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쯤 아키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달여 계획잡고.. 훌쩍 떠났던 아키타 여행은.. 지금 현재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을 하고 있네요
전 단지.. 높은 건물.. 많은 차량.. 많은 사람들.. 다 싫어서 간거였는데.. 이렇게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으리라 생각 못했습니다.
여기는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공기가 코를 뻥 뚫어 줍니다. 아이리스 초반부에 나왔던 다자와 호수 그리고 타츠코 상 동상이 나옵니다.. 다자와 호수에는 전설이 있다고 하지요.. ^^ 다자와호수의 전설인 황금의 여인 다츠코상, 다츠코공주?
전설인즉, 아름답기로 평판이 자자했던 辰子는 그 젊음과 미모를 그대로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서 대관음보살에서 기원을 했다하지요...
보름달이 꽉찬 어느 저녁, 말씀대로 고자노이시진자(御座石神社)의 샘물을 먹고 辰子는 거대한 용의 모습을 하고 이 호수에 잠
겼다고 합니다...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다지요...^^;
사진엔 없지만.. 아이리스 드라마에 나왔던 스키장면이 있는데요.. 요즘 거기 또 난리났다죠.. 한번쯤 스키타러 가려면 여기는 가야 할것 같습니다..^^ http://www.tournski.com/goods/goods_list.asp?c1_cd=1&c2_cd=17&c3_cd=66 진짜 비싸네욤...ㅋ
다음에 방영될 아이리스 예고편 보니.. 나마하게 장면이 나오던데요...^^ 이 나마하게는...12월31일 심야에 오가 지방의 거의 전지역에서 행해집니다. 기원이 언제부터인지 모를 정도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민속행사라고 하지요. 도깨비와 같은 무서운 얼굴의 탈을 쓰고 짚으로 만든 의상을 입은 나마하게가 난폭하게 행동하며 집들을 방문합니다. 집에 들어가서는 숨어있는 젊은 부인이나 어린이들을 찾아내어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듣도록 타이릅니다. 집주인은 부인이나 아이들이 좋은 부인이며 좋은 아이라며 감싸면서 나마하게에게 술이나 식사를 대접합니다. 「나마하게」는 신년을 축복하기 위해 방문하는 신이라고 일컬어지며, 이 행사는 국가 중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마하게 전설을 말해드릴께요~^^
999단의 돌계단과 나마하게
옛날에 한 무제가 데리고 온 5마리의 도깨비들이 농작물이나 여자들을 약탈하는등 마을을 수라장으로 만들었대요. 이것에 곤혹스러웠던 마을 사람들은 도깨비들에게 하룻밤에 고샤도 당까지 천개의 계단을 쌓으면 딸을 바치겠다고, 하지만 실패하면 이곳을 떠나도록 말해 약속을 받아냈다죠. 마을 사람들은 도깨비들이 999단을 쌓아올리고 마지막 1단을 쌓으려 할때, 재치있게 닭의 울음소리를 내어 날이 밝았음을 알렸다합니다. 이 소리를 듣고 도깨비는 도망가버리고, 그후 두번다시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하내요.
아키타 에서 찍은 사진 몇개 추려서 좀 보여 드리고 싶네요..
사진이 좀 정리 되면 회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환절기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행복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