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인 도 송
우주만유(宇宙萬有)가 현실(現實)을 유지(維持)하는 것은 중기(中氣)의 운용(運用)이니 중기(中氣)는 음양(陰陽)이 합실(合實)한 중심원리(中心原理)이니, 유도(儒道)의 윤집궐중(允執厥中)과 선도의 포일수중(包一守中)과 불도(佛道)의 중도(中道)가 모두 중(中)을 집수(執守)한다.
음양(陰陽)이 변화하며, 수화(水火)가 승강(昇降)하며, 기혈(氣血)이 순환(循環)하는 것이 모두 중앙오십토(中央五十土)의 중기단합력(中氣團合力)에 의(依)한 것이니, 인체의 중(中)은 비장(脾臟)과 위(胃)가 토(土)니 중기(中氣)는 실(實)로 중대(重大)한 생리(生理)이며, 일신(一身)의 음양(陰陽)은 단합(團合)하면 생존(生存)하고 분리(分離)하면 사망(死亡)하는 것이니, 중기(中氣)는 유음유양(有陰有陽)의 진실성(眞實性)이요, 이음조양(理陰調陽)의 조절성(調節性)이요, 유무변화(有無變化)의 대사성(代謝性)이니, 하단전(下丹田)에서 생동(生動)의 힘이 간(肝)으로 나와 생신(生新)한 기혈(氣血)이 되어, 내 몸을 보양(補陽)하는 것이므로
중기단법(中氣丹法)의 50토(土) 동작(動作)의 단법(丹法)을 수도(修道) 초공(初功)을 삼고
천(天)의 신공(神功)과 지(地)의 덕기(德機)와 오기(五氣)의 기운(氣運)이 합성(合成)하여, 만물이 화생(化生)하는 것이니 건곤기(乾坤氣)는 만물화생(萬物化生)의 조종적(祖宗的) 근원(根源)이 되는 것이며, 오인(吾人) 생명체(生命體)는 정(精), 기(氣), 신(神)인 즉 이를 삼원(三元)이라 하고, 건(乾)은 천원(天元), 곤(坤)은 지원(地元)이며 오인(吾人)은 인원(人元)이니 건곤지중(乾坤之中)에 소장(所藏)되어 있는 것이 인원(人元)인 고(故)로 수도(修道)에는
건곤단법(乾坤丹法)을 제2(第二)의 행공(行功)을 삼고
천(天)의 오운(五運)과 지(地)의 육기의 작용(六氣作用)으로 일어나는, 육기(六氣)는 수화합실력(水火合實力)인즉, 이 수화합실력(水火合實力)은 인신(人身)의 원기(元氣)요, 체온(體溫)이 되는 고(故)로 천도(天道)의 365도(三百六十五度)와 오인(吾人)의 365 골절(三百六十五骨節)이 유(有)하므로
원기(元氣) 단법(丹法)을 우주적입장(宇宙的立場)에서 오인(吾人)이 행공(行功)하여야 하는 고행(苦行)인 것이니
지금으로부터 고요한 적경(寂境)에서
일신일심법(一身一心法)의 정법(正法), 건(乾)의 갑법(甲法)
선 도 주
정각도원 체지체능 선도일화 구활창생
도인도송과 선도주는 수련을 도와주는 자연의 소리로서 스승이 제자에게 들려주는 노래소리입니다.
도인도송 해설 <국선도 교육원 제공>
도인도송의 의미는 참으로 심오하여 이것을 완전히 이해 하시려면 음양오행(陰陽五行), 수리학(數理學), 오운육기(五運六氣), 인체생리(人體生理), 한의학, 精氣神의 원리, 三敎의 원리 등등의 동양의 모든 학문이 총동원 되어야 합니다.
용어들 중에는 철학적, 도학적 용어들이 많아 견해를 달리하여 보면 개인별 주장만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글로 풀어 쓴다는 것은 마치 노자의 도덕경이 오랜세월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조금씩 다양하게 해석되어 "100% 이것이 완벽한 해석이다"라고 인정됨이 없이 오늘날에 이른것과 같은 예가 될수 있습니다.
