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독백
長 山 / 박재도
어느 책에서 본 진정한 고독의 발상이란, 자기가 스스로 깨달은 진실한 통찰을 오랫동안 지키고 매일 수련하다 보면, 세상과의 단절된 괴리 때문에 고독해지기 마련이라 한다. 그래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매일하는 것, 그것이 곧 고독이라 한다.
그리고 세상을 꿈꾸는 사람과 또한 자기 철학과 믿음이 있는 사람도 고독을 피할 수 없다고 하며. 현실에 직면한 고독에 지면, 꿈은 사라지고 다시 평범한 세상으로 되돌아옴으로 고독을 견디는 자만이 위대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이곳 베트남에서 지금까지 겪는 고독이란, 깨달음의 통찰도 수련도 아니었고, 거창한 꿈을 꾸는 것도 아니며, 철학과 믿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나에게 있는 고독 그것은 고국을 떠나 가족과 친지 그리고 정들었든 모든 사람들과의 단절된 괴리 때문에 그냥 혼자서 외롭고 쓸쓸할 때 통상적으로 느끼는 감정으로만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내가 격고 있는 고독도 그동안 알지 못했든 깊이 있는 내면적 철학의 고독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나에게 깊은 고독과 위기의 순간이 다가와도. 그 고독과 위기의 순간이 오히려 좋은 스승이 되어 나를 더욱 강인한 사람으로 만들어, 마침내 내가 하고 싶은 일, 곧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 확신하며, 고독도 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여 꼬오옥 끌어안아 현실의 고독을 깊이 사랑하렵니다.
첫댓글 좋은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영원히 남아 있었으면.
오늘도
사랑으로 가득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도 사랑으로 가득찬 날 되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고독이 그런 내용도 있네요
진정한 고독을 사랑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성공은 안으시기 바랍니다
남은 시간 사랑으로 채우시고
코로나19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