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동교회 이병석 목사의 성경 지명 강해
성경의 지명(2):벧엘
창세기 28:17~22
1.벧엘 개요
➀벧엘(לאַ תיבּ=하나님의 집)
○원래의 이름은 「루스」(=길을 잘못 들다)고 예루살렘 북 17km 지점
2.성경에서의 벧엘
➀아브라함과 벧엘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올 때에는 벧엘은 큰 의미가 없는 곳이었다.
-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세겜에서 「이 땅을 네게 주리라」는 약속을 받았고,
세겜에서 처음으로 제단을 쌓았다.(창12:7)
- 세겜에서 내려와서 두 번째로 장막을 친 곳이(창12:8)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는 곳이다.
- 흉년으로 애굽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 때 「네게브」를 지나 「벧엘과 아이 사이」
이곳에 도착하여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창13:3~4)
/ 여호수아 8장에서 아이성 전투에서 이 「벧엘과 아이 사이」가 격전지가 된다.(9, 12, 17,)
☞ 아브라함 때에는 벧엘이 큰 지명도가 없는 곳이었다.(마을이 미형성되었을 수도 있다..)
「벧엘」이라는 지명적 단어가 손자 야곱 때에 생성된 이름이기에 어쩌면 나중에
성경을 쓸 때에 이곳을 정확한 위치를 위해 벧엘과 아이 사이라는 지점을 확인한다.
Vs 아브라함이 세겜에 왔을 때 그 지역을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➁야곱과 벧엘(창 28장)
○야곱이 외삼촌 집으로 갈 때에 「루스」에서의 유숙(창 28장) (브엘세바 ~ 벧엘 ~ 하란)
-브엘세바에서 벧엘까지는 약 100km 거리이다.(직선) (※ 사해 남부거리 약 86km)
/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벧엘(루스)까지 오는데 중간에서 몇 泊을 했을 것이다.
/ 그 그런 곳들에서는 별 일(?)이 없었다.
○벧엘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창 28장)
- 사닥다리 - 하나님의 사자들의 오르락내리락과 하나님의 말씀
/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 야곱의 고백과 다짐
/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 축복을 받기를 원했던 야곱! 이 야곱이 여기서 하나님을 만난다.)
/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 돌베개를 세우고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한다.
! 어찌 보면 야곱도 길을 잘 못 들었는지 모른다...(아브라함이 지나던 벧엘과 아이 사이로..)
! 그렇지만 그 길을 잘 못들은 야곱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시겠다. 지키시겠다. 돌아오게 하겠다. 너를 떠나지 않겠다. 하신다...
※ 야곱이 외삼촌 집으로 갈 때 이 벧엘에서 어느 길로 갔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Vs 그러나 돌아 올 때는 하란 - 미스바 - 얍복강 상류 - 하류인 숙곳 - 세겜 - 벧엘
○돌아온 야곱의 세겜의 실수와 엘벧엘 (창 35장)
- 외삼촌집에서 돌아온 야곱은 세겜에 머물며 「엘엘로헤이스라엘」 단을 세운다......
- 결국 「디나 사건」 후에 약속의 장소인 벧엘에 와서 「엘벧엘」의 제단을 쌓는다.
☞이 때부터 벧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사실상 예루살렘 다음의 영적 성지가 된다.
그러나 벧엘 자체가 큰 성읍을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수 12장에서 여호수아가 격퇴한 가나안 땅의 31왕을 열거하는 말씀에서
「하나는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왕이요 하나는 예루살렘 왕이요~ ~」(9)
(작은 성 아이에는 왕이 있었으나 벧엘에는 왕이 없었다...)
➂사사기 시대의 벧엘
○드보라가 이 부근에 거주하였다.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삿 4:5)
○레위인 첩 사건으로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이 있을 때 벧엘에 가서 하나님께 묻는다.(삿 20:18)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
/ 1차 전쟁에서 이스라엘 연합군이 베냐민에게 패하였을 때?(연합군 18,000명 전사)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삿 20:26)
/ 2차 전쟁에서 연합군 승리로 베냐민 지파 남자 약 600명만 남게 되었을 때(26,900 Vs 400,000)
"백성이 벧엘에 이르러 거기서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 앉아서 큰 소리로 울며"(삿 21:2)
➃사무엘과 벧엘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삼상7:15~16)
➄사울과 벧엘
○사울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고 증거로 벧엘로 올라가는
3 사람을 만나고 하나님의 영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삼상 10:3)
(염소 새끼 셋을 이끈 사람 / 떡 세 덩이를 가진 사람 /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사람)
- 이 때 사무엘은 이 벧엘을 「하나님의 산」이라고 했다.(삼상 10:5)
○사울은 임금이 되고 군사를 양분하여 2,000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1,000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였다.(삼상13:2)
➅북이스라엘과 벧엘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우상의 신전을 세우고 백성들의 예루살렘 예배를 차단하였다.(왕상12:32)
- 이 때 세운 금송아지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 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왕하 10:29)(예후 임금)
/ 북이스라엘 멸망 당시의 아모스와 호세아 선지자 시대까지....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보응하는 날에 벧엘의 제단들을 벌하여
그 제단의 뿔들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고”(암 3:14)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암 5: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호 10:15)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호 12:4) Vs 이런 곳이었는데 너희들이....
- 하나님은 유다에서 한 선지자를 벧엘로 보내어 이것을 지적하게 한다.(왕상 13장)
- 그러나 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에게 속아 쉬고, 먹고, 마시므로 獅子에게 죽임을 당한다.
/ 요시야가 벧엘의 산당들을 헐고 불살라 더럽힐 때 무덤의 해골을 불살라 뿌릴 때
이 제사장의 무덤은 훼손하지 않는다.(왕하 23:17)
○벧엘 출신 「히엘」이 여리고를 재건하다가 맏아들 아비람과 막내 스굽을 잃는다.(왕상 16:34 Vs 수 6:26)
(아마 이것은 아합의 명령이었을 것이다...)
○엘리사와 벧엘
- 엘리야가 승천하기 전; 길갈 - 벧엘 - 여리고 - 요단으로 행할 때 엘리사가 동행한다.
- 엘리사가 엘리야의 영감의 갑절을 받고 요단을 건너 벧엘에 왔을 때 어린이들이 조롱한다.
「성읍에서 나와 그를 조롱하여 이르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왕하2:23)
이 조롱한 아이 42명이 암콤 두 마리에 의해 죽게 된다.
➆신약에서의 벧엘
○신약에서는 벧엘이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