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심평원에서 단체로 보낸 코로나조심 문자 때문에 오늘 정기 원주라이프 모임이 취소되고 시간되는 터리, 엔리, 리치 세명이 아차산에 올랐다.
광나루역 1번출구. 10시.
아침식사를 허술하게 한 엔리의 김밥조식을 간단히 마치고 산행시작~
아차산에 있는 대성암. 신라시대 때 의상대사가 도를 닦던 곳에 잠시 들렀다가 계속 산행~. 말이 산행이지 아차산은 완만하고 높지 않은 곳으로 산행이란 단어가 약간은 미안한 산이다.
아차산을 지나 용마산언덕으로 올라 망우공원 쪽으로 내려왔다.
망우리 공동묘지의 옛 이야기 및 비오는날 귀신.. 이야기, 전설의 고향등으로 수다 떨며 내려오니 상봉쪽인가보다.
터리님이 찾은 '용마갈비' 집을 찾아내려오는 길도 2킬로 정도는 되나보다. 용마갈비집은 손님이 우리 밖에 없고 집이 허름하지만 그래도 고기는 맛났다. 맛집이란다. 3인분+2인분.. 먹으면서도 터리님은 졸리다고 집에가잔다. 꾸뻑꾸뻑~~
딱! 소주한잔에 얼굴이 붉어진 엔리를 위해 옆에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까지 엄청 온몸을 시아시 한다음 우림시장을 가로질러 오면서 붕어빵도 먹고 시장구경도 했다.
집에오니 21,900보, 15.4km를 걸었다. 다음주엔 불암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