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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4:20-28, 찬양: 하나님의 약속]
솔로몬의 영화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22.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23.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25.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26.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
27. 그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그들이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6. 성공을 축복으로
왕상 4:20-28
[성공 유혹인가, 축복인가] ‘성공 유혹인가 축복인가’라는 책은 기독교인으로서 부와 성공을 모두 쥐어봤던 ‘영국의 윌리엄 베이츠 목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부와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꿈꾸고 열망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달콤한 그것들을 이용해 인간을 파국으로 몰아넣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부와 성공을 인간을 넘어트리는데 어떻게 이용하는지 8가지를 들어 설명한 것입니다.
이 책은 유혹을 분별하지 못하고 부와 성공을 남용할 때, 어떤 무서운 결말이 닥치는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이 모든 사람을 부패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그리스도인이로써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결말은 파국이 아니라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돈을 많이 벌어야 좋은 일도 더 많이 하고, 그래야 하나님께 더 큰 영광도 돌리지요. 진정한 크리스천은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시니까 세상에서도 성공하게 되어 있지요. 열심히 헌금하고 신앙생활 하면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으로 응답해 주십니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와 성공이 축복이라면 왜 넘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성공한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부와 성공을 이룬 후 넘어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삼손, 다윗, 솔로몬이 그랬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선으로 베푸신 축복이 왜 더 큰 축복으로 이어지지 않습니까? 그것은 부와 성공으로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욕심을 만족시키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 마음에서 비롯된 욕망 때문에 성공이 축복이 되기도 하고, 유혹이 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공이 진정한 축복이 되려면 믿음의 싸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부와 성공은 은혜를 쉽게 무시하도록 만드는 속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므로 부와 성공이 따를수록 자기 연약함과 악한 본성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길을 따를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맺습니다. ‘형통하고 번영을 누릴 때도 주님 앞에서 한결 같은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겠는가?’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 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회사에 나가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경력을 쌓아갑니다. 학생들도 열심으로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와 같이 열심히 애를 써서 성공하는 것은 귀한 것이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성공하는 것 보다 주어진 성공을 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성공의 산에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성공의 정상에 오른다고 모든 것이 성취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공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올라가야 될 마지막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성공이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성공의 가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성공 자체에 심취한 나머지 주어진 성공을 잘못 사용하게 되면, 이것이 축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198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선천적 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생후 11개월이 되었을 때 그의 부모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양쪽 다리를 절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가 양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기 5개월 전쯤, 그의 어머니는 ‘패배자는 결승선을 마지막으로 통과한 사람이 아니란다. 그냥 앉아서 지켜보기만 할 뿐 달려보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을 패배자라고 한단다!’라는 글을 편지로 써서 아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그 편지를 수시로 읽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과 특별한 교육으로 그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아니 오히려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경쟁자들을 능가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나며 성장했습니다.
그는 국제무대에서 육상 선수로서 여러 차례에 걸쳐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장애인 운동선수를 비롯한 모든 젊은이들에게 훌륭한 롤모델로 인정받았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다리 없는 가장 빠른 사나이’로 알려진 피스토리우스는 양쪽 다리가 없는 육상 선수로서 패럴림픽 육상 100m, 200m, 400m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탄소 섬유 재질의 보철 다리로 달리는 스프린터입니다. 또한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대회의 1,600m 계주 남아공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했습니다. 양쪽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이 올림픽에 출전해 몸에 이상이 없는 선수들과 겨루는 것은, 1896년 제1회 그리스 아테네 대회 이후 116년의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2012년 미국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많은 부와 명예를 얻게 되었고, 최고급 주택을 장만하고, 스포츠 카와 보트를 구입했으며, 많은 여자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기록과 영광, 그리고 전세계인의 존경도 하루 아침에 끝이 났습니다. 그것은 그가 자기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되었기 때문입니다. 2013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새벽 남아공 피스토리우스 자택에서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캠프’에게 세 발의 총을 쏴서 그를 죽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방에서는 약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약물 과다 복용 후 여자 친구를 살해한 것입니다. 결국 그는 살인 혐의로 13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에 있습니다.
