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과 사진은 저희반 학급카페 '스스로열심히더불어참살이' 카페에서 옮겨왔습니다.
재두루미 함께 보러 갈 날이 있겠지요?
학이라 하면 사람들은 백로를 말합니다.
학마을이라고 하며 소나무 위에 앉아있는 백로 그림이 나오지요.
사실은 두루미를 학이라 합니다.
두루미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쇠재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가 겨울철에 찾아옵니다. 백로류는 여름철에 찾아오지요.
강원도 철원은 두루미, 재두루미 수백 마리 찾아들구요. 전남 순천만은 흑두루미가 최근 5백여마리로 늘었답니다.
두루미와 백로가 가장 다른 점은 나무에 앉을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발가락 구조가 달라서 두루미는 나무에 앉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두루미(학)이 나무에 앉아있는 그림은 말짱 거짓말입니다.
또 하나는 나는 모습이 다릅니다. 목을 웅크리고 나는 것은 백로과이며 두루미과는 목을 죽 펴서 납니다. 그래서 멀리서 나는 모습으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재두루미입니다. 몸 빛깔이 잿빛이 많이 보입니다. 겉만 보고 왜가리를 재두루미라고 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눈가가 선홍빛으로 붉지요. 바로 털이 나지 않은 부분이라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반면에 두루미는 이마(정수리) 부분이 붉지요. 그래서 붉을단, 정수리정, 두루미학 해서 한자로 단정학이라 합니다. 호수공원에 1마리 사육하고 있지요.
아래 물음을 아는 사람은 댓글 달아주세요.
이름이 왜 두루미일까요? 무엇을 주로 먹나요?
어디서 잠을 자나요?
한강하구에 몇 마리나 찾아올까요?
우리가 재두루미 만날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배웁시다!!!






첫댓글 와~ 마지막 사진 너무 아름답네요. 잘 보고 갑니다.
하얀 두루미만 봤었는데 멋진데요. 저는 저들과 같이 날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