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애가의 어제 그리고 새해
글 김덕호
인애가 가족 여러분께 새해인사 올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특히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 동안 일맥 현일 의료재단산하 각 병원에 보내주신 정과 후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들 하는데 무척 힘드시지요?
새해를 맞는데도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경기불황은 맥이 빠지게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가 되고 건강하시기만 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처방을 감히 드리면서 신뢰받는 건강지킴이로서의 인애가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인애가가 건강지킴이로서 신뢰받을 수 있는 이유를 지금까지의 발자취와
거듭난 모습과 자세를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다년간 축적하였던
지식과 봉사하는 자세로 저의 조부이자 한의사요 사회복지 가였던 고 김성환 선생의
60연간 동안 활인(活人)의 인덕(仁德)으로 찬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정신유지로 받들고
1992년 영생한의원으로 출발한 것이 결국은 지금의 인애가가 있도록 씨앗이 되었고
사실은 그냥 작은 촛불로서의 사명만 감당할 생각이었습니다.
송파지역에서의 한톨의 밀알로서 기꺼이 주말이면 거여‧마천‧오금동에서
무료진료를 포함한 봉사활동을 펼치던 직원4명 3년이 지나 십수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름도 없이 이웃과 함께하던 것이 좀 더 보람 있고 큰 봉사를 원하는
이웃들의 요청에 따라 당시 인가받기 까다로운 비영리 공익법인 의료법인 일맥의료재단을
1995년 7월 자가건물을 기부하여 설립함과 동시에 영생한방병원으로 승격‧확장되었습니다.
환경과 여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찾고 싶어 하시는 고객님들과
지역 주민의 열렬한 관심과 격려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또한 1998년 조부의 유지와 고향 경북 영주 시민들의 청을 받들어
장수한방병원을 개원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촌 오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오고 있습니다.
IMF로 경영이 부실했던 보생한방병원 ‧의원과 신라한방병원 ‧ 의원,
대전서부한방병원 ‧ 의원, 서울정형외과를 한 식구로 맞이한 것은 병원도산으로 인한
각 지역의 한방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미연에 막고자하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강동구의 유일한 우신향한방병원 ‧ 의원을 통합시켜 한방계에서
선두 그룹의 규모를 갖게 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30년 역사의 재단법인 동양의학연구원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본 재단 주축의 연구기관이 되어 논문집과 전문서적 발간은
물론 각종 한방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송파구립 마천청소년 수련관 위탁경영으로 청소년을 위한
예절 교육을 특화로 한국의 장래성 있는 미래 꿈나무로 선도함은 물론
사회복지법인 장수마을 노인전문요양시설(장수마을), 실비노인요양시설(인애가)을 개원하여
어르신 복지에 책임을 다하고 자매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사랑으로 성장 발전하여 왔기에 저희들은
이제 사랑의 빚진 자로서 충실한 건강지킴이로서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더 다가가고자 합니다.
첫째, 병원 명칭을 ‘사람 사랑하는 집의 뜻’인 “인애가(人愛家)”로 통일하고 지역 이름을 붙칩니다.
인수시 부실했던 각 병원이 이제는 전문화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가까이서 어르신 모시듯 겸손과 공경심으로 사랑하고
인정이 넘치는 편안한 쉼터로서 가정집과 같은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한‧양방 협진 병원으로서 서로의 장점을 살려 기초 질환은 물론
난치병 진료를 위한 높은 차원의 실력과 기술을 연마하고
또한 오진율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겠습니다.
셋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만족감과 기쁨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는 물론 해외 빈민지역 의료봉사,
노인‧청소년 등 복지에 적극 참여함으로 책임감 있는 사회 연대적 복지 공동체를 이루어 가겠습니다.
엄한 충고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기쁨으로 건강의 단을 거두면서 행복해 하시는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아침 인애가 연구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