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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에 베데스다의 새로운 식구인 서민애 라고 합니다,, 주님안에서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행복 하답니다,, ㅋㅋㅋ 8명의 식구들과 지내게된 일명 서간사 라고 합니다,, 저를 잠깐 소개하면요,, 음,, 진주중앙성결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구요,, 간호사의 꿈을 가지고 있으며,, 의료선교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다가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이계획이 주님의 계획이시길요,, ㅋㅋ 잠깐 제 설명이 길었나요,, ㅎㅎ 5월 5일 저희 아이들을 데리고 첫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그것도 진주에서 가장 높다는 월아산으로,, ㅋㅋ 처음에 목사님이.. 월아산으로 등반을 가자고 하실때 속으로 과연 잘할수 있을까,,? 그런 걱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을 믿어보기로 하고 목사님을 따라,, 계획되로 움직였습니다,, 아침부터 김밥을 싸는라 정신도 없었고 우리 아이들은 워낙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김밥에 정신이 팔려 다들 들떠 있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 월아산까지 가기 전 날씨가 흐리고 일기예보에도 비가 온다고 하여 매우 걱정했으나 목사님께서 차를 타시자 마자 기도하시며 하나님 이제 저희들 출발 합니다,, 부디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세요,, 기도하고 차를 출발시켰다.. 월아산에서 등반을 시작한지 20분도 되지않아 평상에 가방을 풀고 밥을 먹기시작했다,, ㅋㅋ 누구보다 밥때를 잘아는 우리 아이들이 점심 시간임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밥을 맛있게 둘러 앉자서 먹고 또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 그런데 정회가 힘든지 계속 때를 쓰며,, 버티는것이다. 밀어도 주고 가라고 으박도 질렀지만,, 동통 들어주지 않 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보다 말 잘듣는 목사님 말 에도 영 반응도 없고 ㅡㅡ,, 그러자 마지막 방책,, 애들이 좋아하는 사탕을 한 사람씩 입에 넣어주고 다시 오르게 했더니 ..과연 언제 그랬냐는둥 정회가 잘오르는 것이다 ㅋㅋ 역시 먹는것에 약한 우리아이들,, ㅋㅋ 월아산을 나또한 두번째로 오른 산 이었는데 우리애들에게는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런데 내 생각보다 진아도 그렇고,, 다들 잘 오르는 것이다.. 진아는 다운 증후군이다,, 다운 증후군의 애들을 보면 얼굴만 보아도 구분이 가능하다,, 얼굴의 생김새가 다들 비슷하게 생겼다,, 내가 간호과 학생이기에 배워서 알고 있어있지만,, 다운증후군 아이들의 생김새가 이리도 비슷한줄은 그 전에는 몰랐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손과 발이 다른 아이들보다 작고 평발이라서 특히 오랫동안 걷는거나 등산은 너무나도 힘들어 한다. 그래서 인지 할려고도 하지않는다. 그런 진아가 오늘,, 월아산을 등반했다.. 내려오는것이 진아 에게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워보였다.. 하지만 나의 손을 잡으며 열심히 혼자서 내려 올려고 애쓰는 진아의 모습에서 진아가 세상에 한발 한발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 보였다,, 그런 진아의 모습이 너무나 기특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했다. 그런 진아의 노력을 다른 세상 사람들도 아는지 다들 잘한다며 응원의 힘을 북똣아 주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 아이들을 보는 눈이 많이 선해졌다,, 나의 생각이지만 대중매체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오늘 산을 오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곳에 오기 전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들,, 나 또한 그랬는데 아직도 장애인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선입견과 오해는 얼마나 많을까?? 그들의 눈 에는 저건 내일이 아니야 남의 일일뿐,, 아니 오히려 어떤 이들은 재수 없는 사람의 일 일 뿐이라고 생각하겠지 ??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올것이다.. 하지만 자기가 원해서 지체 장애인이 되지도 않았으며 자기가 원해 정신병을 앓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진실 중 에는 정신질환은 청소년의 시기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의학적소견에서 볼수 있다,..그리고 1% 이지만 유전의 영향 또 한 있다. 나는 실제로 사천 순영 정신병원에서 실습을 한 적이 있다 . 그 곳 에서 본 많은 사람중의 다수가 10대부터 앓아서 온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까지 버림을 받고 슬퍼하는 사람들 또한 무척이나 많이 보았다.. 그들을 보고 베데스다에 있는 우리아이들을 보았을때의 느낌은 무척이나 다르다,, 우리아이들의 얼굴에 사랑과 기쁨이 있다,,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할줄 아는마음 그 마음이 나 또한 우리아이들에게 배워 나가고 있다.. 세상사람들의 시선이 예전보다 선해진 이유중하나는.. 말아톤 이란 영화를 통해 세상에 많은 이들에게 가르침을 준 것같다 . 그리고 그의 실제주인공은 형진군의 인생극장에서도 우린 많은 것 을 알게 되었다,, 장애인들은 다른 인간이 아니라 나와 동일한 한 인간임을 ,, 나는 오늘 이 산에 올라와서 많은 것을 생각 하게 되었다 . 비록 아이들을 끌고 올라간다고 몸은 힘들었지만 우리아이들이 나의 조그만한 도움으로 세상에 한발 한발 내딛게 된 것만 같아 마냥 신이나는 서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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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간사님, 수고 많으셔요. 쉽지 않은 일인데 한식구가 되어 잘 감당하시네요. 감사해여.
샬롬,, 반갑습니다.. 잘 감당 하는 것 같진 않구요 헤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