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국수 춘천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막국수와 닭갈비다. 그렇다 보니 춘천에는 막국수의 명가들이 즐비하다. 이 명가들의 막국수 맛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조금씩 맛의 차이가 있지만 이 정도 차이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정도의 차이지 절대적인 맛의 차이는 아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막국수집들의 맛보다는 위치별로 막국수의 명가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막국수 가격은 대개 4,000~5,000원 선이고, 대부분의 집들이 녹두전과 감자전 그리고 편육을 내놓는다. 녹두전과 감자전 5,000원 선, 편육은 8,000~10,000원 선이다.
샘밭막국수 (033)242-1712, 1702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집이다. 소양댐 가는 길, 천전삼거리에 있다. 소양댐이나 청평사를 찾아갈 때 들르기 좋은 위치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23
명가막국수 (033)242-8443 이 집 역시 샘밭막국수 못지않게 유명한 집이다. 소양댐 가는 길에 있는데 샘밭막국수를 지나 소양댐 쪽으로 더 들어가 샘밭골 막국수촌에 있다. 역시 소양댐이나 청평사를 찾아갈 때 들르기 좋은 위치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39-5
유포리막국수 (033)242-5168 소양댐으로 가는 길에 있는데 찾아들어가기 힘든 식당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집이다. 소양댐으로 가다가 샘밭막국수가 있는 천전삼거리 못미처에 길 왼쪽으로 군부대 표지판과 포플러나무숲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유포리낚시터인데 낚시터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유포리막국수 간판이 보인다. 춘천 사람들이 알고 찾아가는 집이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 154
시골막국수 (033)243-0833, 242-6833 소양댐 가는 길에 있다. 큰길에서 신북읍사무소로 들어가는 길에 있다. 제1회 춘천막국수축제에서 ‘명가’ 칭호를 받아 명가시골막국수라 불리기도 한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278-3
춘천막국수 (033)254-2232 상호가 춘천막국수인 막국수집으로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집이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여 작은 다리를 건넌 뒤 남부사거리를 직진으로 지나면 길 왼쪽에 있다.
강원도 춘천시 효자1동 678-18
남부막국수 (033)256-7859 춘천막국수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집이다. 맛이 좀 독특한지 매니아들이 많은 집이다. 가정집을 개조해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춘천경찰서 맞은편에 깨끗한 별관을 열었다.
강원도 춘천시 효자1동 679-37
연산골막국수 (033)242-2288 이 집 역시 춘천에서는 유명한 막국수집이다. 메밀만두국과 메밀전병도 유명하다.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들다. 춘천I.C에서 소양댐 방향으로 가다가 연산골 막국수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된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감정리 516
춘천닭갈비 춘천의 명물 닭갈비 역시 춘천막국수와 마찬가지다. 막국수의 명가들이 주로 소양댐 부근에 포진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닭갈비의 명가들은 춘천 시내 한복판인 명동에 모여 있다. 춘천시청 앞인 명동에는 닭갈비 골목이 형성되어 아예 닭갈비 골목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춘천의 닭갈비도 외지인들이 맛을 구분해가며 찾아다니기는 힘들다. 여기서는 닭갈비로 유명한 집들을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가격은 빼 없는 닭갈비가 6,000~9,000천원 선이고, 고구마 사리, 떡 사리가 3,000원, 우동사리와 공기밥이 1,000~1,500원 그리고 철판볶음밥이 2,000원 정도다. 아래 닭갈비집들은 모두 명동 닭갈비 골목에 있다. 닭갈비 골목이 춘천시청 앞에 있으므로 춘천시청을 찾아가면 된다. 닭갈비 골목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닭갈비집들은 아래 집들이다. 이 집들도 양념장의 비결이 달라 맛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본가닭갈비 (033)241-4400 http://www.daggalb.com
원조숯불닭갈비 (033)257-5325, 254-4640
우미닭갈비 (033)253-2458
복천닭갈비 (033)254-0891 http://www.bokcheon.co.kr
명동유림닭갈비 (033)253-5489, 251-5489 통나무 닭갈비 (033)241-5999 http://www.chdakgalbi.com 이 집은 명동 닭갈비 골목에 있는 집이 아니다. 소양댐 방향으로 가다가 샘밭막국수가 있는 천전삼거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길 왼쪽에 있다. 카페를 연상케 하는 통나무집으로 지어진 건물이어서 명동 닭갈비집보다 분위기는 좋다. 소양댐이나 청평사를 찾을 때 닭갈비를 먹고 싶으면 이 집을 찾는 것도 좋다.
