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도마토 (대추형)
토마토 전래
우리나라에 토마토가 들어온 시기는 ≪지봉유설≫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책의 제작연대인 1614년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된다. 토마토가 중국에 들어간 연대가 17세기라고 추정되므로 중국에 갔던 사신이 들여온 것으로 보고 있다. 최남선은 토마토의 전래에 대하여 "임진왜란 때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토마토가 중국을 거쳐 들어와 남만시라고 하였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원래 그 품종개량이 일본에서 이루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토마토는 슈퍼푸드의 스타급이다 . '토마토가 붉어지면 의사의 얼굴은 파래진다’는 속담은 장수 백과사전에 올라있다 . 토마토 열심히 먹으면 붉은 뺨 ! 심장 튼튼 ! 건강미인 , 몸짱된다 .
토마토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선정한 10대 장수식품 중 세 번째라고 할 만틈 좋은 식품이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동서양의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재료이다. 또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식품’으로 꼽힐만큼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마토에는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C, 인 , 탄수화물, 구연산 ,칼슘, 유리아미노산,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의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준다. 다량의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염을 예방한다 .
토마토의 빨간색에는 리코펜(lycopene)이라는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암세포 실험에서 리코펜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을 막아내는 효과가 확인됐다. 동맥경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고혈압&뇌졸중&심장병을 예방한다 . 특히 토마토는 익히거나 요리해서 먹으면 리코펜 성분과 다른 항산화물질의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토마토의 항암작용은 특별하다. 위암이 적은 하와이 섬 주민, 폐암이 적은 노르웨이인, 전립선암이 적은 미국인, 모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은 미국 노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식품중의 하나가 토마토이다.
토마토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너무 많다. 잘 알면서도 우리나라 식탁에서는 매일 김치처럼 먹는 멕시코, 이태리만큼 토마토가 대접을 못 받는다 .
짜게 먹는 사람들은 나트륨(Na) 피해로 고혈압의 영향을 받는데 토마토 샐러드는 혈압을 안정시켜준다 . 꽃처럼 색깔도 예쁘니 자주해먹자 . 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와 비만을 막는다. . 비타민 K가 있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와 모발세포의 노화를 막고 윤기를 주는 작용을 한다.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회복효과가 뛰어나다.
토마토는 버릴 것이 없다. 씨까지 전부 먹을 수 있는 전체식품이다 . 생으로 먹으면 순수한 맛을 즐길 수 있고 , 다양한 요리에 사용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스인 케찹, 맛있는 스파게티 소스도 다 토마토가 주인공이다 .
토마토의 학명은 : Lycopersicon esculentum 가지과에 속한다 . 원산지 는 남미의 고원 페루지역에서 재배되던 것인데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1523년에 유럽에 전파되었다. 한때 유럽에서는 토마토를 '러브애플'이라고 부르며 사랑의 표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곤 했으며, 이로 인해 최음제로 오인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인들은 토마토의 붉은색이 자연의 에너지로 비유되어 붉은 토마토를 먹을수록 건강하고 더 오래 산다고 생각한다.
토마토는 열에 강한 채소다. 몸에 좋은 성분인 리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가열해 먹을 때 더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설탕을 뿌리면 토마토가 갖고 있는 비타민B가 설탕대사에 밀려 그 효과를 잃는다 .토마토가 좋다고 무조건 많이 섭취하면 좋은 것은 아니다. 식품영양학자들은 하루에 토마토 2개정도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
앤드류 스미스의 저서 《아메리카의 토마토》에 따르면 스페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는 토마토가 재배되었거나 식용으로 사용된 증거가 없다고 지적한다. 16세기에 이르면 토마토는 남부 멕시코와 기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었다. 푸에블로들은 토마토의 씨를 섭취하는 것이 예지의 능력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
토마토의 원산지 남아메리카가 에덴동산이며 선악과가 바로 토마토라는 인식이 더해져 최소한 150년간 신중하기 그지없는 기독교도들에게 냉대를 받아오다가, 170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를 퓌레로 만들어 요리의 재료로 쓰거나 다른 음식에 소스로 곁들여 내가기도 했다. 하지만 서구의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토마토를 먹으면 이가 빠진다거나, 그 냄새를 맡으면 미친다고 주장했다.
토마토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pomodoro는 '황금 사과'라는 뜻인데 그리스 신화 중 헤스페리데스 동산에서 자란다는 바로 그 황금 사과를 말했던 것이라고 추측된다. 식물학적으로 토마토의 열매는 씨방이 발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토마토의 열매를 과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식사의 주 요리에 쓰이기 때문에 채소로 본다 .
