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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page 여섯 번째 줄 "정신분석의 모델들은 대부분 ~ 모델들을 산출한다."
파일의 문장에서 조사 '은'이 두 번 연달아 사용 되어 어색하게 읽힙니다.
"정신분석의 모델들은 대부분 그 둘 사이의 유사성을 다루는 것이 조명해주는 비교들과 논의를 촉진시키는 모델들을 산출한다."
라면 조금 더 잘 읽힐 것 같습니다.
2. 2p. 가장 밑의 문단 첫문장:
"그 환자는 비록 위장된 방식이긴 해도, 그녀의 부모 둘 사이의 관계를 포주와 창녀 사이의 관계로 나타냄으로써, 자신의 부모들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연상을 산출했다."
whose relationship to each other에서 whose의 선행사를 멀리 문두에 있는 The patient로 보기보다는 바로 앞의 parents로 보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고 parents' relationship to each other=포주와 창녀 사이의 그것(=that=relationship)이라고 보는 게 자연스럽지않나 싶어 제안드립니다.
3. 4p. 번역문 두 번째 문단 줄1:
현실과 접촉하는 것 ===> (바로) 그 현실과 접촉하는 것
that reality의 지시 형용사 that의 의미를 버리지 않고 살리는 쪽은 어떨지 제안드려봅니다. 비록 that이 어느 'reality'를 수식하는지는 번역 후엔 뒤바뀌더라도요.
4. 4p. 번역문 마지막 줄:
"고통이나 좌절을 용납할 수 없어서 (혹은 속에서 고통이나 좌절이 감당이 안되서) 고통을 느끼기는 하지만 고통을 겪어내지는 못하는, 그리하여 고통을 발견한다고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cannot be said to를 직역하면 어색해져서, 대신 '볼 수 없는'으로 의역하는 방법으로 한 문장으로 번역해봤습니다. 파일의 번역문은 '따라서'가 앞 문장 전체의 동사 '존재한다'에 걸리는 것처럼 오독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괄호 밖/안의 능동/수동의 뉘앙스 차이를 구분해서 번역하려 애써봤습니다.
'용납할 수 없어서' 대신 '참을 수 없어서'도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원문 5p. 줄1:
What it is that they will not suffer or discover we have to conjecture from what we learn from patients who do allow themselves to suffer.
파일의 번역과 마찬가지로 저도 긴 목적절 what절이 문두로 도치된 문장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patients who do allow themselves to suffer의 뜻이 파일의 번역문에는 반대로 해석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 그들이 겪어내거나 발견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고통을 허용하는 환자들로부터 배운 것을 통해 추측해야 한다.
6. 5p. 원문 첫 번째 문단 줄6:
파일의 번역문에서는
Where one patient would understand a word to mark a constant conjunction이 마치
Where one patient would understand that a word marks a constant conjunction인 것처럼 번역되어 있는데, 그러면 안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는 동사 understand을 파일의 번역문에서처럼 5형식 동사로 보지 않고 3형식 동사로 봤습니다(!) 이 문단의 환자(one patient)가 아래, 아래 문단의 줄2의 the above에 포함되는 지칭대상이며, 아래, 아래 문단 줄5의 Patient A라는데 동의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환자는 a word가 marks a constant conjunction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to mark a constant conjunction한 a word만을 이해할 뿐은 아닐까요? 두 가지 근거가 있는데 하나는 이 환자(=One Patient=환자 A)가 투사적 동일시나 투사조차 사용할 수 없는 환자(출처: 번역문 8p.)이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그렇게 해야 다음, 다음 문단의 내용들이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다음 문단 줄2: To him(환자 B) the name represents a 'no-thing', but his capacity for toleration enables him to observe a constant conjunction. 그리고 환자 A는 환자B와 달리 capacity for toleration이 없음이 이 문단 첫 두 문장(Suppose~above.)에서 충분히 유추됩니다)
그래서 이 Where이 이끄는 부사절을 Where이 없는 듯하게 번역해야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전제였던 'understand이 3형식 동사로 쓰였다!'를 가장 극적으로 나타내고, 더해서 would의 가정의 뉘앙스를 강조한 번역은
"어느 환자가 한 단어를 이해한다고 하자. 그 단어는 항구적 결합을 나타낸다. 이 환자는 그것을 거기에 있지 않은 것으로 경험한다. 그리고 거기에 있지 않은 그것은 거기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각과의 구별이 불가능할 것이다. "환각"이라는 용어가 부적절해 보이는 연상들의 주연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이 대상들을 베타-요소들이라고 부른다."
