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 전국대회 전북예선 > 시상식을
8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전주한옥마을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열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한국동시문학회 문학기행 및 동시읽는모임 전국대회했던 곳)
아주 성황리에 잘 진행 되었습니다.
새벽부터 비가 와서 약간 걱정을 했는데 그건 기우였습니다.
수상자와 가족들을 비롯하여 약120명 정도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시를 노래하는 아이들> 22명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여는 소리>로 동요 4곡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시상식 내내
시상식장은 박수소리와 웃음꽃 피우는 동심의 꽃밭이 되었답니다.
전북은 초등학생만 작품 공모를 받았습니다.
총 응모작이 185점 이었으니까, 작품을 함께 꾸민 가족 구성원까지 헤아려보면
185명 곱하기 2. 5명만해도 ,,,이번 대회에 450여명 가량이 동시를 읽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서 114명을 시상 했습니다.
시상식장에 대상(전라북도 교육감상 2명)을 비롯하여 동상까지
수상을 한 14작품을 대표로 액자에 넣어서 이젤에 세워 전시를 하고
장려상(100명)을 받은 작품들도 시상식장에 길게 줄을 메어서
예쁜 나무집게로 집어서 전시를 했더니만
마치 예전 시골학교 운동회때 만국기 휘날리듯 잔치 분위기가 나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정성 들여서 꾸민 작품과 에피소드와 사진 감상을 하면서
'참 좋은 대회' '참 좋은 전시회' '참 좋은 시상식'이라고 칭찬해주며
벌써부터 내년에 어떤 작품을 낼 것인지 의논하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수상을 한 작품들은 전주시립도서관을 시작으로 전북지역 각 도서관 및
관공서(도청, 시청) 및 각 기업체, 한옥마을, 각 초등학교 등에 전시를 하고
전북지역에서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순서대로 접수를 받아서 순회전시할 예정입니다.
제가 바로 시상식 상황을 올렸어야 했는데
급하게 처리해야할 공적인 일들이 밀려 있어서 주말내내 그거 처리하고
이제야 이렇게 나마 간략하게 올립니다.
시상식 사진은 모아지는 대로 목요일까지
<동시읽는모임>게시판에 종합적으로 올리겠습니다.
관심 갖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전국 방방 곡곡에 동시읽는소리가 울려퍼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세상 만물이 익어가는 늦가을에는
작게나마 동시화 전시회를 겸한 동시낭송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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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덩이박예분
작년에 행사를 치르면서 서울에서 전주까지 두 번이나
폭우속을 헤엄쳐 다녀가신 이상교 전회장님과 집행위원님들의
얼굴, 얼굴, 얼굴들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