1887년 미국에서 과일에는 붙지 않고 채소에만 세금을 붙이는 관세법이 통과됨에 따라 이 문제가 중요한 법적 문제가 되었다. 1893년 미국 연방 대법원은 토마토가 저녁 식사에는 나오지만 후식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하여 토마토를 채소로 규정했다. 이 소송 사건은 ‘닉스 대 헤든(Nix v. Hedden)’이라 부른다.(식품 백과사전 토마토 편에서 )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 논란도 많아 시험문제에도 출제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토마토를 주로 식사와는 별도로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상적으로는 채소보다는 과일에 가깝게 인식된다.
페미니즘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 ‘프라이드그린’에서는 튀긴 토마토(Fried Green Tomatoes)를 특별 요리로 제공하는 ‘휘슬스탑(Whistle Stop)’이라는 카페가 나온다 . 기차가 지나가는 그 카페의 달큰한 토마토 튀김을 먹어보고 싶다 .
토마토는 축제에서도 한몫한다 . 스페인에서는 유명한 토마토 축제 '토마티나(Tomatina)'가 열린다 . 발렌시아 부뇰 지역 연례행사인 토마토 전쟁은 수만명이 토마토 1백여톤을 서로 집어던지며 난리법석이다 . 토마토 쇼는 해외토픽으로 소개된다 . 세계적인 토마토 축제 '토마티나'는 1944년 열린 후 매년 개최된다 .
토마티나의 기원이나 유래는 갖가지다. 길에서 연주하던 서투른 음악가에게 짓궂은 장난으로 토마토를 던진 것이 시작이라는 설, 토마토를 실은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주민들과 싸움이 일어났다는 설, 토마토 값이 폭락한데 대해 분노한 농민들이 시 의원들에게 분풀이로 토마토를 던졌다는 설, 프랑코 총통 독재 하에서 저항의 표시로 시작됐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현재는 종교적·정치적 의미도 없는 즐거운 축제로 자리 잡았다.
토마토축제에 참가할 때의 주의 1; 짐을 갖고 가지말것 . 토마토 범벅이가 돼버린다. 2;운동화를 신지말 것. 토마토 물이 지워지지 않는다. 3;카메라를 가져가지 말것 . 토마토 공격에서 카메라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
토마토를 맛있게 먹는 방법 ;
1 생으로 먹을 땐 소금을 살짝 뿌린다. 토마토는 단맛이 약해 보통 설탕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토마토와 설탕은 상극에 가깝다. 토마토에는 칼륨 함량이 높은데 소금의 나트륨과 결합하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2 토마토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먹어보자. 토마토는 익히면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리코펜과 카로티노이드류 흡수율이 3~4배 높아진다. 십자로 칼집을 낸 후 꼭지부분을 포크로 찍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좋다. 칼집낸 부분의 껍질이 자연스럽게 말려 올라가 벗기기 쉽기 때문이다.
3 토마토를 조미료로 활용한다. 잘 익은 토마토를 농축해 만든 토마토케첩이나 토마토페이스트를 여러 요리에 활용해보자. 토마토주스로 모자란 비타민을 보충하거나 햄버거를 먹을 때도 토마토케첩을 뿌려 먹는다.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후 씨를 제거하고 잘게 자른다. 양파, 당근, 마늘, 셀러리를 곱게 다져 토마토와 한소끔 끓인 다음 믹서에 간다. 체에 한번 걸러낸 다음 전분을 풀고 잘 섞어 설탕, 소금으로 간해 걸쭉하게 끓이면 핸드메이드 소스가 완성된다.
4 올리브유를 발라 굽는다. 우리 몸의 체액은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산성식품인 고기나 생선을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 토마토는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고기를 먹을 때 알칼리성을 띤 토마토를 곁들여주면 고기의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준다.
특히 토마토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단백질 소화를 도와 위의 부담을 줄여준다. 토마토의 주요 성분인 리코펜은 기름을 첨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3~4배 높아진다. 토마토에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 구운 다음 고기나 해산물 요리에 곁들이면 고기의 잡내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율도 높아진다.
5 토마토찌개. 각종 찌개에 토마토를 넣으면 생각보다 의외로 맛있다 .
1.요리법
1)각종 찌개(된장, 김치 ,두부)를 끓인다.
2)토마토를 4등분 하여 찌개에 넣어 보글보글 끓으면 먹는다.
*토마토 샌드위치
식빵에 계란후라이 상추 토마토 치즈 햄을 얹어 맛있게 냠냠 !
*토마토 러시아 슾
감자 ,마늘, 양파, 샐러리, 쇠고기 ,베이컨을 충분히 볶아준 다음에 물을 넣고 신선한 토마토, 캔 토마노 페이스트를 넣고 핫소스와 함께 끓인다 .
*토마토주스
토마토+오렌지+ 샐러리를 함께 넣고 믹서에 갈아마시면 숙취해소에 좋다.
토마토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다 . 냉증이 있는 분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양배추를 첨가하면 몸의 열이 사라진다. 핫소스+보드카+레몬을 추가하면 블러드메리 칵테일 ( bloodmary) 해장술이 된다 . <네이버 지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