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원 성명서)
당 선관위의 2차경선 방식에 대한 비판
-- 당 지도부는 경선에 참여한 당원과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는가? --
우리는 당내 경선을 주관하고 있는 당 선관위와 중앙선관위의 행태에 분노한다.
우리는 지난 2차 컷 오프 방식에서 보여준 의도가 수상한 경선 방식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국민의 힘 당선관위는 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투표한 사람들이 개돼지로 보이는가? 어떻게 내가 참여한 선거 결과를 내가 알면 안 된다고 하는가? “정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까지 공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니 당원 투표를 포함한 종합 순위는 언론이 공개할 수 있지만, 당원과 일반국민, 지역별 투표 현황, 여론조사기관, 사후 검증여부 등등은 아예 알려고 하지 말란다. 그래서 정홍원 위원장은, 중선위 선거 결과를 발표하자마자 폐기했단 말인가?
더욱 수상쩍은 것은 당선관위의 말바꾸기다. 경선 결과를 투명하게 진행하지 못하고 당사자들끼리도 제각각 다르게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당선관위를 믿을 수 있겠는가?
의혹을 증폭시켰으면 솔직하게 밝혀야 의혹이 풀리는 법인데 아직도 밝히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뭔가 조작이 있었다는 증거다.
‘사후 검증’이 불가능한 선거는 공산당 선거다. 자유민주주의 선거가 아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대한민국 주권자가 4.15부정선거 주범인 중앙선관위와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주권자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정보와 알 권리를 제약받게 되었단 말인가? 정당의 컷오프 여론조사 선거에서 결국, 야당의 대선후보 선출에 누가 어떤 조작을 해도 개돼지 야당 유권자는 알 필요도 없다는 뜻 아닌가? 정홍원 선관위는 당헌 당규에 따라 당내 경선을 주관 감독하는 대신, 선거의 투명성 무결성에 대한 어떤 안전장치도 없이 중앙선관위에 일괄위탁한단 말인가? 직무유기 아닌가? 이럴 거면 차라리 주사위를 던져 결정하라!
국민의 힘 지도부와 선관위는 헌법기관 사유화의 정치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투기꾼이 기막힌 적반하장 선동으로 대선후보 여론조사와 경선에서 승승장구하는, 여론조사정치 부정선거정치의 현실을 직시하라! 베네주엘라 국민도 부정선거 때문에 독재자의 노예가 되어 거지국가로 전락했다. ‘국민주권’을 보장할 대법원과 중앙선관위 등 헌법기관이 권력 사유화 운동권 정치의 볼모로 전락하고, 1인1표의 보통선거권이 무너지고 있다. 평상시의 정권교체가 아니라, 4.15부정선거와 180석 불법 집권당의 입법 독재에 대한 국민심판을 목표로 해야 3.9대선에서 그나마 야당이 승리할 수 있다.
우리 대전 충청의 당원들은, 지난 10월 8일 치러진 2차경선에서 당 선관위가 중선위에 위탁해 치른 이번 깜깜이 부정 경선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 이에 우리의 요구사항을 아래와 같이 밝힌다.
당 선관위는, 중앙선관위와 맺는 턴-키 방식의 위탁계약 방식을 반대한다
당 선관위가 경선의 투명성 무결성을 입증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당원과 후보에게 결과에 승복하라고 할 수 있는가? 당 선관위는, 이번 2차 경선에 대한 ‘사후 검증’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 이는 중앙선관위와의 불평등한 위탁계약에 구속될 수 없는, 자유민주주의 선거 원칙이자 유권자의 헌법적 권리에 해당하는 사항이므로 법적 소송을 통해서라도 그 권리를 찾아야 한다.
3. 당 지도부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중앙선관위가 산하 기관을 통해 공직 선거가 아닌 일체의 여론조사에 절대적인 규제 권한을 행사하고, K-voting 시스템을 개발해 정당과 민간의 선거까지 관장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 헌법정신에 맞는 것인지, 중앙선관위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권력기관화 실태를 조사하고 국정감사를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번 최종 경선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그 누가 선출되든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신뢰할 수 없다.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신뢰 받지 못하는 대통령 후보 경선 방식을 추진한 당 선거관리위원장 정홍원과 한기호, 김재호, 및 당대표 이준석을 규탄한다, 이준석은 이 모든 일에 책임지고 사퇴하라.
2021. 11월 3일.
국민의 힘, 대전충청평당원협의회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