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쎈음식물처리기설치후기

[솔라피데]

출처 미생물방식-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협찬 없는 후기 남겨요! 완전 상세!! by 김푸푸

에쎈 미생물방식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설치한지 이제 두 달이 지났네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설치하는데 여러번 빡쳐서 설치하지 말까 싶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꾹 참고 설치한 덕분에 90% 이상 만족하는 자세한 리뷰 이제 남겨볼께요!

음식물처리기는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서 제품이 몇가지로 나뉘더라고요.

제가 선호한 방법은 '미생물'을 이용하는 방법.

건조시키거나 갈아버리거나 이런 쪽이 초기 비용은 조금 덜 드는것 같고요,

아, 우선 '협찬받지 않은 후기'임을 먼저 공지하고 갈께요 ㅋ

음식물처리기 설치하고는 싶었는데, 디테일한 후기도 잘 없는데 협찬 안 받은건 더 없어서..

저도 큰 돈을 들여 설치하냐 마냐 고민 많았거든요...

어쨌든 저는 사실 90% 이상 만족하는 상태인데요,

이 만족도는 본인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 다를 것 같으니

제품이 좋고 나쁘고를 따지기 전에 본인과 가족의 생활방식에 따라서 제품을 고르셔야 할것 같아요.

후기를 좀 더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에요.

저희 집에 설치한 미생물을 이용하는 방식의 에쎈 음식물쓰레기처리기입니다.

음식물처리기는 우선 음식물을 따로 들고가서 설치된 통에 넣는 방식이 있고요,

제가 구매한 에쎈같이 하수구 밑으로 연결을 해서 설거지하는데서 음식물을 바로 버리는 방식도 있어요.

설치기사님이 방문하셔서 설치할때 모습인데요,

지금 보이는 이 곳에 설치를 했어요.

 

이게 에쎈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생겼죠?!

요 하수구 구멍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주면 되고요,

좀 보기 싫으시겠지만...

정확한 리뷰를 위해서 음식물 사진을 그대로 찍었는데 양해 부탁드려요 ^^;;

미생물이라고 살아서 꿈틀거리는 애들이 보이는건 아니고요,

이런 블럭에 미생물이 들어있어요.

그러면 얘네들이 알아서 음식을 분해시켜서 '물'로 만들어서 하수구로 다시 내보냅니다.

 

음식물처리기 밖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도 음식물이 돌아가는 걸 볼 수 있고요,

이 방법은 분해된 음식물이 물과 함께 나가는 거라서 물이 중간중간 나와요.

간혹 물소리도 들리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물이 저절로 나왔다가 꺼졌다가 하는 방법이라 물 사용량이 평소보다 많아집니다.

물세는 1~2,000원 추가될거라고 했었는데요,

참고하실 수 있도록 제가 최근 몇 개월간의 물세를 알려드릴테니 참고해주세요.

왼쪽부터 1월, 2월, 3월, 4월인데요.

음식물처리기 설치일이 3월 16일인데 

3월은 7,060원

4월은 7,440원

설치를 안했던 2월은 5,790원이라 물값이 좀 더 나오는 구나 했는데,

1월이 7,310원. 오잉??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 일단 물세는 큰 영향은 없는 걸로 결론! 

* 건조 방식의 경우는 전기세가 더 나온다고 하죠! 참고하세요~ 전기보다는 물값이 싼듯 ^^;;

다시 돌아와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되는 걸 볼 수 있는 구멍을 통해 좀 더 살펴볼께요.

가운데에 보면 돌아가는 날개같은게 있는데요,

이게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미생물블럭과 음식물 쓰레기가 같이 움직이면서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하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이거는 예전에 '인간의 조건'에서 양상국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지렁이로 했던 방식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 경우는 흙속에서 음식물쓰레기가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거라면

 에쎈 음식물처리기는 물로 분해해서 하수구로 흘려보냅니다.

​

둘다 친환경적인 방법인데요, 그렇다고 흘러나가는 물이 투명한 물이고 그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고추가루보다 작은 가루나 물로 내려가는 것 같아요.

음식물처리기를 집에 설치하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집안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이죠.

