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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성남 제2국민학교 3회
 
 
 
카페 게시글
똘배산행기 스크랩 동기들과 함께한 남한산성..
똘배 추천 0 조회 32 07.12.05 10:1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07년 12월 2일 / 10:00-15:20분

산행장소 : 남한산성

산행인원 : 8명

 

남한산성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
사적 제57호. 둘레는 약 8,000m. 신라 문무왕 때 처음 성을 쌓고 이름을 주장성(晝長城)이라 했으며, 〈동국여지승람 東國輿地勝覽〉에는 일장산성(日長山城)이라 기록하고 있다. 백제의 시조인 온조(溫祚)의 성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1624년(인조 2)에 왕이 총융사(摠戎使) 이서(李曙)로 하여금 성을 개축하게 하여 1626년 공사를 끝마쳤다. 4문(門)과 16암문(暗門), 성가퀴[女墻:성 위에 덧쌓은 낮은 담] 1,897개, 옹성(甕城), 성랑(城廊), 우물, 샘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공사는 승려 각성(覺性)이 도총섭(都摠攝)으로서 8도의 승군을 동원하여 진행했는데, 이들을 위해 7개의 절을 지었다. 지금은 장경사(長慶寺)만 남아 있다. 그뒤 순조 때까지 여러 시설을 확장했다.
임금이 거처할 행궁(行宮)은 상궐(上闕) 73칸 반, 하궐(下闕) 154칸이었다. 1688년(숙종 14) 좌덕당(左德堂)을 세웠다. 1711년(숙종 37)에 종묘를 모실 좌전(左殿)을 세우고, 남문 안에는 사직을 모실 우실(右室)을 두었다. 1624년에 세운 인화관(人和館:客館)을 1829년(순조 29)에 수리했다. 관청으로 좌승당(坐勝堂)·일장각(日長閣)·수어청(守禦廳)·제승헌(制勝軒) 등과 군사기관으로 비장청(裨將廳)·교련관청(敎鍊官廳)·기패관청(旗牌官廳) 등을 두었다. 또한 종각·마구(馬?)·뇌옥(牢獄)·온조왕묘·성황당·여단(塾壇) 등을 두고, 승군을 총괄하는 승도청(僧徒廳)을 두었다. 남한산성의 수비는 총융청이 맡아 하다가 성이 완성되면서 수어청이 따로 설치되었다. 여기에는 전·좌·중·우·후의 5관(五管)이 소속되었는데 전영장(前營將)은 남장대(南將臺)에, 중영장은 북장대에, 후영장과 좌영장은 동장대에, 우영장은 서장대에 진을 치고 있었다. 지금은 서장대(일명 守禦將臺)만 남아 있다. 이밖에 현절사(顯節祠)·연무관(演武館)·지수당(池水堂)·영월정(迎月亭)·침과정(枕戈亭) 등이 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왕이 이곳으로 피신했으나,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삼전도(三田渡)에서 청나라에 항복하는 굴욕을 당했다. 오늘날까지 여러 차례 보수를 하고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산행글 :
 
매월 한번 있는 동기들과의 산행이 있는 날이다.
자주 참석은 하지 않지만 요즘 게을러진 탓인지 부지런히 ?아 다니던 지방 산행도 시들해지는 느낌이다.
해서 모처럼 친구들 얼굴도 볼겸 느긋하게 근처의 산을 간것이다.
남한산성은 어려서 국민학교때 부터 1년에 한번은 소풍으로 간곳이라 정겹기도 하고 반면에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았다.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가 모처럼 늦잠을 청했는데 일어나 보니 시간이 촉박하다.
마침 친구가 집근처로 차를 가지고 온다하니 고마운 생각에 고양이 세수를 하고 나가 모임장소인 황송공원으로 향한다.
늦가을의 쌀쌀한 날씨 탓인지 평소보다 적은 8명이 모여 10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이라지만 뒷동산 산책수준의 등로인데 처음에 힘들기는 매한가지..
 
지난주 방태산에서의 풍경은 한겨울의 모습인데 여기는 아직도 늦가을의 풍경이다.
등로엔 낙엽이 쌓여있고 나뭇가지에 걸린 어스름한 해가 스산함을 더해준다.
뒤에서 어슬렁거리며 따라 오르니 약수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12시가 되어 산성내의 식당가에서 된장찌게 백반과 파전.. 그리고 막걸리를 시켜 먹고 있으니
다른곳에서 올라온 친구들이 두명이 합세한다.
부천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올라온 친구도 있다.
 