또한 단어 하나의 설명을 돕기위해 많은 양의 기초내용이 필요하므로 참으로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래서 먼저 시원하게 답변을 못드린다는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대신에 양파의 껍질중에 못먹는 부분을 벗겨 버리듯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적어보겠습니다.
1. 導 引 道 訟 의 내용은
정각도 단계(중기.건곤.원기 단법)의 수련법이 자연 발생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광범위한 도학적, 단학적, 내용을 최대한 축약하여 만들어 놓으신 이론설명 입니다.
2. 中氣단법 설명(245字)
* 내 용 ① 중기란 무엇인가? ② 동양 三敎에서의 中 ③ 인체에서의 中氣작용과 중요성 ④ 中氣의 성질 ⑤ 中氣단법을 수도初功으로 하게된 원리
3. 乾坤단법 설명(121字)
* 내 용 ① 만물을 생하게 하는 乾坤五氣 ② 人體의 精, 氣, 神 ③ 乾坤단법이 제2의 행공으로 성립된 원리
4. 元氣단법 설명(99字)
* 내 용 ① 天의 오운(五運)과 地의 육기(六氣) ② 六氣의 작용
③ 天道와 人道의 관계에서 생겨난 제3의 원기단법 행공원리
1. 중기단법 해설
“宇宙萬有가 現實을 維持하는 것은 中氣의 運用이니 中氣는 陰陽이 合實한 中心原理이니”
※ 단어풀이
宇宙 : 여기에서의 宇宙는 무한대의 宇宙가 아니라 현상계이며 물질계, 또는 상대계라고 하는 인간이 인지 할 수 있는 宇宙를 말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宇는 공간을 宙는 시간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萬有 : 가득한 존재들. 有를 파자 풀이하면 十 + 月이 되는데, 十이란 글자는 모든 현상계의 완성수가 됩니다. 아이가 엄마 배에서 10개월이 되어야 분리되듯 十月이란 모든 것이 원만하게 다 갖춘 상태를 말합니다.
現實 : 눈과 귀로 느낄 수 없는 象의 상태에서 이목(耳,目)으로 느낄 수 있는 形의 상태를 나타낸 결과.
維持 : 지탱하며 나감. 또는 버틴다, 견딘다는 의미이며 維는 陰적 持는 陽적 표현.
運用 : 運은 氣가 움직이는 象을 나타낸 글자, 用은 작용.
中氣 : 중심의 氣. (어떤 학자는 中氣를 하나의 독립된 氣의 명칭으로 보는 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陰 이나 陽 자체는 스스로가 못 움직이는데 이것을 움직이도록 하는 매개체가 바로 中氣라는 것입니다. 글쎄요, 氣一元論의 입장에서 본다면......
陰陽 : 宇宙에 존재하는 신성한 二분법의 동양학적 표현입니다. 그늘음(陰) 별양(陽)의 글자 뜻과 같이 모든 현상계의 상대적 표현으로 쓰여 집니다. 예를 들어 陰 : 여자, 물, 땅, 낮다......陽 : 남자, 불, 하늘, 높다...... 그리고 道學에서는 주로 陰陽의 氣運을 표현하게 되는데 陰은 무겁고 탁한 기운으로 陽은 가볍고 맑은 기운으로 표현됩니다.
合實 : 온전히 합하여짐.
中心原理 : 핵심의 근본이치
뜻풀이 : 宇宙에 가득한 존재들이 현실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陰과 陽의 두 기운이 합하여 생긴 중심된 氣의 움직임으로 가능한 것이며 이것은 陰陽이 온전하게 합하여 생기게 되는 핵심의 근본 이치이다.
儒道의 允執厥中과 仙道의 包一守中
․ 儒道 : 儒敎의 道
․ 允執厥中 직역 : 진실로 그 중을 잡아 지킴.
사서오경(四書五經)중 書經에 나오는 문구로써 옛날 三皇五帝의 시절. 요(堯) 임금이 순(舜) 임금에게 왕위를 선양하면서 전한말.
