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긴아리랑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구료.
1. 우연히 저 달이 구름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회를 산란케 한다.
2. 이별 하든날 내 어이 살었나 모질고 거친 세파 어이 살어갈까.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2.노랫가락
1. 내 정은 청산이고요 임의 정은 녹수로다
녹수야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손가
녹수도 청산 몾잊어 감돌아드네
2. 바람이 물소린가 물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달린 노송 움추리고 춤을추네
백운이 허위적 거리다 창창에서 내리더라
3. 동지섣달 쌓인 눈은 봄바람 불며는 다녹건마는
이 내가슴 쌓인 수심은 하절이 와도 아니녹네
언제나 유정님 만나 쌓인 수심을 풀어볼까
4. 한평생 허덕이면서 남은 것이 그무엇인가
담소화락 엄벙덤벙 매양일 줄만 알았더니
야속한 무정세월이 이내 청춘만 앗아 갔네
3.창부타령
※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1. 일년삼백 욱십일은 춘하추동 사시절인데 꽃피고 잎이 나면 화조월석 춘절이요 사월남풍 대맥황은 녹음방초 하절이라 금풍이 소슬하여 사벽충성 슬피울면 구추단풍 추절이요 백설이 분분하여 천산에 조비절이요 만경에 인종 멸하면 창송녹죽 동절이라 인간칠십 고래희요 무정세월 약류파라 사시풍경 좋은시절 아니놀고 어이하리.
※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네 대평성태가 여기로다.
2. 사랑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게 무엇인가
알다가도 모를사랑 믿다가도 속는사랑 오목조목 알뜰사랑 왈칵달 칵 싸움사랑 무월삼경 깊은사랑 공산야월 달밝은데 이별하님 그린 사랑 이내간장 다녹이고 지긋지긋이 애탠사랑 남의정만 뺏어가고 줄줄 모르는 얄민사람 이사랑 저사랑 다버리고 아무도 몰래 호젓이 만나 소근소근 은근사랑.
※ 얼씨구 좋다 내사랑이지 사랑 사랑 참사랑아.
※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리리 리리 아니 아니 노지-ㄴ 못하리라.
3. 서산에 해 기울고 황혼이 짙었는데 안오는님 기다리며 마음을 죄일척에 동산에 달이 돋아 왼천하를 비쳐있고 외기러기 홀로 떠서 짝을 불러 슬피울제 원망스런 우리님을 한없이 기다리다 일경 이경 삼사 오경 어느듯이 새벽일세 추야장 긴긴밤을 천천불매 짐못 들제 상사일념 애타는줄 그대는 아시는가 둘대없는 이내 심사 어디다가 붙여볼가 차라리 잊자 해도 욕망이 난망이라 차마 진정 못있겠네.
※ 오호 한평생 허무하구나 태평성대가 여기로다.
4.청춘가
1.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노나.
2.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요 이내 가슴엔 수심도 많구나.
3. 세상 만사를 생각을 하며는 인생의 부영이 꿈이로구나.
4.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리고 정든임 말씀에 내 가슴 풀린다.
5. 금수강산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임 없으면 적막강산이라.
6. 쓰라린 임 이별 목이 메이고 청춘도 갔으니 내어니 살리요.
5.태평가
1. 짜증은 내어서 무었하나 성화는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 니나노 닐리리량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아 얼시구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온다 공수래 공수거하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3. 꽃을 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머들 사이로 왕래한다.
6.방아타령 /잦은방아타령
- 방아타령
※에-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방아로구나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젊기는 꽃집이 앵도라젔다엣다 좋구나
1. 오초동남 너른물에 오고가는상고선은 순풍에 돛을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닻감는 소리 원포귀범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까
※에 - 에 -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널과 날과 닻이나
감어라 줄을당기어라 물 때가 막 늦어간다 엣타 좋구나
2. 무산십이 놓은봉은 구름밖에 솟아있고 해외소상 떠가는배는
범여의 오호주요 운간으로 날아드는새는서왕모의 에헤라 청조로다
※에 - 에 - 에헤이야 에라우겨라 방아로구나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
고 월출동령에 저기 저달이 막솟아온다 엣타 좋구나
3. 영산홍록 봄바람에 넘노나니 황봉백접 붉은꽃 푸른잎은 산용수세를 그림
하고 나는나비 우는 새는 춘광춘흥을에헤라 자랑한다 에-에-..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에헤라 능라도로다
4. 강원도 금강산에 일만이천봉 앉으신성불 좌좌봉봉이 만물상이요 옥태수
좌르르 흐르는물은 구룡소로만 에헤라 감돌아 든다 에-에-에라우겨아.................