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한 환자가 항구적 결합constant conjunction을 나타내는 한 단어를, 그 단어만 이해한다고 하자. 이 환자는 그것을 거기에 있지 않은 것으로 경험한다.~“
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7. 7p. 첫 문단 밑에서 네 번째 줄
차별적 계산법이 고안되지 않아서 ===> 미분 계산법이 발명되지 않아서
수학의 미분과 적분이 개발된 뒤에야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문에서 Bion은 미분과 적분을 통칭하는 단어인 calculus를 사용하지 않고 differential calculus(=미분(학))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렇게 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좌표grid에서 algebraic calculus를 대수학 계산법으로 번역하셨던 것을 염두에 두셔서 차별적 계산법으로 번역하셨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데, 그런 모든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differential calculus의 가장 적절한 번역어는 '미분 계산법'이지 않을까 싶어서 제안드려봅니다.
8. 8p. *6역주
제 생각에는 '공간의 위도와 경도'라는 표현이 데카르트 좌표를 모르는 독자들을 오도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위도와 경도는 데카르트 좌표계와 주로 대비되곤 하는 지리 좌표계(GCS)의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지리 좌표계(Geographic Coordinate System):
천문 좌표, 측지 좌표를 정하는 공간 좌표. 경위도로서 지표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측지 좌표(Geodetic Coordinate) 또는 구면 좌표(Spherical Coordinate)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GCS [Geographic Coordinate System] - 지리 좌표계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 2016. 1. 3., 이강원, 손호웅)
다음의 자료를 축약해 쓰시는 것이 어떨까 제안드립니다:
데카르트 좌표계(영어: Cartesian coordinate system)는 임의의 차원의 유클리드 공간(혹은 좀 더 일반적으로 내적 공간)을 나타내는 좌표계 중 하나이다. 천장을 날아다니며 옮겨붙는 파리를 통해 영감을 얻어 해당 좌표계를 발명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르네 데카르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2차원 데카르트 좌표계는 좌표평면(座標平面, 영어: coordinate plane), 3차원 데카르트 좌표계는 좌표공간(座標空間, 영어: coordinate space)이라고도 한다.
[한국어 위키백과, last edited 2020. 10. 30]
축약해봤습니다==> 역주. 임의의 차원의 유클리드 공간을 나타내기 위해 데카르트가 고안한 좌표 체계. 2차원 데카르트 좌표계는 좌표평면, 3차원 데카르트 좌표계는 좌표공간이다.
9. 9p. 번역문 줄5
모세관==>모세혈관
모세관으로 번역하면 동물의 모세혈관이 아닌 과학실험의 한 종류인 모세관실험 등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모세관'도 모세혈관의 동의어로써 동물의 가는 혈관이란 뜻이 있으나, 그 사용 빈도가 낮고, 그 뜻이 2번 뜻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1번 뜻은: (물리) 털과 같이 가느다란 관). 반면 모세혈관은 동물의 가느다란 혈관을 의미하는 1번 뜻 오직 한 개 뿐이므로 모세혈관을 번역어로 제안드립니다.
참고자료: 네이버 표준국어대사전
10. 파일의 16p. 두 번째 문단 생략된 may와 only의 의미를 다 살리는 것도 좋지 않나 싶어 제안드립니다.
=> "내가 치료를 위해 이론을 공식화하고자 하는 환자들은 고통을 당하지만 겪어내지는 못하는 환자들이다. 분석가의 눈에 그들은 고통을 겪는 것으로 보일 수도(may) 있는데, 그 이유는 분석가가 고통을 겪을 수 있는 사람이고, 또 실로(indeed) 그래야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환자는 자신이 고통을 겪는다고 말할 수도(may) 있지만, 그것은 단지(only) 그가 고통을 겪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고, 고통스런 느낌을 그것을 겪는 것으로 오인하기 때문이다."
