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이 불러 히트를 쳤던 애창곡중 만남이란 노래 다들 알고 있죠,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라는 노래 말입니다
좀 생뚱맞죠,
우리의 만남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위 가사처럼 연인들의 희망처럼 운명이었나요, 아니면 우연이었나요
저와 봉사엠과의 만남은 (까이꺼 대충 얘기한다면) 등촌동에 이사온 후 잔차를 시작했고, 등촌삼거리를 지나면서 샾이 보여 마스크와 열쇠를 구입한 것이 계기가 되어 친굴 데리고 샾에 들렀다가 친구가 즉흥적으로 거금의 잔차를 사는 바람에 심사장님과 보름달님을 알게 되었고, 보름달님의 제안으로 산정님과 함께 처음으로 삼막사를 동행하게 되면서 운명적 만남이 시작되었었지요, 이후 봉제산을 오르면서 현재의 여러 제현님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모두 우연을 가장한 운명적 만남이었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 와중에 왕초보인 제가 열심히 뒤꽁무니를 쫒아다니면서 무수히 실수(일명 자빠링?) 하였음에도 수고로움을 아까지 아니하고 기술전수를 마다하지 않았던 심사장님, 시리우스님, 산정님, 보름달님, 프러스님, 하우스님, 서사장님, 2%님 등 많은 선배 제현들의 가르침에 힘입어 이젠 잔차만 보면 미칠 것 같고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고 야벙이 기다려지는 반미침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 만남이 진일보하여 봉제산을 터전으로 삼아 취미나 기호를 같이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라고 하는 봉산엠티비 클럽이라는 동호회까지 만들어가면서까지 그 외연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 더 찐한 인연과 두고두고 이어지길 소망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저는 자랑스럽게도 그 일원이 되는 영광을 부여 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초부터 조건이 없었고, 오직 잔차를 매개한 만남이었기 때문에 잔차 외의 조건인 나이나 성별, 직업, 잘타고 못탐 등등에 개의치 않고 여러 제현님들과 오직 즐라 및 안라만 생각하고자 합니다
첫댓글 장보고님 너무 멋있습니다 정말로 초심의 맘으로 오랬동안 볼수있는 모임 이였으면 하는데... 모두들 공감 하시리라 믿습니다,자신의 주장 너무 강하게 내세우지말고 내가 양보 하고 회생 하고 아랫것들,웃분들 서로 맘 상하게 않한다면 정말 좋은 모임 되리라 생각 하는데.... 장보고님 좋은글 고맙습니다
항상 오늘만 같았으면 합니다. 가슴깊이 새겨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가슴에 팍 와 닿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