※산계야목은 가막능순이요 노류장화는 에헤라 인개가절이라 노자 좋구나
6. 꽃같이 고운님을 열매같이 맺어놓고가지가지 벋은정이 뿌리같이 깊었으
니 백년이 진토록에 헤라 잘살아볼가 에 - 에 - 에헤이야..................
※이리렁성 저리렁성 흐트러진근심 만화방창에 에헤라 궁굴여라 노자 좋구나
7. 이십오현 탄야월에 불승청원 저기러기 갈순하 나를 입에다물고 부러진다리를
절절끌며 점점이 날아드니 평사낙안이에헤라 이아니란말까
- 잦은방아타령
1. 어얼시구 저얼시구 잦은방아로 돌여라
※아하 하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2. 정월이라 십오일 구모리장군 긴코백이 액맥이연이 떴다
※ 에라디여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로다
3. 이월이라 한식날 종달새 떴다
4. 삼월이라 삼진날 제비새끼 먹마구리 바람개비가 떴다
5. 사월이라 초파일 관등하러 임고대 사면보살장안사 아가리 벙실 잉어등에 등대줄이 떴 다
6. 오월이라 단오일 송백수양 푸른가지놓다랗게 그네매고 작작도화 늘어진가지 백능버 선에
두발길로에 후리처 툭축차니 낙엽이 둥실 떴다
7. 강원도라 영천읍 물방아가 없다드니 밉지 않은 처녀가 동구방아만 찧는다
7.아리랑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2.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 지나 날 버리고 가시는 임 가고 싶어 가나.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3. 세상 만사를 헤아리니 물위에 둥둥 뜬 거품일세.
8.한강수타령
1. 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노리 가잔다.
※ 아아하 아아하 에헤요 어허야 얼삼아 둥게 디여라 내 사랑아.
2. 유유히 흐르는 한강 물우ㅏ에 뗏목위에 노래도 에루화 처량도 하구나.
3. 조용한 월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술렁 배띄워라 에루화 달맞이 가잔다.
9.베틀가
1. 베틀을 놓세 베틀을 놓세 옥난간에다 베틀을 놓세.
2. 낮에 짜면 일광단이요 밤에 짜며는 월광단이라.
※ 일광단 월광단 다 짜가지고 어느댁 시부모 뒤걷어보나.
※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해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3. 닭아 닭아 우지 마라 이 베짜기가 한이로구나.
4. 주야장천 베만 짜면 어느 시절에 시집을 가나.
10.오봉산타령
1. 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나무는 가지가지 꺽어도 에루화 모양네나누나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에 봄바람.
2. 여울에 흐르는돌 에루화 부디껴 희고요 이내몸 시달려 자갯돌 모양이 되는구나.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에 봄바람.
3. 무정한 세월아 에루화 가지를 말어라 너가는 바람에 에루화 백발이 되누나.
4. 바람아 불어라 에루화 구름아 일어라 부평초 이내몸 끝없이 한없이 가잔다.
11.한오백년
※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성화요.
1. 한많은 이 세상 야속한 임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2.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리.
3. 꽃답던 내 청춘 정로 늙어 남은 반생을 어느곳에다 뜻 붇일꼬.
12.강원도 아리랑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얼씨구 놀다가세.
1. 아주까리 동백아 여지마라 누구를 꾀자고 머리에 기름.
2. 산중의 귀물은 머루나 다래 인간의 귀물은 나 하나라.
3. 영창에 비친달 다 지도록 온다던 그임은 왜아니오나.