100% 냄새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평소에 생활할때는 냄새가 하나도 없어요.

단 음식물을 버릴때는 냄새가 있어요.

냄새가 나는 2가지 경우인데요,

1.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할때.

음식물쓰레기를 넣어주려고 싱크대에서 뚜껑을 열면 아직 다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냄새가 좀 있어요.

그렇지만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공동 음식물쓰레기 비우러 갈때의 악취 정도는 아니고,

또 뚜껑을 닫은 다음에는 냄새가 나지 않으니 잠깐의 순간 냄새가 있어요.

이 냄새까지 안나면 좋겠지만.. 친환경 방식으로 이용하려면 이거는 어쩔수 없을듯하네요.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할 시간이 필요하니깐요..

2. 분해된 가루나 물이 내려가는 구멍에 청소가 되지 않을때.

평소에도 음식물처리기 때문에 냄새가 난다하면 바로 이 부분이 문제일것 같아요.

저는 아직 이 부분이 문제가 되서 냄새가 난 적은 한번도 없는데요,

 여기 하얀색 마개를 열면 동그란 구멍이 있어요.

여기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저 솔을 이용해서 청소해주라고 안내를 받았거든요.

이 구멍으로 청소하는 데가 뭐냐면 분해된 음식물이 망을 통해서 내려가는데

그 망에 찌꺼기가 쌓이거나 해서 냄새가 나는 거라해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일주일에 한번 청소하는거 까먹게 되서 ^^;;

2~3주 정도 그냥 둔적도 있었는데 ㅋ 사실 냄새가 밖으로 나가거나 한적은 없어요.

말인 즉슨, 음식물쓰레기 버릴려고 싱크대의 뚜껑을 열지 않은 이상은 냄새가 난적이 없습니다.

솔은 구매할때 같이 동봉이 되어 있는 솔입니다.

 

저는 설치하는 기사님이 따로 물이 나오는 얇은 수도를 하나 만들어주셨어요.

솔로 청소하면 솔도 씻어야하고 귀찮은데,

물로 씻으면 간편하니 좋다며 만들어주셔서 솔은 한번도 안 쓰고 이것만 사용하고 있어요.

으

음식물처리기가 음식물을 처리하는 속도도 궁금하실텐데요,

처음에는 음식물이 없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그랬는데,

어느샌가 보면 지난 번 음식물은 없어져있고 그래요~

약간 아쉽기로는 음식물쓰레기가 하나도 안 남아서 가끔 저 안에 통도 속시원하게 청소하고 싶은데~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애들은 아니라서 그건 어려울듯 ^^;;

처음에 미생물이 적을때는 시간이 좀 걸려도 3주 정도 지나면 미생물 번식이 많이 되어서 금방금방 처리가 된다해요.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은 1kg 정도 된다했나.. 얼마 된다했는데 ㅠㅠ 그건 까먹었네요 ㅡㅡ;;

그래도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양은 다 커버되는듯해요.

저는 지금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리뷰하고 있어요 ㅋㅋ

자, 그럼 이제 장점단점 좀 적어볼께요!

미생물처리방식- 에쎈 음식물 처리기 장점

음식물을 버리러 가지 않아도 되고, 설거지할때 바로 버려서 좋아요.

음식물쓰레기 쌓아놓지 않아도 되니 넘 좋아요~

저는 이 두가지 장점으로 사실 넘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점

물세가 조금 늘어날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직은 확인이 안되어서 ㅎ

초기비용이 쎄죠! 그냥 버리면 사실 공짜나 마찬가지니깐~

생각보다 시간도 걸려요. 아래같이 24시간이 지나고 나면 처리완료는 되는 것 같은 데

완전 하나도 없이 사라졌다 느낌은 아니에요.

저는 진짜 만족이라서 체험의 기회가 있어 체험해보고 설치할까 했으면 설치했을 것 같아요.

근데 다른 사람한테 추천? 강추? 이거는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이유는 본인의 생활습관과 맞아야 된다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에쎈 미생물처리 방식에서 제일 중요한건, 미생물이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살아있음에 대한 대우(?) 가 필요한데요.