11. 비온의 좌표grid의 '행'과 '열'
비온의 좌표grid가 수학의 행렬matrix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은 자명합니다. 물론 비온은 자신의 좌표grid를 행렬matrix이라 부르지 않고 좌표grid라 명명했습니다만, 그는 그의 모든 저작 속 좌표grid에서 세로 기둥(column)들을 수학에서 정의된 열column과 동일하게 column이라 부르고, 가로 줄(row)들을 수학적으로 정의된 행row과 동일하게 row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수학적 행렬은 행row과 열column로 표현됩니다. 행렬을 구성하는 성분entry(=비온 좌표에서 A6나 D4같은 것에 해당)을 어떻게 이르는지 그 방법이 번역시에 중요할 것인데, 다음 백과사전 문서의 '정의' 항목에 쉽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47324&docId=3338358&categoryId=47324
동일한 방법이 비온의 좌표grid에도 적용됩니다. 예를들어 번역문 3페이지에 예시된 여성 환자가 가하고 있는 분석가의 정신분석 능력에 대한 공격인 A6는 1'행row'(=A'행row') 그리고 6'열column'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6'행row'(=F'행row') 그리고 1'열column'은 절대 아닙니다. 그건 비온 좌표에서 A6가 아닌 F1을 나타냅니다)
결론적으로 비온의 좌표grid는 행렬matrix의 요소들을 차용한 개념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학용어의 번역과 동일하게 'column'은 '열'로 'row'는 '행'으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다른 연구자들도 이러한 견해를 따르고 있습니다:
1) 4열(attention), 5열(inquiry), 그리고 6열(action) 또한 꿈사고를 드러내는 경우도 있지만, 꿈사고는 대체로 내담자의 진술인 3열에 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비온의 좌표에서 세로 축 C행의 꿈사고는 D행(pre-conception), E행(conception), F행(concept), G행(scientific deductive system), 그리고 H행(algebraic calculus)로 이어지면서 사고의 발전과정을 보여준다.
출처: 박종수. "융과 비온의 꿈사고," 목회와 상담 28, (2017): 100p.
2) 환자의 연상은 진실로 통하는 자료의 접근을 부인하기 위한 의도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다. 그러면 2열과, F행 또는 G행(체계화되어 있다면)에 해당할 것이다.
출처: 조안 &네빌 시밍턴, "윌프레드 비온 입문," 임말희 옮김 (공주시: 눈, 2008), 42p.
만약 이 의견이 받아들여진다면,
17p. 5.문단 마지막 줄
좌표의 2행에 속한 정서 ===> 좌표의 2열에 속한 정서
17p. 6.문단 첫줄
2행의 한 요소로서 ===> 2열의 한 요소로서
22p. 세번째 문단 줄6
1행이 3행과 4행으로 이동할 때, 그것은 그것의 범주가 D열로 ===> 1열이 3열과 4열로 이동할 때, 그것은 그것의 범주가 D행으로
1주차 파일 5p. 의 역주*5에서 '열'과 '행'도 모두 서로 바꿔 번역해야 합니다.
또 <흑암의 빛줄기> 106p. 인용문 줄6: 전-관념(D열) ==> 전-관념(D행)
또 <흑암의 빛줄기> 377p. 인용문 마지막 문단 줄2: C열==>C행
등등... 이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어쩌면 이 모든게, 수학에서 '행'을 의미하는 'row'라는 표제어에 대해서 많은 영한사전들이 1번 뜻으로 '열'을 내놓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닌가 짐작합니다.
12. 12번은 고심하다 올려봅니다.
파일 1페이지 첫문단의 후반을 다음과 같이 한번 번역해보았습니다.