4. 붉게핀 동백꽃 보기 좋고 수줍은 처녀의 정열도 같네.
13.신고산타령
※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1.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보짐만 싸누나.
※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2. 구부러진 노송남근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중천 뜬달은 사해를 비춰 주노나.
※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3.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 강심에 어린 달빛 쓸쓸히 비쳐있네.
※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4. 울적한 심회를 풀 길 없어 나왔더니 처양한 산새들은 비비 배배 우누나.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14. 궁초댕기
1. 궁초 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두고개 단숨에 올랐네.
※ 무슨짝에 무슨짝에 부령 청진 간 임아 신고산 열두고개 단숨에 올랐네.
2. 황혼이 깃든 보래 산성 오늘도 쓸쓸히 다 저물었네.
3. 궁초 댕기 단장하고 신고산에 뵈올때는 한아름 꽃을 안고 웃으며 오리라.
15.양산도
※에라 놓아라 아니못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놓겠네에헤이 에
1. 동원도리 편시춘하니 일촌의 광음이 애석하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마라 장안의 호걸이다 늙어간다 에헤이 에
2. 도화유수 흐르는물에 두둥실 배띠고 떠놀아볼까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솟아온다
3. 객사 청청 유색신은 내나귀 매었든 버들 이라
※아서라 말어라 네가그리마라 사람의 괄시를네그리마라
4. 양맹산 흐르는물은 감돌아든다고 부벽누하로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이수중분에 능라도로다
5. 무심한 저달이 구름밖에 나드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 한다
16.뱃노래/자진뱃노래
-뱃노래
※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1.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양도 하구나.
2. 처량히 들리는 어선 노래에 쓸쓸한 여름날이 저물어 가누나.
3. 바람앞에 장명등은 꺼지건 말건 우리들의 사람만음 변치 마잔다.
-자진뱃노래
※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 에헤 ― 에헤 에에 에헤에야 ― 에헤 에헤 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1. 달은 밝고 명랑한데 (어야디야) 고향생각 절로난다.
※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 에헤 ―
에헤 에에 에헤에야 ― 에헤 에헤 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2. 넘실대는 파도의에 (어야디야) 갈메기떼 춤을 춘다.
※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 에헤 ― 에헤 에헤 에헤에야 ― 에헤 에헤 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3. 여기가 어디냐 (숨은 바위다) 숨은 바위면 배다칠라 (배다치면 큰 일난다) 아따 야들아 염려마라.
※ 에헤 ― 에헤 에헤 에헤에 에헤에야 ― 에헤 에헤 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 어기야 어기 ― 열차 뱃노리 가찬다.
17.풍년가
1.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다 명년 춘삼월에 화류놀이를 가자.
2. 올해도 풍녀 내년에도 풍년 연년연년 풍년이로구나.
※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다 명녀 하사월에 관등놀이 가자.
3. 천하지 대본은 농사밖에 또있는가 놀지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다 명년 오뉴월에 탁족놀이 가자.
4. 저건너 김풍헌 거동을봐라 노적가리 처다며며 춤만 덩실 춘다.
※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다 명년 구시월에 단풍놀이 가자.
18.이별가
1.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날과 이별이야
2. 인제가면 언제오나 오만한을 일러주오
3. 배띄여라 배띄여라 만경창파 배띄여라
4. 새벽서리 찬바람에 울고가는 기러기야
5. 가지마오 가지마오 정을랑 두고서 가지마오
6. 가는님을 잡지마오 다녀올 때가 반갑다오
19.정선아리랑
1. 태산준령 험헌고개 츩넝쿨 얽크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구비치는 골짜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허위단심 그대를 찾아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2. 알뜰살뜰 그리던 임 차마 진정 못잊겠고 아무쪼록 참을 들어 꿈에나 보자드니 달 밝은 쇠잔한등 잠이루기 어려울제 독대등촉 벗을 삼고 전전불매 잠못드니 쓰라린 이 심정을 어따 호소할까.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만주오.
출처- http://www.iminyo.com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후보 김금숙 명창의 경기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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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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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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