에 한 종지가 금방 동이나네요.
전 찬물에 밥 말아 얹어 먹을 때 아주 좋아라 하는데,
아이들은 김치를 대신해서도 넘 잘 먹더라구요~
좀더 아삭하고 진한맛을 내기 위해 어서 빨리 재래시장에
접으로 파는 오이지용 오이가 나오길 바래야 겠어요^^
***오이지무침***
오이지 3개, 통깨 1/2큰술
양념 - 고춧가루 1큰술, 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1/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1. 오이지는 0.3센티 두께로 송송 썰어 주세요.
2.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짠맛을 빼요.
3. 면보에 담아 꼭 짜 주세요.(꼭 짜야 오독오독 하죠^^)
4.고춧가루.다진파.다진마늘.매실청,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뒤
참기름, 통깨를 넣고 한번 더 버무려 완성해요.
오독오독 씹히는 밥 반찬,,
오이지무침이야 말로 여름에 정말 빼 놓을 수 없는 맛깔나는 반찬이죠^^
만드는 법도 간단하지만 다른 밑반찬이 부럽지 않을 만큼 당기는 그 맛.
오늘 식탁에 올려 보세요.
반찬 하나에 입맛이 확 살아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