춘천시 신북읍 천전6리 38-26
소양강송어횟집 (033)242-1002 직접 송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횟집이다. 송어회(17,000원/kg)와 산천어회(30,000원/kg)가 주 메뉴다. 산천어회를 시키면 송어회도 일부 같이 나오고 생선구이와 튀김 매운탕 등이 같이 나온다. 양식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양식장까지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소양댐으로 가는 길에 천전삼거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콧구멍다리(세월교)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 우회전해 가면 소양강송어횟집이 있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 2-30
황토집 (033)243-4705 메뉴가 여러가지인 집인데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로 유명해진 집이다. 춘천닭갈비는 대개 철판에 야채와 함께 볶는 형태인데 이 집은 양념한 닭갈비를 야채 없이 숯불에 구워 먹는다. 춘천식 닭갈비보다 향이 좋고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시내 닭갈비집과 비슷하다.
춘천시내에서 소양2교를 건너 우회전하여 소양댐 방향으로 가다 길 왼쪽에 있다.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5-1
봉운장갈비 (033)254-3203 춘천을 대표하는 갈비집이다. 역사가 50년이 넘은 집으로 가히 춘천 갈비집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갈비는 1대에 24,000원으로 싸지 않아 보이지만 큼직한 갈비가 나오고 맛도 그만이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집이다. 또 이 집은 갈비탕도 유명하다. 하루에 50~60그릇 정도만 한정 판매하고 있는데 푸짐한 갈비살도 만점이고 국물 맛도 그만이라 한다.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에서 멀지 않은데 시내 길이라 설명을 하기 어렵다. 전화로 위치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3가 4
읍내밥집 (033)256-1103 춘천 시내에 있는 된장 전문점이다. 된장으로 만들 수 있는 찌게와 국이 주요 메뉴들로, 된장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집이다. 밑반찬으로 올라오는 음식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다고 한다.
춘천시청 후문, 제일병원 뒤에 있다. 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71-1
퇴근길 (033)254-1991 춘천시청 앞에 있는 집으로 전골 전문점이다. 곱창전골, 낙지전골, 궁중전골 등이 주 메뉴다. 문을 연 지 20년이 넘었으며, 전골 맛이 담백하고 시원해 이제는 춘천 시민들뿐 아니라 외지인들도 찾아오는 유명한 집이 되었다. 곱창전골은 순수 한우 곱창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곱창전골 15,000원/2인, 낙지전골과 궁중전골 13,000원/2인. 오징어불고기와 낙지불고기도 있다. 값은 13,000원.
춘천 시청 앞 아카데미 빌딩 1층에 있다. 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25-1
강촌의 맛집들 강촌토종닭갈비 (033)261-5949 http://tojong.gangchon.net 강촌에도 닭갈비집들이 즐비하다. 모두 야채와 떡뽁이 등을 넣고 양념한 닭을 철판에 볶아먹는 춘천식 닭갈비집들이다. 이 강촌의 닭갈비집들 중 가장 유명한 곳이 강촌토종닭갈비다. 토종닭만을 쓴다 해서 이름도 토종닭갈비이며 닭갈비에 들어가는 야채도 웬만한 건 직접 재배한다고 한다. 뼈없는 닭갈비 8,000원, 막국수 4,000원, 쟁반막국수가 3인 기준 12,000원이다.
경춘국도에서 강촌 방향으로 강촌교를 건너 조금 더 가면 길 왼쪽에 있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250-1
검봉산 칡국수 (033)261-2986 이름은 칡국수이지만 맛은 막국수와 큰 차이가 없다. 면을 뽑을 때 칡을 갈아 넣은 점이 차이인데 면발이 좀더 매끈거리는 정도라 한다. 칡국수 5,000원, 칡부침 4,000원, 촌두부 4,000원, 편육과 더덕구이 10,000원.
강촌에서 구곡폭포 쪽으로 가다가 길 오른쪽에 있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