순(舜) 임금은 다시 우(禹) 임금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이 말에다
12자를 더하여 16자를 만들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人心唯危(인심유위) : 인심은 위태롭고
道心唯微(도심유미) : 도심은 미미하니 唯精唯一(유정유일) : 오직 정밀하게 하고 한결같이 하여야
允執厥中(윤집궐중) : 진실로 그 중을 지킬 수 있다.
이 16자결은 유교의 마음 닦는 법이며, 다음에 격물치지(格物致知),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는 교리로 전개 됩니다.
․ 仙道 : 신선의 도
․ 包一守中 직역 : 하나를 감싸고 중을 지킨다.
여기에서의 一이 문제입니다.
무엇을 一로 볼 것이냐가 답의 열쇠인데 철학과 도학적 용어들이
그러하듯 100% 이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영역이 큰 단어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不如守中(불여주중)의 문구와 載營魄抱一
(재영백포일)이란 문구가 있는데
제일 근접한 풀이로 이해되고 있습니다만 이 문구에 쓰인 載營魄의
뜻도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어떤 학자는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한 몸에 싣고” 라고 해석을 한분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仙道사상의 이미지를 생각하시고, 스스로 一을
생각하시면 대자연일수도 있고 마음일수도 있고 丹田속의
火氣일수도 있으니
그 답은 각자가 내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불도(佛道)의 중도(中道)가 모두 中을 집수(執守)한다.
불도(佛道) : 불교(佛敎)의 도(道)
중도(中道) :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석가모니께서 깨달음을 얻을 때 비파악기의 가장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비파현의 줄이 너무 팽팽하여도 안되고 너무 헐거워도 안된다는 말을 듣고 정진하여 큰 깨달음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위의 일화와 같이 불교의 가장 중심사상이 중도(中道)인데 존재를 공(空)으로 보나 공(空)이라는 생각에만 치우치지 않고 존재를 유(有)라 하나 그 유(有)에만 치우치지 않고 공(空)인 동시에 유(有)요, 유(有)인 동시에 공(空) 이라고 보는 중도(中道) 에 서는 것을 말합니다. 고(苦)와 낙(樂)의 중도(中道)요. 생(生)과 사(死)의 중도요, 현세(現世와) 내세(來世)의 중도요, 무(無)와 유(有)의 중도(中道) 라고 합니다.
집수(執守) : 잡아 지킨다.
뜻풀이: 동양의 대표적인 종교인 유교, 선도, 불교 마져도 교리(敎理)는 다르지만 모두 중(中)을 잡아 지킨다.
* 음양(陰陽)이 변화하며 수화(水火)가 승강(昇降)하며......
수화승강(水火昇降): 수승화강(水昇火降)의 글자배열을 달리하여 놓은 것입니 다. 水는 오르고 火는 내린다는 의미. 사람의 심장(心臟)에는 더운 기운(火)이 있고 허리부근의 신장(腎臟)) 에는 물 기운(水)이 있습니다. 심장의 더운 기운(火)은 불꽃과 같아 위로 오7졍?성질이 있어 말 그대로 화(火)를 내면 열이 올라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붉어지며 뒷골이 당기고 머리가 아파지게 되므로 화(火)는 밑으로 내려보내야 하고 신장의 물 기운(水)은 말 그대로 물과 같아 허리를 안 써주고 오랫동안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아 오래 있으면 눕고 싶어지고 오래 누워있으면 병이 되는 것과 같이 몸을 쓰고 허리를 움직여 신수(腎水)를 위로 올려 주어야 몸이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수(水)는 아래로 화(火)는 위로 본래의 성질대로 나누어 분리된다면 사람은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승화강이 잘되어 교합이 된다 면 몸건강 상태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변화됩니다.
