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듯이 선한 마음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습니다.
초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심과 진실은 언젠가
통한다."입니다. 저의 좌우명이자, 인생 모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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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리 님.©marymond
-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크리켓 국가대표 장세리입니다.
저는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와 스포츠지도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겸하고 있습니다.
저는 크리켓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재작년에 개설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장저거 Seri Cricket"과 인스타그램(chang_seri49)으로도
많이 놀러 와주세요.
- 마리몬드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
- 한국 전쟁 참전용사이신 친할아버지와 대화를 하던 중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 검색을 하면서 마리몬드를
알게 되어
중학생 때부터 용돈을 조금씩 모아가며 사고 싶었던 물품들을 사게 되었습니다.
- 앰버서더 지원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
- 늘 저희 크리켓 대표팀은 '비인기면
어때?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게 더 의미 있는 것 아닐까?'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긴 것 같아 앰버서더에 바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최애 마리몬드 제품과 활용법이 있다면.
- “베이직 자수 티셔츠_손글씨” 입니다!
최근 들어 다양한 제품에 도전하고 있지만 늘 마리몬드 케이스를 착용하고 지냅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저도 셋 다 핸드폰
케이스가 마리몬드인 걸 보면 얼마나 애정하고 있는지 아시겠죠?(웃음)
또 반팔티는 요즘 운동복이 아닌 사복에 관심이 부쩍 늘은 저에게 유용한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늘 검은색 하얀색 또는 유니폼만 입었는데 그래도 파란색 반팔을 입게 되어 뭔가 산뜻해진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75B435F30A96F22)
©marymond
- 한국에서는 아직 친숙하지 않은 크리켓 종목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 저는 원래 태권도 선수였습니다.
대학 진학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태권도라는
길이 맞는 길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고민을
해본 후 태권도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체육 선생님께서 크리켓의 미래가 밝으니 한 번 도전해보자고 말씀해 주셔서 고등학교
때
처음 크리켓을 접했습니다.
-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었을 때의 기분은.
- 얼떨떨했습니다.
내가 드디어 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박게 되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 선수로서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
- 호주 여자 크리켓 프로리그(WBBL)에서
경기를 뛰어보는 겁니다.
벤치에 하루 종일 앉아있어도 좋으니 큰 무대를 즐겨보고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A6465F30A9AC22)
©marymond
- 슬럼프가 있었을 때 어떻게 이겨냈나.
-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가 좀 잦은 편이었는데,
그 부상을 왜 당했을까 언제쯤 나는 복귀할 수 있을까 하는 안 좋은 생각에 갇혀버리면
더욱 초조해지고 되는
것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을 늘 가슴속에 새겨두고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 선수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 아시아 최약체인 대한민국이 중국과 겨루어 정말 값진 1승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입니다.
- "#내몸은나의것'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있다면.
- 몇 살이든, 어떤
일을 하든 운동은 사람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에 부담을 느낀다면 최대한 즐겁고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은 운동해서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단한 일을 성취한다고 해도 건강이 우선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07B445F30A92F24)
©marymond
-Epilogue-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한 명이 끼치는 영향력은 작을 수도, 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명이 두 명 되고, 여러 명이 되면 그 영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못하면 어때요? 우리가 노력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주저 말고 마리몬드와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그 반부터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본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