"유사성은 대부분의 경우 이해를 돕는 비교들과 논의를 촉진하는 모델들을 산출한다. 그러나 우리가 정신분석을 더 많이 바라볼수록 더 많은 모델들이 정신분석을 정의하거나, 보고하거나 혹은 적용하기에 부적절한 것이 된다. (신체 의학으로부터 정신분석의) 분화(Differentiation)는 그동안 이해를 돕던(illuminating) 모델들이 이해하기 힘들어(opaque)졌고, 종종 정신분석가들에게조차도 오도하는 것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우리는 명백하고 단순한 이유들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물론 그 이유들도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서 Differentiation을 '구별'의 뜻으로 보지 않고 '분화'로 번역한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다소 갑작스레 나오는 이 Differentiation이라는 단어를 1페이지 다섯 째 줄의 문장 But as psycho-analysis has grown so it has been seen to 'differ' from physical medicine~의 동사 'differ'와 연결된 것으로 봤습니다. 어원이 같으니, 한번 사용한 differ 뒤에 Differentiation이라는 '일종'의 명사형이 앞의 differ가 쓰인 문장의 맥락(신체의학으로부터의 정신분석의 분화)을 그대로 가진 채 등장한 것으로요.
2) 과학과 수학의 용어를 즐겨 쓰는 비온이 생물학 용어로서 '(종에 있어서의) 분화'의 뉘앙스를 담아서, 비유적으로 사용한 단어일 수도 있다고 보아, '구별'이 아닌 '분화'로 번역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전에 두번째 뜻으로 '(생물학) 분화' 가 있습니다. 그래서 Differentiation의 번역어로 '하나의 정신분석 모델을 다른 모델들과 구별'이 아닌 '(신체의학으로부터 정신분석의) 분화' 쪽이 조금 더 설득력을 갖지 않을까 싶어졌습니다.
혹, 이 의견이 받아들여진다면, 원문1p. 줄6의 differ가 뒤의 Differentiation과 연관이 되므로, 그 differ가 들어있는 문장도 '분화'의 뉘앙스를 살려 번역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정신분석은 그것의 성장 과정에서 신체의학으로부터 분화된 것으로 보여져 왔으며, 마침내 그 둘 사이의 간격은 명백한 것을 지나 이제는 메울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여기서 비온도 '정신분석이 신체의학으로부터 분화된 것'으로 오해될 가능성을 피하고 경계하기 위해 has been 'seen' to differ from라는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illuminating / opaque은 일부러 비온이 대조의 효과를 위해서(근거: 원문1p. 줄12) 반의어 쌍을 고심해 고른 것이 아닌가 싶은데, 혹 맞다면 번역에서도 이를 살려
1) 이해를 돕는 / 이해하기 힘든
쌍으로 혹은
2) 조명해주는 / 불투명한
쌍으로 대구를 맞춤은 어떠할지 제안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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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찾아보고, 이런 저런 궁리를 해보며 비온과 좀 더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장이 생겨서 참 좋고, 원문과 번역문을 비교하면서 참 편하게(그러나 동시에 여전히 비온을 이해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만) 볼 수 있도록 미리 애써주신 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1: 오타가 났군요.
2: 역시 오타가 났어요. "자신의 부모와"가 아니라 "자신의 부모가"로 읽어야 해요.
3: 맞아요. 4: 동의 합니다. 5: 오역을 바로 잡았네요. "스스로 고통을 허용하는 환자들에게서" 가 맞아요.
6: 맞아요. 이 환자는 항구적 결합을 나타내는 단어를 읽으면서도 그것을 환각과 구별하지 못하죠.
7: 미분 계산법이 정확한 번역입니다. 8: 제안에 따라 역주 내용을 수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9: 모세혈관 좋아요.
10: 수용 합니다. 11: 상식 수준에서 수직적인 측면은 열로 표현되고, 수평적인 측면은 행으로 표현되는 관례를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다른 출처로서 박종수씨를 거론한 것은 적절치 얺아 보입니다. 12: 이 부분은 생각이 좀 다르네요. 정신분석학이 의학에서 분화되어 나왔다는 생각은 피상적인 측면일 뿐이에요. 이 장에서 비온이 말하고 싶어히는 것이 바로 정십분석이 의학 모델과는 다른 모델이라는 거에요. 그런 점에서 "illumination, illuminating" 같은 용어도 철학과 종교 전통에서 사용되어온 "조명, 조명해주는"이라는 번역이 "이해, 이해를 돕는"이라는 번역보다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철학/종교 전통에서 이미 그렇게 번역되어 왔던 것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의견 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 있게 잘 봤어요. 계속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