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 Big Arroyo creek - Kaweah gap - Precipice lake - Hamilton lake - Bearpaw meadow
거리 : 약 12.4 마일.
6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Bearpaw meadow 에서 써포팀도 만날 예정이고, High Sierra trail 의 가장 멋있는 풍광을 보는 날 입니다.
자. 출발하시죠! Go Go.
비슷한 시간 써포팀 도 Crescent meadow 에서 Bearpaw 로 출발 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약 12.4마일에 Kaweah Gap(10,700ft)을 넘어서 계속 내려갑니다.
출발한지 얼마안되서 타주에서 오신 한국분 네분을 만나서 한장.
이 네분은 킹스 캐년에서 Whitney 방향으로 가신답니다.
연락 주세요. 애팔래치안 트레일 한번 추진 할까 합니다.
앞으로 보이는 시에라 산맥이 장관 입니다.
저희가 지나온 계곡이 보입니다.
오른쪽 뒷편으로 13,000ft 봉우리들(Kaweah Peaks Ridge)에서 눈녹은 물이 모인 Nine lake basin 입니다.
어서들 오세요.
본격적으로 Kaweah gap 을 오릅니다.
계곡 오른편에는 Black Kaweah(13,765ft)가 저희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출발 한지 약 2시간 반만에 Kaweah Gap(10,700ft)을 넘어 갑니다.
이제부터는 내리막 구간 이라 쉬어 가면서 하이 시에라의 가장 멋진 모습을 볼 생각에 마음이 흥분 됩니다.
이름 모를 작은 호수 두어개를 지나서.
그 유명한 Precipice lake 을 만납니다.
보이시죠. 한여름 인데도 만년설이 호수위에 둥둥 떠 있는...
눈을 돌리면 해밀턴 호수중 상단부 호수와 뒤로는 웅장한 계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에 다 안담겨지는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 입니다.
정말 장관 입니다. 이 풍광을 보려고 6일을 걸어서 들어왔습니다.
11시 밖에 안 되었지만 멋진 풍경을 눈 과 마음에 넣으며 간식 타임을 갖습니다.
야생화 즐비하게 핀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메인 해밀턴 호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녕 가면 섭섭 하죠. 발도 담그고.
뉘신지 ? 아뭏튼 목욕도 하고 1시간정도 쉬어 갑니다.
꼭 파라다이스에 온 것 같습니다.
저뒤로는 해밀턴 호수로 내려오는 물줄기가 폭포가 되어 떨어 집니다.
호수를 지나 조금 내려 오면 트레일을 만들다가 판 터널이 보입니다.
그 옛날 이 트레일을 만들던 분들에게 정말 존경을 표합니다.
터널을 지난지 얼마 안되서 트레일 길이 끊겨서 가방부터 옮기고
서로 도와가며 건너 갑니다.
출발한지 약 8시간만에 10.5마일을 오니 Bearpaw 이정표가
보입니다. 얼른 가시죠. 써포트팀 이 기다리십니다.
다리도 건너시고.
Bearpaw meadow 에 위치한 레인저 스테이션에 도착했습니다. 한창 공사중 이네요.
캠핑장을 안내하는 반가운 이정표 입니다.
6일만에 다시 보는 반가운 두분 얼굴이...
두 분이 삼겹살과 야채, 김치, 알콜성 음료수등 바리바리 싸오신 덕분에 호강중인 백패킹 팀 입니다.
자. 건배! 위하여. 행복한 저녁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모닥불도 피우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번 여정의 마지막 날이며, Lodgepole 캠핑장에서
캠핑중인 산우님들을 뵈러 갑니다.
다들 굳 밤 되세요. 바이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