단전호흡중 단전(丹田)에 열이 생기는 것도 이 이론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 드리면 화롯불 위에 물주전자가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물은 위에 있고 불은 밑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물주전자는 온기로 변하고 점차 열기로 인해 물이 끓을 것입니다. 몸 속도 이와 마찬가지로 수승화강(水昇火降)이 되면 온기가 생겨 체온이 되어 36.5도가 되는 것이며 더욱 고도로 수승화강을 하게 되면 열기로 변하여 단전이 뜨거워지며 체온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주역(周易)에서는 이를 가리켜 수화기재(水火旣濟)라 하여 가장 안정된 괘(卦)로 보고 있습니다.
“기혈(氣血)이 순환(循環)하는 것이 모두 중앙오십토(中央五十土)의 중기단합력(中氣團合力)에 의한것이니”
․ 기혈(氣血) : 氣와 피
․ 순환(循環) : 끊임없이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돎. 또는 그 과정
․ 중앙오십토(中央五十土) : 우선 五行의 개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비유를 들어 설명 해보겠습니다. 동양학에서는 서양학자 탈레스가 말한 것과 같이 만물의 근원을 물(水)로 봅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제일먼저 비가 내렸다하여 이를 天一生水라 합니다. 지상에는 물이 고여 수증기가 다시 불꽃같이 하늘로 오르는 모습을 地二生 火 라 합니다. 그 기운으로 초목은 자라게 되니 이를 天三生木이라 합니다. 초목이 오래되어 썩어 묻히면 화석이 되는데 이를 地四生金이라 합니다. 화석이 오래되면 부서져서 흙으로 되는데 이를 天五生土라 합니다. 이렇게 생긴 一에서 五의 숫자를 생수(生數)라 하고 水火木金土를 五行이라 합 니다. 그러나 생성은 되었어도 성숙하지는 않았으므로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다시한번 水火木金土의 과정을 밟습니다. 그래서 6水, 7火, 8木, 9金, 10土의 성수(成數)가 만들어 집니다. 그러므로 水에는 1, 6. 火에는 2,7. 木에는 3,8. 金에는 4,9. 土에는 5,10으로 구성됩니다. 이 五行을 방향과 인체에 적용하여 살펴보면 水는 북쪽이되고 몸에는 신장, 방광이며 木은 동쪽이되고 몸에는 간장, 담이며 火는 남쪽이되고 몸에는 심장, 소장이며 金은 서쪽이되고 몸에는 폐, 대장이며 土는 중앙이되고 몸에는 비장, 위장입니다.
그러므로 中央五十土란 방위로는 중앙이고 생수5와 성수10이며 인체에는 비장과 위에 해당하는 오행(五行)중 토(土)를 말합니다.
․ 중기단합력(中氣團合力) : 가운데 기운이 합하여 모여진 힘.
뜻풀이 : 인체에서 음과 양이 변화하고 水火가 오르고 내리며 기운과 피가 끊임없이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과정을 모두 중앙에 해당하는 土인 가운데 기가 합하여 모여진 힘에 의한 것이다.
[ 인체의 중(中)은 비장(脾臟)과 위(胃)가 토(土)니 중기(中氣)는 실(實)로 중대(重大)한 생리(生理)이며 ]
비장(脾臟) : 적백혈구를 제조, 파괴, 또는 정리하며 혈구를 저장하고 필요한때 에 혈행(血行)으로 보내며 항체를 생산한다. 또한 기혈(氣血)의 훼손을 보충하고 조절한다.
뜻풀이 : 사람에게 있어서 중(中)의 역할을 하는 장기는 비장(脾臟)과 위장(胃臟)이다. 비위(脾胃)는 기혈(氣血)을 통섭(統攝)하고 조화(調和)하고 보전(保全)하는 중기(中氣)의 장부이다. 그러므로 중기(中氣)는 생명유지에 있어 진실로 가볍게 볼 수 없는 생명활동의 원리이다.
[ 일신(一身)의 음양(陰陽)은 단합(團合)하면 생존(生存)하고, 분리(分離)하면 사망(死亡)하는 것이니 ]
뜻풀이 :몸 안의 음(陰)과 양(陽)은 상호 교합하여 잘 뭉치면 살아서 존재하고 나누어 흩어지면 죽게 되는 것이다.