골프는 모르지만 배운지 1년정도된 친구가 얼마전에 홀인원인가 뭔가를 했다고 밥값을 계산한다.
몇십만분지 1의 확율이라는데 받은 트로피에 금한냥이 붙어있다니 대단한것인 모양이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40여분간의 맛난 식사를 하고 조금 더 걷기로 한다.
남한산성을 그리 많이 왔어도 처음 보는 남한산초등학교..
1912년에 개교를 했다하니 100여년의 오랜전통을 지녔다.
학교건물은 멀리서 보기에도 개보수를해서 옛날의 흔적은 없지만 아버지께서도 다니셨다는 학교다.
산길을 걸어 두시간은 걸어서 올라왔음직한 거리이다.
뒷마당에 공터가 있고 그네도 하나 매어져있다.
 
노송숲을 따라 오르니 다시 성벽이 나오고 평탄한 성벽을 따라 쉬엄쉬엄 걷는다.
올때마다 노송이 멋지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길이다.
평탄한 길과 같은 등로엔 스산한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평상복에 구두차림도 많이 보인다. 그만큼 성남.광주.서울사람들이 많이 찾는것 같다.
수어장대에 올라 잠시 둘러본다.
 
소풍을 오면 의례히 들렀던 곳.
요즘 애들은 도시락도 잘 안가지고 군것질걸이를 사가지고 온다고도 했는데..
그때는 삶은 계란과 찬합에 싸온 도시락. 그리고 보물찾기 놀이후에 주는 바가지 등의 상품..
아련하고 그리운 옛생각이 떠 오른다.
남문을 거쳐 산행시작점에 도착하니 15시 20분.. 집으로 향한다.
 
도시민들의 산책과 휴식터인 도립공원 남한산성..
연계하여 길게 산행도 할수 있고 간단히 산책과 먹거리가 풍성한 곳으로
가족들과도 함께하기 좋은곳이다. 
 
 
 

널널하게..

 

 

 쥐똥나무 열매..

 

 

 

 

 

 

 

 

 

 

 

 성벽 틈에 피어있는 산국 한송이..

 

 

 산악자전거를 타는..

 

 

즐거운 시간..

 

  

 한끼 잘 먹었으니 광고..

 

 

 지붕에 얹혀서도 자라난 볏집..

 

 

 410년된 느티나무..

 

 

남한산초등학교와 뒷터.. 그네도 보인다.

 

 

노송숲으로..

 

 

 

 

 

 

 

 

노송 군락이 멋지다..

 

 

 성벽을 따라..

 

 

 

 

 

 

 

 

 

 

 

 하루종일..

 

 

 수어장대..

 

 

 

 

 

 

 

 

 

 

 

나뭇가지에 걸린 해..

 

 

앞마당에 핀 개나리..

 

 

 

 

 

 바람 적은곳에서 식사를 하는 산님들..

 

 

 

 

 

 산성내의 음식점..

 

 

 

 

 

남문..

 

 

성남시내..

 

  

 나무에 이쑤시개를 꼽아 놓은 이유..

 

 

 

 

 

 낙엽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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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05 21:23

    첫댓글 남한산성!!....가본지가 언제인지 .....학창시절 헌인능과 함께 단골소풍장소 였는데......성남에는 자주 갔어도 남한산성 한번갈생각도 못했으니 .......덕분에 구경잘하고 가네.....즐거운 나날 보내길 바라며....^0^

  • 작성자 07.12.06 09:53

    언제 시간나면 한번 들려봐. 옛날 추억도 더듬고 하면 좋겠지~

  • 07.12.05 23:48

    너네는 어쩜 이렇게 볼거리를 조목조목 잘집어내니..부럽고 덕분에 사진으로라도 좋은곳 구경할수있어 고맙네~

  • 작성자 07.12.06 09:54

    대범치를 못하고 잘잘해서 그런가? ㅎㅎ 산에 다니기 시작하며 예전엔 보이지 않던것이 슬슬 보이니 나이가 먹어가는 모양일세~

  • 07.12.06 15:30

    ^^저 모자...겨울에 여름모자 쓰고 산에간다고 한소리들었는데..뒷모습이 거시기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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