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개척하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몰려왔지만 가장 염려되고
내힘으로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바로 아이들의 문제였다 ^^ (지금도 그렇지만 ^^)
부모는 개척교회 한다고 소명받아서 목회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제대로 교육 (사교육 이지만 ^^ ) 을 못 받고 있는것이 아닌가?
늘 걱정하며 염려를 했는데 하나님이 조금씩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시는 것 같다 .
개척교회 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늘 기도하며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시고 힘주시고
은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동안도 이모양 저모양으로 도와 주셨지만
오늘 아침에야 조금씩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하심이 보여진다. 감사 ^^
어제 아침부터 새벽기도시간에 영어 성경을 읽는다.
먼저 한글 성경을 한번 읽고 다음에 미국쉬운 영어 성경 ( Contemperly English Version ) 을
또한번 읽는다.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아졌지만 영어 성경을 통해 나에게는
좀더 폭 넓은 성경을 보는 눈을 기르고, 아이들에게는 성경을 읽게하고 영어 읽기 훈련을
시킬수있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저녁에는 가족 예배드리면서 NIV 성경을 읽어 보았는데 단어가 어려운 것들이 많다.
그래서 쉬운 단어가 많은 CEV 성경을 읽는다.
영어 성경에 나오는 세세한 단어들은 몰라도 대충 뜻은 다 통한다.
먼저 한글 성경을 읽었고 어느 정도 이해하고 성경을 읽으니 내용을 알고 영어를 보니 더 쉽다 ^^
그렇게 영어 성경을 읽고 새벽 기도 마친 후에는 의진이와 의성이가 인터넷으로 화상수업을 했다 .
오늘 부터 목포에 계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이 의진이와 의성이 에게 수학과 영어 과외를 해주신다.
( 좀 특이한 방법으로 과외하십니다 ^^ 주로 아이들이 미리 읽어 오고 모르는 것만 질문하는 과정 ^^ )
목사님과 사모님은 총회에서 세미나 하는중에 개척교회 준비하면서 만났는데,
지금 그분들은 학원 사업을 하시다가 기도하며 목회 시작하시면서 대안학교를 준비하고 계시는데
( 자기 주도형 학습과 예수 공동체 학교를 통한 복음 전파 사역 학교,,,,,)
얼마전에 모든 일이 잘 마무리 되어 7월이면 4층 건물 전체를 임대하여
( 그것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
대안학교를 위한 준비가 거의 다 되어 가고 있다고 하신다.
( 놀라운 인도하심 가운데 계속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신다 )
예전에 우리가 그분들에게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또 그분들은 여러가지 간증을 통해 삶이 바뀐 아이들을 이야기 하시면서 우리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분들이 이번에 대전에 오셨다가 우리 아이들을 만나주셨고,
또 시간을 내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셔서
오늘 이렇게 인터넷으로 화상수업을 하게된 것이다.
인터넷이 이럴때 정말 유용함을 또 한번 실감하는 시간이었고,
역시 실력있는 목사님과 사모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좋은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니 감사하다 ^^
나는 잘 모르지만 목사님과 사모님은 아이들에게 주로 읽기 교육을 시키신다.
계속 읽게하고 모르는 것만 체크했다가 나중에 질문하게 하신다.
영어도 읽게 하시고 수학도 읽게 하신다 ^^ 신기하죠 ?
그런데 그런 특이한 수업을 통해 엄청난 일들이 일어난다네요 ^^
공부하는 태도도 바뀌고, 사람 됨됨이가 바뀌고,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 못하던 아이가 거의 1등급이 되고,
수학 포기 할려던 아이가 수학 선생님이 되겠다고 하는 역사가 나타난다고 하니 ^^
우리 의진이도 수학이 어려워 문과 갈려고 했는데 ( 교대 가서 선생님 되는 목표를 가지고 ^^)
사모님이 수학을 확실하게 잡아줄테니 자신있게 이과 가라고 하시면서
나중에 대학갈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좋은 길도 있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
역시 좋은 목사님 , 사모님을 만나서 인생이 바뀌는 우리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그리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우리에게 좋은 형제를 붙여주셔서 ( 영선 선생님 : 실력있는 대학생 청년 ^^ )
영선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잘 가르쳐 주시니 감사하다.
학원 가는것보다 더 자세히, 더 적극적으로, 더 친구같이 형아 같이 가르쳐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 ( 같이 예배도 , 찬양도, 공부도, 식사도 함께 하는 가장 좋은 가족이
한명 생겼다 .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 인도하심 ^^ )
또한 좋은 드럼 선생님 ( 충대 DFC 간사님 : 찬양단 드럼 연주자 ) 도 붙여주셔서
저녁에는 다른 많은 아이들과 함께 좋은 선생님 밑에서 드럼도 기타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하다.
예전에는 시골에서 차를 타고 진주에 가서 비싼 학원비 주고 배웠는데 ,,,,, 감사 ^^
하나님이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때마다 일마다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
학교 공부 문제, 개인 과외 문제, 드럼과 기타배우는 것,,,,,
등 꼭 필요한 것들을 늘 좋은것으로 해결 되게 하시니 감사 하다.
아직 그렇다고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고, 성적이 상위에 들어서 칭찬받는 것은 아니지만,,,,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전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 역시 공부는 조금 못하다가 열심히 공부하여 성적을 올리고 , 자신감을 얻고 ,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공부의 묘미가 아닐까? 나름대로의 자기 합리화를 해보면서 ^^ ,,,, )
우리들이 바라는 것은 서울대학교나, 상위권 대학에 들어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
아빠 엄마도 못한것을 아이들에게 억지로 공부 시키면서 ,
상위권 대학에 들어 가서 성공하는 인생을 살라고 부추기는 것은 자기 한풀이 하는 것라고 생각든다.
나는 늘 기도한다.
우리 아이들은 좀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즐길줄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그런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 의진이가 좋은 선생님이 되면 아이들 잘 가르치고 , 삶이 본이 되어 전도많이 하고 ,
아이들 인생을 좋은 쪽으로 바꾸는 영향력 있는 좋은 교사가 되기를 기도한다.
목적은 돈이 아니고, 좋은 직장이 아니고, 전도하고 섬기고 영향력 있는 선생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런 교사, 그런 사람되기를 기도한다. ( 오직 전도, 오직 은혜, 주님께 영광 ^^ )
그리고 시간을 내어 젊은 시절에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 되기를 기도한다.
( 대학생 시절에 단기 선교 1-2년 갔다오고, 선생님 하다가 결혼하여 부부가 함께 또 단기 선교
3-4년 갔다 와서 다시 아이들 가르치는 그런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하고 기도한다. )
하나님이 언젠가 부르시면 모든 것 내려놓고 주의 종으로 헌신하는 그런 삶을 살아도 멋있을것 같다 ^^
그래서 지금까지 태권도 배웠고 ( 3품 ),
피아노와 드럼과 기타도 배운것이다 ( 교회 반주자 : 찬송가, 복음성가, 찬양단, 기도회 인도등,,,, 잘해요)
지금도 아이들을 음악도 잘 가르친다. ( 동생들 : 정수와 후배들,,,, )
지금 하는 자기 주도 학습 공부도 잘 배워서 나중에 남을 가르치고 ,
변화시키고 , 용기를 주는 그런 예수의 제자가 되는 멋진 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좋은 선생님을 붙여주시고, 좋은 형제를 붙여주시고, 좋은 동역자를 붙여주셔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칠때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니 너무 감사하다 ^^
더 좋은 일이 있을줄 믿으며 ,,,, 우리 아이들이 멋지게 자라도록 끊임없이 기도해 주세요 ^^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