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일 주일 낮 설교 / 새해 새 마음
20110102 주일 낮 예배 설교
기쁨의 좋은 소식
눅 2:8-14
하나님 사랑합니다
<유 머>
흔히들 충청도 사람은 느리다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다음의 각 지방 사투리를 비교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표준어를 위시하여
경상, 전라, 충청도의 말 빠르기를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사례 1>
표준어 :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 운명했다 아임니꺼."
전라도 :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 갔슈."
<사례 2>
표준어 : " 잠시 실례합니다."
경상도 : " 내좀 보이소."
전라도 :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 좀 봐유. "
<사례 3>
표준어 :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 허벌라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 빨리 와유."
<사례 5>
표준어 : " 괜찮습니다."
경상도 : " 아니라 예."
전라도 : " 되써라 "
충청도 : " 됐슈 "
어때요 이제 분명해지지 않았는가요?
아무리 우겨봐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지요?ㅎㅎㅎ
정녕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는 분들...
다음 한 문장을 통해 충청도는 절대
느리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겠습니다. -_-
.
.
표준어 :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 인가?
충청도 : " 깐겨 안 깐겨? "
<본 문>
(눅 13:6-9)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본문말씀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포도원지기는 하나님의 종이고
포도나무는 성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열매를 원하여 3년을 기다렸으나 열매가 없자 찍어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포도원지기가 주인에게 한 해 동안 더 열심히 돌보겠으니 한해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라고 간청하여 주인에게 허락을 받는 장면입니다.
그러므로 주인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벌하지 않고 기회를 더 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대부터 정신 차려 하나님이 원하는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과 헌신을 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하나님께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분들도 새해에도 열심히 열매가 맺도록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순종과 죄를 많이 지어 벌 받아 마땅한데 하나님께서 참으시고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상급 받을 일들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으니 새 희망을 가지고 출발 하십시오.
1) 하나님은 벌주시기보다 우리가 잘못을 고치고 새롭게 살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원하고 계십니다.
2) 과거의 일을 잊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지난 일에 붙잡혀 살면 안 됩니다.
< 간음하다 현장에 붙잡혀온 여인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번 더 기회를 줄 터이니 하나님이 원하는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2. 새해 희망은 예수님께 있습니다.
(요 15:4-5)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1) 우리의 희망은 하나님이 십니다.
2)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우리가 소원을 가지고 있어도 우리 뜻대로 안됩니다.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새해를 출발해도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의 희망을 이루어 주실 분은 하나님이 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서 떨어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셔야 희망이 이루어집니다.
(시 121:1-2)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새해 새 마음으로 결단합시다.
<김유신 장군의 결단>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압니다. 그는 지덕이 겸비하고 무술이 뛰어난 젊은 장수였으나 젊어서부터 술을 잘 먹고 기생집을 잘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주색에 빠지는 사람으로서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를 꿈꿀 수 없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가 김유신 장군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주색을 삼가하기를 간절히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 김유신 장군은 어머니의 하신 말씀을 깊이 명심하고 그 다음부터는 그 술집에 가지 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얼마 후 전쟁터에 나가서 싸움을 하여 마침내 승전하고 피곤한 몸을 말에 싣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원체 영리한 말이라 으례 이럴 때면 집에 가지 아니하고 술집에 가려니 하고 늘 가던 기생집으로 갔습니다. 말이 기생집 앞에 와서 몸을 흔들면서 기별을 보냈습니다. 눈을 떠보니 바로 기생집 앞이었습니다. 이 김유신 장군은 굳센 결단의 사람이라 찼던 칼을 빼어 가지고 자기의 사랑하는 말의 목을 쳐서 떨어뜨리고 걸어서 집으로 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성공하고 위대한 인물이 된 사람들은 모두 위대한 결심과 결단의 사람들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굳센 의지의 사람만이 위대해 질 수가 있고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생각해 보아도 위대한 신앙의 사람, 큰 빛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굳센 의지와 결단의 사람들이었음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새해 새 마음으로 출발하면서 결단을 해야 합니다.
첫째로, 잘라 버릴 것을 결심합시다.
과수원하는 사람들은 열매 맺기 위해서 열매 맺지 못할 것, 쓸데없는 것은 잘라 버립니다. 우리가 새해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 복된 새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에 쓸데없는 것부터 잘라버려야 합니다.
1) 잘못된 생각을 잘라 버려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 남을 미워하는 생각, 억울하고 분한 생각, 원망하는 생각을 잊어버리고 잘라 버려야 하겠습니다.