[ 중기(中氣)는 유음유양(有陰有陽)의 진실성(眞實性)이요, 이음조양(理陰調揚)의 조절성(調節性)이요, 유무변화(有無變化)의 대사성(代謝性)이니 ]
. 유음유양(有陰有陽) : 陰(음)도 있고 陽(양)도 있는 상태 . 진실성(眞實性) : 참된 결실, 변함없는, 또는 진리적 성질 . 이음조양(理陰調揚) : 조리음양(調理陰陽)의 글자배열을 달리하여 놓은 것입니다. 즉, 음양이 치우침 없이 고르게 조화되는 이치 . 조절성(調節性) : 음양(陰陽)이 알맞게 조정하거나 균형이 잘 잡히도록 하는 성질. . 유무변화(有無變化) : 유(有)에서 무(無)로 무(無)에서 유(有)로 바뀌고 변화는 것. . 대사성(代謝性) : 신진대사(新陳代謝), 물질대사(物質代謝)의 준말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중기의 작용으로 필요한 것을 취하고 불필요한 것은 배설하는 총체적인 성질.
뜻풀이 : 중기(中氣)라는 것은 양(陽)도 있고 음(陰)도 있는 참된 변함없는 성질이며, 음과 양에 치우치지 않도록 조절하는 성질이며, 필요한 것을 취하고 불필요한 것을 배설하는 신진대사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단전(下丹田)에서 생동(生動)의 힘이 간(肝)으로 나와 생신(生新)한 기혈(氣血)이 되어]
․ 하단전(下丹田) : 丹은 日과 月이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라 하며 화색(火色) 즉 불꽃의 색깔을 말합니다. 田은 자리를 뜻합니다. 사람이 마시는 공기(天氣)와 음식에서 생기는 곡기(地氣)가 합하여 아랫배에서 精이 生하는데, 이것은 신장에 의지를 하며 이곳을 下丹田이라 합니다. 精은 안개와 같이 변하여 위로 올라 머리로 오르면 이를 氣라하고 上丹田이라 합니다. 머리에서는 내리려는 성질이 있어 오르고 내리는 가운데, 심장에 또 하나의 머무는 기운이 있는데 이를 神이라 하며 中丹田이라 합니다. 우리 인체에는 精, 氣, 神의 三丹田이 있고 이 三丹田을 극도로 개발 하려는 것이 국선도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하단전의 근원은 신장(腎臟)인데 이곳은 五行으로 말하면 水에 해당합니다. 水의 기운은 水生木하여 木에 해당하는 간과 담을 生하여 줍니다.
뜻풀이 : 下丹田에서 생긴 살아 움직이는 기운이 간(肝)으로 들어가고 간(肝)에서는 다시 새롭고 신선한 기(氣)와 피(血)가 만들어진다는 의미.
[내 몸을 보양(保養)하는 것이므로 중기단법의 50土 동작의 단법(丹法)을 수도(修道) 초공(初功)을 삼고]
․ 50土 : 五와 十에 해당하는 중앙土를 말하며 생수(生數)와 성수(成數)로 인하여 土가 완성되기 까지는 水, 火, 木, 金의 변화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水, 火, 木, 金, 土의 五行에서 각각에 1~10까지의 생수(生數)와 성수(成數)를 대입해보면 水 (1~10) 火 (1~10) 木 (1~10) 金 (1~10) 土 (1~10) 이 되므로 모두 합하여 50이 됩니다. 이러한 五行의 상(象)을 취하여 中氣丹法의 50동작이 구성 되었습니다.
뜻풀이 : 내 몸을 편하게 하며 건강하게 하는 것이므로 中氣丹法 行功이 50土의 원리로 자연 구성되었으며 국선도 수련 단법에 있어 처음으로 功을 들여야 하는 수련법이 되었다.
◉ 건곤단법
기초지식
ㆍ천(天) : 건(乾) 즉, 하늘의 기운이 형상을 이룬 것.
ㆍ지(地) : 곤(坤) 즉, 땅의 기운이 형상을 이룬 것.