왜 이러한 불행이 그에게 찾아왔습니까? 그에게 성공이 찾아왔을 때, 주어진 성공을 잘못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성공을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공의 자리에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의 자리에 올랐을 때 어떻게 행하는 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공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공을 계속적인 축복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바른 일을 행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 안에서 이것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인생에서 맺게 되는 열매가 결정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성공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성공의 축복을 받은 이후에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성공이 축복으로 계속될 수 있습니까?
본문의 이해
오늘 본문은 이러한 성공을 축복으로 이어지게 하는 비결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열왕기상 4장은 솔로몬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1-2절] 1.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2.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신하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신하’라는 말은 ‘싸르’라는 말인데 ‘방백, 장관, 지도자’라는 말인데 솔로몬 시대에 와서 처음으로 사용된 단어입니다. 이것은 솔로몬의 왕권이 강화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7절부터는 솔로몬 시대의 통치 구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통치 조직은 지파를 중심으로 하는 통치 조직이었습니다. 즉 12지파를 나누어서 혈연 중심의 통치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시대에 와서 이것을 과감하게 바뀌어 각 지역마다 ‘관장’ 즉 ‘통치자’를 따로 세웠습니다. 즉 중앙집권적 체제가 확보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왕권은 더욱 강화 되었고, 모든 정치 구조가 효율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절]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그 결과 이스라엘이 태평성대를 이루게 되었고, 수많은 백성들이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게 되었습니다.
[21절] 21.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그리고 대내적으로만 태평성대를 이룬 것이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막강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여기서 ‘그 강’은 ‘유브라데 강’을 말하는데,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시작해서 블레셋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 넓은 영토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모든 국가들이 솔로몬에게 조공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얼마나 풍족한 삶을 누렸는가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22-23절] 22.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23.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여기서 ‘고르’는 226.8리터이므로, 밀 가루 90고르이면 12,700kg의 빵을 만들어 약 14,000명을 먹일 수 있는 양입니다. 이 외에도 소 30마리와 양 100마리, 그리고 기타 짐승들이 하루치 음식이었습니다. 이 정도 양의 음식은 왕실이 하루에 먹을 분량을 넘어섭니다. 아마도 왕실과 신하들이 모두 먹는 음식의 양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4-25절] 24.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25.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그리고 이스라엘의 영토가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르렀다’고 기록합니다. ‘단’은 북이스라엘의 북쪽 끝에 위치한 성읍이며 ‘브엘세바’는 유다 남쪽 끝에 위치한 성읍입니다. 그 곳에서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다고 말합니다.
또한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많이 주셨고,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1005편의 노래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식물학과 동물학에 있어서 대가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외국에서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축복하셔서 최고 성공의 자리에 오르게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은 이러한 성공을 축복으로 계속 만들었습니까? 아니면 이러한 성공이 오히려 유혹이 되어 실패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까?
솔로몬은 이러한 성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써 계속적인 축복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결국에는 그의 성공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잘못 사용함으로써 이스라엘은 분단되고 결국에는 멸망하여 다른 나라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을 보면, 최고의 부와 영화를 누린 왕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에는 이스라엘을 패망하게 만든 왕이라는 오명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에게도 많은 크고 작은 성공을 부어 주십니다. 문제는 내가 얼마나 성공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성공을 축복으로 계속 이어가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주시고, 성공하게 해 주어도 이러한 재능과 성공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다가 생을 마친다면, 그가 남길 열매는 보잘것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부와 물질을 부어 주셔도, 그것을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다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하나님께 올려 드릴 열매는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 뿐만 아니라 가정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세상적으로 잘 나가는 가정이라도, 아무리 큰 교회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올려드릴 열매가 없다면 이는 다 부질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부 그리고 부흥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성공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축복을 통해 성공하기를 원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성공을 축복으로 계속 이어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공을 축복으로 계속 이어가게 할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공을 축복으로 계속 이어가게 살 수 있습니까? 성공이 유혹이 아니라 축복이 되게 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성공이 축복이 되는 비결에 대해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우선순위를 바르게 해야 한다
둘째, 바른 뜻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