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모양성제(高敞牟陽城祭)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모양성 일원에서 매년 열리는 성곽 문화 축제.
개설
모양성[고창읍성]은 1453년(단종 즉위년)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전국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 표석이라는
성벽에 김제, 정읍, 진안, 장성, 고부, 용담, 영광, 무장, 능주 등의 지명이
새겨져 있어 구역제로 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모양성은 나지막한 야산을 이용하여 바깥쪽만 성을 쌓는 내탁법 축성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성문 앞에는 옹성을 둘러쌓아 적으로부터 성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레 1,684m, 면적 165,856㎡로 동문·서문·북문과 옹성 3개소
, 치성(雉城) 6개소와 해자(垓子) 등 전략적 요충 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1965년 4월 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연원 및 개최경위
고창모양성제는 1974년 군민의 날 행사로 시작되어 2009년 현재 제36회를
치른 지역 주민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축제이다. 2005년부터 문화관광부
예비 축제로 지정되면서 고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고창군도 2005년부터 축제 공식 명칭을 기존의 ‘모양성제’에서 ‘
고창모양성제’로 바꾸고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행사내용
2009년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3일간 열린 제36회 고창
모양성제에서는 전야 행사로 판소리 명창 공연·고창 오거리 당산제
재현 및 거리 축제, 멀티미디어 불꽃쇼, 개그콘서트, 주제 행사로
전국 답성놀이 및 외국인 답성놀이·전통 혼례식, 에델바이스 공연,
중국 기예단 공연, 청소년 어울마당[마술 공연], 축하 공연[MBC
특집 공개 방송], 성황제, 원임 부임 행차, JBC 전국 품바 경연대회,
평양예술단 공연, 특집 공개 방송 등이 열렸다.
체험 행사로 수문장 교대식 및 순리군 활동, 전통 무예 시범, 솟대 장승
만들기, 전통 매듭 만들기, 천연 염색, 손수건, 의류 등에 글씨 및 그림
그리기, 도자기 굽기, 천연 비누 만들기, 한지 공예[탈, 지등 만들기]
만들기, 모양성 탁본, 비즈 공예, 조선시대 병영 및 옥사 체험, 무예
포토존, 조선시대 농경문화 체험 등이 이루어졌다.
부대 행사로 조선시대 미니 무예 전시관, 고창 특산품 전시 판매,
고창 문화 사진전, 고창·부안 미협교류전, 고창 캐릭터 상품 판매,
저자거리 고창장터 재연, 페이스페인팅, 전라북도 궁도대회,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 고창농악경연대회가 열렸다.
현황
2010년 10월 14일~17일에 제37회 고창 모양성제가 개최되었다.
전야제, 주제 행사[축제 참여 고을기 게양식, 전통 혼례식 등],
공연 행사[군악대 연주히, 전통 무예 시범, 안산문화원 민요 공원
등], 전시 홍보 판매 행사, 연계 행사[고창농악 경연대회, 제49회
군민의 날 기념식,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 이종격투기 k-왕 결정전
전라북도 궁도대회, 노인무료급식 등] 등이 열렸다.
참고문헌
정정원, 「고창모양성제의 특성화방향」(추계예술경영대학원 석사논문, 2006)
고창군(http://www.gochang.go.kr/)
고창 모양성제(http://www.gochang.go.kr/festival/)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축제 중인 밤에 산을 좋아하는 우리는 성벽위를 한바퀴 돌았다.
청소년 땐스경연대회가 진행중입니다.
모양성(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외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와 제주도 21개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축성한 성곽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자연석 성곽입니다.
모양성의 밤-
전야제땐 깜깜한 밤하늘에 아름다운 수를 놓을 불꽃 축제도 있답니다.
그럼 이제 축제의 주요행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있답니다.
고창읍 주요 시가지를 군악대, 취타대,농악대를 비롯해
조선시대 원님 행렬과 호위무사들, 그리고 전통복장을
한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하는 시가 행열이에요.
.
훠이~~물럿거라!! 원님이 행차하신다~~
취타대를 앞세우고 가마를 탄 원님이 군관들의 호위를
받으며 모양성으로 행차하고 있네요.
조선시대 원님이 첫 부임하는 행렬을 재현한 것입니다.
또한 고창 모양성제에는 답성놀이라는 게 있는데요
수백년을 이어온 전통풍습으로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1,684m의 성곽을 돌면서 무병장수와 소원을 비는 거랍니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 때문에
윤달이면 부녀자들의 답성놀이가 줄을 잇는다고 합니다.
고창군에서는 답성민속을 기리기 위해 음력 9월 9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고창 모양성제와 함께 답성놀이를 재현하고 있어요.
성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정도랍니다.
전국의 내노라 하는 고수들이 모여 진검을 사용한 베기와
활쏘기 등 서로의 기량을 겨루기도 합니다.
내 칼을 받아랏!!
요즘은 보기 힘든 전통적인 혼례식도 해마다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신랑 입장~(배우가 아니에요^^)
연지 찍고 곤지 찍은 신부도 수줍게 맞절을 하고요
단풍놀이 가네
박경원 노래
앞산에도 울긋불긋 뒤산에도 울긋불긋
산들바람 추구월에 곳곳마다 단풍일세
에헤라 좋구좋다 단풍이로다
단풍놀이 가세 단풍놀이 가세
손에 손을 잡고서 단풍놀이 가세
일편단심 춘향절개 붉게 붉게 타오르듯
금수강산 방방곡곡 단풍잎이물들었네
에헤라 좋구 좋다 단풍이로다
단풍놀이 가세 단풍놀이 가세
손에 손을 잡고서 단풍놀이 가세
2016-09-21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