ㆍ건(乾) : 하늘의 기운을 이르는 말. 木 : 甲, 乙 火 : 丙, 丁 土 : 戊, 己 金 : 庚, 辛 水 : 壬, 癸 즉, 각각의 五行이 다시 음양으로 나뉘어져 표현되어 이를 十干이라 합니다.
ㆍ곤(坤) : 땅의 기운을 이르는 말. 木 : 寅, 卯 火 : 巳, 午 土 : 丑, 辰, 未, 戌 金 : 申, 酉 水 : 亥, 子 즉, 각각의 四行이 다시 음양으로 분리되고 각계절마다 중화지기(中和之氣)인 土가있어 이를 十二支라 합니다.
ㆍ오행(五行) : 水 木 火 土 金
ㆍ오운(五運) : 五行이 하늘에서 운동을 하며 발전하는象 甲己 : 土 乙庚 : 金 丙辛 : 水 丁壬 : 木 戊癸 : 火 이와같이 오행이 변화, 발전하는 것을 대화(對化)작용 이라함.
ㆍ육기(六氣) : 五行이 땅에서 운동을 하며 발전하는象 子午 : 火 丑未 : 土 寅申 : 相火 卯酉 : 金 辰戌 : 水 巳亥 : 木
이와같이 五行이 변화, 발전하는 것을 대화(對化)작용 이라하며, 寅申相火의 火가 더 생겨 六氣가 되는 것인데, 이 相火는 태양빛을 받아 땅 자체에서의 지열이 하나 더 생긴 것이라 이해하시면 쉬울 것입니다.
- 천(天)의 신공(神功)과 지(地)의 덕기(德機)와 오기(五氣)의 기운(氣運)이 합성(合成)하여 만물이 화생(化生)하는 것이니 -
ㆍ신공(神功) : 하늘의 창조적 자세, 또는 신령한 공력(功力) 즉, 하늘의 신비스런 작용을 높여 부르는 표현.
ㆍ덕기(德機) : 땅의 六氣작용을 말하며 생산적 바탕의 혜택에 대한 공덕(功德)작용을 높여 부르는 표현.
ㆍ오기(五氣) : 水, 火, 木, 金, 土의 기운
ㆍ주의하실점 : 천(天)은 부도(父道)이며 주(主)가되고 지(地)는 모도(母道)이며 체(体)가 되고 오기(五氣)는 용(用)을 말하는데 여기에서 오기(五氣)를 별도의 독립된 기운으로 나누어 생각하지 마시고 하늘에도 오기(五氣)가 있고 땅에도 오기(五氣)가 있지만, 천지변화작용이 되어 나타나는 용(用)을 표현하려는 것임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ㆍ뜻풀이 : 하늘의 창조적 작용(五運)과 땅의 생산적 혜택(六氣)과 五行의 기운이 하나로 합하여 모든 만물을 生하도록 하는 것이다.
- 건곤기(乾坤氣)는 만물화생(萬物化生)의 조종적(祖宗的) 근원(根源)이 되는 것이며 -
ㆍ건곤기(乾坤氣) : 乾 → 五運 坤 → 六氣 氣 → 五行의 氣
ㆍ뜻풀이 : 主의 五運과 体의 六氣와 用의 五行의 氣는 모든 만물을 生하도록 하는 가장 근본적이며 으뜸되는 근원이 되는 것이다.
- 오인(吾人) 생명체는 정.기.신(精,氣,神)인즉 이를 삼원(三元)이라 하고 건(乾)은 천원(天元), 곤(坤)은 지원(地元)이며 오인(吾人)은 인원(人元)이니 -
ㆍ뜻풀이 : 우리 인간 생명체는 정기신(精氣神)으로 구성된 것인즉 이를 세 번째 으뜸되는 근본이라 하는데 건(乾)은 하늘의 근본이요,
곤(坤)은 땅의 근본이요, 사람은 정기신(精氣神)이 근본이다.