짜파게티 같은거 끓이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버리게 되면 미생물이 죽는다해요.

그럼 분해시켜줄 미생물이 없으니 음식물처리기가 아닌 음식물쓰레기통이 되어서 난리가 나겠죠 ㅡㅡ;;

이때는 설치기사님께 sos를 요청하셔야할듯요.

사용하다보니 세제가 들어가면 그 세제에 미생물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저는 사실 주방세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3년반동안 세제 1통도 다 쓰지 않았어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이용해서 설거지를 하거든요..

이런 세제는 설령 음식물이 섞여서 음식물처리기에 들어간다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기서 제가 잠깐 여러분을 헷갈리게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설거지할때 사용하는 모든 물과 세제가 음식물처리기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뚜껑이 있어서 음식물처리기 안은 보호가 되고요,

제가 설거지하는 건 음식물처리기 옆으로 다 흘러나가 하수구로 나갑니다.

그러니 세제를 쓰는 사람이라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대신 음식물쓰레기를 체반에 올려놓지 않고 설거지하면 되겠죠?!

또다른 주의사항으로 김치국물 버릴때에 고추가루가 체의 구멍을 막아버리면

분해된 음식물이 나갈 수 없다고 그것도 주의해달라하셨어요.

​

미생물 방식이 좋은지

건조방식이 좋은지

여러가지가 있으니 본인 스타일에 맞게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래요~

​근데 설치는 싱크대에 하는게 확실히 편리하고 번거롭지 않고 위생상으로도 좋은것 같아요 ㅋ

동생네는 싱크대밑에 설치하는 '건조식'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쓰고 있는데 그것도 만족도가 높다 어요.​

그냥 음식물쓰레기를 분쇄만 해서 바로 버리게끔 되어있는 건 불법이에요! 설치하면 아니되세요!!

저는 어디 백화점이나 마트라도 가서 좀 상담도 해보고 구경도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데가 도저히 없어서 ㅡㅡ;; 최대한 자세하게 후기를 남겼는데 도움 되시길 바래요!

아참,

그리고 제가 처음에 엄청 빡이 쳐서 설치 안할까 했던 이유는요 ㅡㅡ;;

이게 2주 정도 체험단 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어서 거기서 신청했는데

설치하러 온다고 해서 휴무까지 내고 기다렸는데

아침에는 오후에 연락 갈거다 좀 있으면 연락 갈거다 해놓고 하루 종일 기다렸는데 결국 안 옴 ㅡㅡ;;

휴무만 안 내고 주말에 기다렸어도 덜 열받았을텐데요 ㅠㅠ

캐열받아서 다음날에 전화했는데

뭐 잘못했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자기는 연락을 했는데 누가 어쨌네 저쨌네 그래서 엄청 열받았거든요.

짱나서 설치 안할라했는데, 다른 지역의 설치 기사분이 전화하셔서

그쪽에 설치기사가 갑자기 일을 그만둬서 그렇게 되었다면서 넘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설치 안한다고 했더니 다른 제품이라도 구매하신다면 본인이 이쪽 제품을 많이 안다면서

 조곤조곤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 설명 해주셨는데

꼭 에쎈 제품을 설치하라는게 아니라

 다른 제품도 설치기사 친구들이 있어서 가격할인 기회도 있으니 말씀하시라고 하면서 상담 잘 해주셨거든요.

상담해보니 저는 이렇게 싱크대로 연결되는 미생물 방식이 좋아서

이 설치기사분께 시중가보다 좀 더 저렴하게 해서 설치했어요~

설치해주실때는 한달 뒤에 피드백 연락 한번 주신다했는데 ㅋㅋ

그건 안주시고 계시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os 가 필요한 상황에 무료로 해주신다했으니 그거 믿고 기다려봐야겠네요 ^^;;

설치하려고 했는데 저처럼 넘 짜증났거나 ㅋㅋ

작은수도 연결관이 필요하시거나 직거래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컨택해보세요~

본 포스팅을 스크랩하셔서 드래그 하시면 연락처가 보여요~

근데 이분이 전국구로 뛰지는 못하실것 같고요 ^^; 수도권은 일단 가능하실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