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엄마손 고등어 .....였던가?기억이.ㅠㅠ
2. 위치 : 풍암동 풍암사거리에서 새마을금고 골목으로 쭉 가시면 세운유치원쪽 맞은편 1층에 있어요
주변에 장어집이 몇군데 있음.ㅎㅎ
3. 메뉴와 가격 : 고등어구이 쌈밥 1인 6천원, 고등어조림 쌈밥 1인 7천원
4. 후기 :
더운 날씨에 기력이 빠진 남자친구에게 닭도 싫다 소고기는 절대 싫다 하여,
단백질 듬뿍, 영양 듬뿍인 고등어를 먹이러 갔습니다.
주변에 장어집이 많던데.. 장어 먹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날따라 장어는 또 안먹는다고 징징대서
과감하게 고등어 먹으러 갔습니다.
앗!! 메뉴판을 찍었는데....생각해보니 전원버튼을 누른듯.....이런 된장찌개.ㅠㅠ
메뉴판엔 고등어구이 쌈밥, 고등어조림 쌈밥, 갈치조림, 병어조림? 계란말이 등등이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구이냐 조림이냐 조림이냐 구이냐, 옥신각신 끝에 담백하게 구어진 구이를 먹기로 했어요.
(아아아........전 조림이 더 먹고 싶었는데.. 양보 했드랬죠..ㅋㅋ)
옆테이블에선 조림으로 먹던데...그거 보고 막 먹고 싶었는데..
(남의 떡 커보이고, 옆테이블 음식은 다 맛있어 보이는 심리!)
고등어구이 쌈밥으로 2인분 시켰어요
고등어가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로 구어져서 나왔어요. 담백하고 기름끼도 없고 입에서 녹았어요.ㅠㅠ
집에서 직접 구우면 기름 범벅에 간도 안 맞아서 짜거나 싱겁거나 하던데..정말...간도 딱맞고.ㅠㅠ엉엉
국물은 북어국이었구요, 물김치, 고구마줄기, 부추,김치, 콩나물, 파래김 반찬, 된장, 마늘 이렇게 주셨어요.
반찬맛은 무난했습니다. 오랫동안 생선 못먹고 고등어만 벼르던 제눈엔 고등어 2마리에 안 보였어요.ㅋ
공기밥은 약간의 검정쌀과 조가 섞인 밥이었어요 . 잡곡밥을 좋아하는 저로썬 정말 굳굳굳!
고추, 깻잎, 배추, 상추, 케일잎, 신선초 등 각종 야채를주셨답니다. 그런데 야채 양이 조금 적은듯.....
그래도 야채가 싱싱해서 좋았습니다욧~
참. 이곳은요 누룽지가 셀픈데, 무한리필이래요.ㅋㅋ우리 밥보다 누룽지로 배 다 채우고 왔어요.ㅎㅎ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깔끔했었고, 다만 아이들 노는 곳이 조금 협소해서 애들이 바깥으로 나와서 자꾸 놀더라구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괜찮았네요. 저희 동네에 있다면 자주 갈텐데..휴우~
아아 고등어 구이 또 먹고 싶네요~ 다음에 가면 조림쌈밥으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여러분은 오늘 점심 뭐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