- 건곤지중(乾坤之中)에 소장(所藏)되어 있는 것이 인원(人元)인 고(故)로 수도(修道)에는 건곤단법(乾坤丹法)을 제2(第二)의 행공(行功)을 삼고 -
ㆍ뜻풀이 : 하늘과 땅의 기운속에 간직되어 있는 것이 정기신(精氣神)으로 구성된 사람의 몸이므로 수도(修道)에는 건곤단법(乾坤丹法)을 두 번째로 닦아야 하는
행공법(行功法)이 되었다.
※ 지금까지의 중기 건곤단법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삶의길 내용중에 청운도인께서 청산선사님께 중기 건곤 원리에 대하여 가르침 주신 부분을 옮겨 적어볼까 합니다. (삶의길 P 230~231)
" 네가 처음에 숨쉬기를 한 것은 먼저 다소 가르쳐 주었지만 하늘 기운과 땅 기운을 아래
돌단자리(下丹田)에 모이게 하는 집을 지으려고 먼저 가운데 기운을 튼튼히 한 것이며
(脾胃가 곧 中央土) 그 가운데 기운은 음과 양이 하나의 힘으로 모이는 이치의 모습
[氣는 陰陽調和의 象]인 것이니, 이것이 가운데 기운을 기르는 처음이 되는 밝받는 법
[中氣를 養育하는 基礎]이고 그 힘[一氣]을 싸고 가운데 기운을 키움(包一守中)이
밝받는 법으로 들어가는 몸가짐이다. 또한 도에 들어가는 자세(姿勢)다.
그리고 다음으로 숨을 쉬어 멈추고 숨을 내쉬어 멈추고[吸止呼止] 하는 숨쉬기는
하늘 기운[乾氣]과 땅 기운[坤氣]과 두 기운(天地乾坤의 氣)은 하늘에 가득하여 서로 맞물고
돌아가며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사람도 그와 같은 것이니 그 가운데서 생기고 커 가는 것이
힘이며 그 가운데서 사는(同一한 原理 中에서 生存) 것이다. 그래서 둘째 숨쉬기(乾坤丹法)는
하늘 자리[宇宙的 入場]에서 하늘의 원래 이치[宇宙의 生成原理]를 네 몸 안에서 움직이게
시키는 법[作用方法]이다.
그런데 아주 훌륭히 해냈다. 이제 다음 것을 내일 배워주겠으니 어서 그만 자거라. “
- 천(天)의 오운(五運)과 지(地)의 육기(六氣)의 작용으로 일어나는 육기(六氣)는 수화합실력(水火合實力)인즉, 수화합실력(水火合實力)은 인신(人身)의 원기(元氣)요 체온(体溫)이 되는 고(故)로 -
ㆍ 육기(六氣) : 지난 건곤단법을 해석할 때의 육기(六氣)설명은 오행이 곤(坤)에서
분화 발전되는 작용 즉, 대화(對化)작용을 간략히 설명하여 坤에서
六氣의 十二支가 만들어 지게 됨을 밝혀 놓았습니다.
이제는 六氣의 작용이 실제 天氣를 받아 동화(同化)하는 6단계의 변화를 이해 하셔야 합니다.
① 木 : 巳亥 - 궐음풍목(厥陰風木) → 겨울과 봄 중간.
② 火 : 子午 - 소음군화(少陰君火) → 봄
③ 土 : 丑未 - 태음습토(太陰濕土) → 여름
④ 火 : 寅申 - 소양상화(少陽相火) → 무더운 여름
⑤ 金 : 卯酉 - 양명조금(陽明燥金) → 가을
⑥ 水 : 辰戌 - 태양한수(太陽寒水) → 겨울
우리가 느끼는 4계절을 6차례의 변화로 나누워 놓은 것이고 "궐음, 소음......"이란 말들은
陰과 陽이 일진일퇴(一進一退)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陰陽이 一進一退를 하는 것이지만 음양을 달리 표현하면 水 火가 되는 것입니다.
만물의 근원은 水이며 水가 분화, 발전하는 象을 火라 하며 水는 통일(統一)을 火는 분열(分裂)을 뜻합니다.
