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 원직복직 될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7월 29일(수) 남흥여객지회 부당해고 원직복직 투쟁대회
'경남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 판정했다.
김총잔지회장 부당해고 원직복직 시켜라'
민주버스본부 부경지부에서는 남흥여객지회 김종찬 지회장의 부당해고 원직복직과 남해군민을 위한 요금 단일화 요구안을 가지고 29일(수) 오전 9시 30분 남해군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4월에 지회 조합원을 부당징계하는 일이 벌어졌다. 손님에게 불친철했다는 신고하나로 징계처분을 내렸다. 이어서 소수노조를 탄압하는 회사의 행위는 이뿐만 아니라 김종찬 지회장까지 부당해고를 하면서 사건은 커져갔다.
해고 사유는 노상방뇨와 교통 신호 위반, 배임 등 여러 가지를 가지고 마음대로 징계위를 올려 부당해고 처리하였다. 몇 달에 걸쳐 회사에 항의 대응을 했고 무단히 매일 조합원들의 피켓 시위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7월 초 지노위 판정결과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얻어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회사는 김종찬 지회장을 원직복직시키지 않고 있다. 이에 민주버스본부 부경지부는 회사의 악랄한 행위에 대해 규탄하는 집회를 29일에 열었다.
규탄대회가 시작하자 비가 퍼붓었다. 하지만 시원한 장맛비도 투쟁의 열기를 식힐 수는 없었다. 대회 사회를 맡은 부경지부 전광재 사무국장은 회사가 마음대로 CCTV를 열람하고 시민들의 개인정보까지 알아내며 공적인 부분에 사용되어야 할 CCTV를 회사의 이익을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을 해고하기 위해 몇 달치 CCTV를 돌려보며 개인의 동의없이 없는 죄도 억지로 만들고 이를 남해군청에서도 묵인한 것에 대해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투쟁발언을 한 김종찬 지회장은 “20년 넘게 어느 누구보다도 정직하게 일하였고 사고한번 난 적이 없는 직원을 몇 달에 걸쳐 CCTV로 감시하고 없는 죄도 만들어 부당해고한 회사를 규탄하고 경남지방노동위원에서 부당해고로 판결했고 당장 원직복직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 김해 가야IBS 서민수 지회장은 “현재 군민의 세금으로 버스회사만 배불리게 하는 남해군청은 당장 버스요금 단일화를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니는 교통복지 현실화를 실현해라”라고 말했다.
남해군청에서 남흥여객본사 앞까지 행진을 이어나갔다. 행진을 하며 군민들에게 버스요금단일화를 요구하는 선전전을 하였다. 어느 한 주민은 집회에 대한 반감을 보였지만 버스 요금 1,000원 단일화에 요구에 대한 의견은 적극 동의를 해주셨다. 실제 경남지역 거창, 합천, 하동 등 대부분 버스 단일화를 하고 있지만 남해는 구간 요금을 아직까지 만원이상 발생하는 곳도 있다.
남흥여객 본사 앞에서 군민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들여다보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집회를 열었다. 불필요한 관리비와 임원과다 임금 축소 및 부당 노무관리 비용을 없애야 하는 요구를 하며 남흥여객 버스운송수입금 전면실시와 버스지원 표준운송원가 합리적 방안 마련 요구를 하며 집회를 마쳤다.
마지막 부경지부의 대표자들도 부당해고 원직복직 될때까지 끝까지 같이 싸워나갈 것을 다시 한번 결의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