2) 잘못된 말을 잘라 버려야 합니다.
원망, 불평하는 말, 자랑하는 말, 특히 남을 흉보는 비평하는 말을 잘라 버려야 하겠습니다. 우리 입술로 지은 죄가 참으로 많습니다.
3) 잘못된 습관을 잘라 버려야 합니다.
부부 싸움하는 습관, 술 마시는 습관, 담배 피우는 습관도 믿음으로 끊어 버릴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l년 52주간에 몇 주일이나 못 지켰습니까?
l년 156회 예배 중에 몇 번이나 참석하고 몇 번이나 결석했습니까?
예배 시간에 지각은 얼마나 했습니까?
설교 시간에 졸기 잘하는 습관은 언제나 끊어 버리렵니까?
가정 예배는 언제부터 그만 두었습니까?
우리의 잘못된 신앙생활, 우리의 생각과 습관과 말에 있어서 잘못된 것을 자르고 끊어 버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적극적인 면에서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두루 파고 거름을 주는 열심 있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새해부터는 분발해서 지킬 것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키고 행할 것을 행하여야 되겠다고 하는 결단과 결심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위대한 신앙의 선조들이 다 그랬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먼저 부르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하실 때 두 말하지 않고 정든 고향 친척이라도 버리고 떠났습니다. "내 쫓으라" 고 하실 때 하갈과 이스마엘을 인정사정 보지 않고 내 쫓아 버렸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을 "잡아 바치라"고 했을 때 이유대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그대로 바쳤습니다.
구약의 계시록이라고 하는 다니엘서를 기록한 다니엘도 그랬습니다.
얼마나 철저한 생활을 했던지 누가 흠을 잡을 수 없으리 만큼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했습니다.
청년 시절에 바벨론에 잡혀 갔지만 왕이 특별히 좋은 음식, 고기와 술로 대접하려고 했지만 다니엘은 죄 짓지 않기 위해서 우상 숭배하던 그러한 고기와 술을 먹지 않기 위해서 결심을 했습니다.
기도를 하는 데도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 놓고 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모략하여 죽이기 위하여 사자 굴속에 집어 던진다고 하는데도 굴하지 아니하고 꼭 창문을 열어 놓고 계속하여 기도한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새벽기도를 얼마나 했습니까?
철야기도는 얼마나 했습니까?
새해부터는 좀 더 적극적이며 최선을 다하여서 주의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무엇인가 우리는 결단 있는 생활을 해야 되겠습니다.
어떤 분은 낮 예배에는 잘 나오는데 밤 예배는 나올 생각을 않는 분이 있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회개해서 새해부터는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서 열매를 맺게 해야 되겠습니다. 금년 한 해만 참아 보십시오" 하는 농부의 심정을 저와 여러분이 다 가져야 할 것입니다.
<결 론>
<양치기 소년>
어느 곳에 한 양치기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일을 하러 나가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집 마당에 온갖 꽃들이 아름답게 활짝 피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코끝에 스며드는 향기며 난생 처음 보는 꽃 같아 이 꽃들을 보면서 하루를 마음껏 즐기고 싶었지만, ‘오늘은 양털을 깎아야 하니 빨리 털을 깎고 와서 이 꽃들을 보며 즐겨야지...’
그러나 그가 양털을 깎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꽃들은 시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아름다운 새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한 새 소리이었습니다.
'지금은 우유를 짜야 하는 시간이니까, 일을 마친 후 저 새 소리를 들어야지...’ 그러나 양치기가 우유를 짜고 와 보니 이미 새들은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리고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양치기는 집 밖에서 들려오는 말울음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니 아주 잘 생긴 백마 한 마리가 자신의 몸매를 자랑이나 하듯이 천천히 울타리를 돌고 있었습니다.
‘저렇게 훌륭한 말을 타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데 지금은 울타리를 고쳐야 하니까 빨리 고치고 와서 저 말을 타 봐야겠다...’
그러나 그가 급히 일을 마치고 왔을 때는 이미 백마는 그 곳에 없었습니다.
양치기는 그처럼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을 뒤로 미루는 바람에 하나도 자기의 소원을 성취해보지 못한 채 일생을 마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이 바로 이 양치기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새해를 희망찬 새해로 만들기 위해서 새해 새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결단하여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분에게는 새해 희망이 있습니다.
모두가 새해 희망이 있는 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