그래서 모든 자연과 우주의 법칙은 통일과 분열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ㆍ 인신(人身)의 원기(元氣) : 元氣란 사람 몸 안의 기운입니다.
元氣는 水火木金土가 단합한 一氣이니 이것을 약(略)해서 말하면 단지 水火가
결합한 기운입니다.
水는 혈수(血水)요, 火는 온기(溫氣)이니 水火가 합실하면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니 이것을 元氣라 합니다.
ㆍ 뜻풀이 : 하늘이 五運의 기운을 받아 땅에서는 六氣의 작용이 일어나는데 이 六氣는
水火가 합하여 생긴 진실된 힘인즉, 그 진실된 힘을 인체에 적용하여 보면
元氣가 되며 체온이 된다.
- 천도(天道)의 삼백육십오도(三百六十五度)와 오인(吾人)의 삼백육십오골절(三百六十五骨節) 이 유(有)하므로 원기(元氣)단법을 우주적(宇宙的) 입장(立場)에서 오인(吾人)이 행공(行功)하여야 하는 고행(苦行)인 것이니 -
ㆍ 천도(天道) : 하늘의 도. 별자리 움직임의 법도(法道)
ㆍ 삼백육십오도(三百六十五度) : 1년은 365일로 구성된 것과 같이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도(度)라는 단위로 표현한 것입니다.
ㆍ 삼백육십오골절(三百六十五骨節) : 사람이 태어나 어린아이 일 때는 뼈들이 엉겨 붙지를 않아
나누어져 있는데 한의학 고서에 보면(책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음)
통속적인 골절의 수는 365골절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365의 숫자는 전신 경락의 혈(穴) 숫자와도 같아 천도(天道)와
인도(人道)의 상응되는 비유의 표현으로 잘 쓰여 집니다.
ㆍ 뜻풀이 : 하늘의 운행되는 도수인 365度가 있는 것과 같이 사람 몸에도 365骨節이 있으므로
그러한 원리로 인하여 원기단법 에서는 大宇宙의 변화에 小宇宙인 사람이
합치되도록 365행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주의할점 : 원기단법은 360 동작으로 구성되었는데 5동작은 上, 下, 左, 右, 中 이라해서
眞氣단법 行功동작으로 되어있습니다.
원기단법 행공은 12동작씩 한 단위가 되어 12동작의 의미는 12개월,
즉 1년을 뜻합니다.
지구상의 모든 만물은 오운육기의 작용 법칙 권 안에서 지배를 받지만 원기 행공은
오운육기의 작용을 내 몸 안에서 일으켜 변화시키므로 자연법칙의 구속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날씨가 추워도 추위를 못 느끼고 날씨가
더워도 더위를 못 느끼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행공 동작에서도 춘목(春木)의 象을 취하여 서서 동작을 하고, 하화(夏火)와
장하토(長夏土)같이 무성하게 변화를 주며, 추금(秋金)의 象을 취하여 앉아서
동작을 하고, 마지막으로 동수(冬水)의 象을 취하여 적적성성(寂寂醒醒)의 앉거나
눕는 가장 안정된 자세를 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해석을 하는 중에 예전에 생각 못했던 부분들도 알게 되었고, 또한 정각도 단계
(중기, 건곤, 원기)의 축약된 이론을 얼마나 늘려서 표현을 하여야 하며, 전문 용어 하나를
풀기위해 다른 전문용어를 써야하는 해설의 어려움에 대한 고민도 많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중국 도서인 참동계(參同契)의 내용을 도용해서 바로 인체에 적용하여 풀어볼까도
생각 했습니다만, 엄연히 다른 국선도만의 표현 방식이 있기에 처음에 말씀드린 양파의
못 먹는 껍질부분을 벗겨내는 정도밖에 풀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그동안 읽어 주신 도우님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후일(後日) “心理, 生理, 病理, 物理, 藥理가 모두 일(一)이다”라고 하는 경지의 道人이 나와
모든 국선도 이론의 명약관화(明若觀火)한 해석이 나오길 기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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