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확
일반적으로 과실의 수확기는 착색, 경도변화, 향기, 식미 등에 의해 판단, 결정되고 있다. 하지만 참다래는 수확기가 되어도 과실의 경도가 단단하고 과피색이 변화되지 않기 때문에 과실외관으로는 그 수확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수확시기가 너무 빠르면 식미와 향기가 떨어지고 후숙후에도 과실의 품질이 좋지 못하게 된다. 반면 수확시기가 너무 늦게 되면 만생종인 ‘헤이워드’를 주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서리가 일찍 내려 서리피해를 받아 과실의 저장성이 현저히 저하되게 된다.
따라서 과실의 품질도 높이고 저장성도 늘릴 수 있는 적기 수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참다래에서는 과실의 당도 측정을 통해 수확시기를 결정하고 있다. 수확시기의 실용적 판단은 과실의 저장성를 고려하여 서리피해를 받기전인 10월 하순~11월 중순 사이에 과실당도가 6.5~7.0°Brix에 도달하는 시기에 하면 되지만 과실의 경도가 허락하는 한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7.0~8.0°Brix 정도 되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시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한 나무에서는 2~4개, 한 과수원에서는 10~20개의 건전한 과실을 채취하여 그 중앙부의 과즙을 착즙하여 굴절당도계나 디지탈당도계 등의 당도 측정기계를 이용하여 당도를 측정하면 된다.
수확방법은 하루 중 서늘한 아침과 저녁에 2회 실시하며 쾌청한 날에는 과실의 온도가 올라가기 전인 오전 10시경까지 끝내는 것이 좋다. 수확순서는 상처가 없고 단단하며 큰 과실을 먼저 수확해야 하며, 수확 운반시 과피의 털이 탈락되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과실의 온도가 15℃ 정도인 것을 수확하여 저온저장고에 넣고 온도가 낮아지기까지는 5~6일이 필요하므로 수확한 과실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내에 서늘한 창고로 옮겨 예비 냉각시켜야 저장중 물방울 생김이 적어 저장병 발생이 적어진다. 11월이 되면 나무 위에서 과실중의 전분이 당으로의 변화가 진행되며 그 분해는 저장 중에도 계속된다. 당도가 높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실 중의 「전분+전당」의 함량이 높은 과실을 수확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확시기와 전분, 전당 함량과의 관계를 보면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전분+전당」의 함량이 높게 되나 11월 15일 이후가 되면 그 증가 정도가 적어진다. 또한 낙엽이 늦게 되는 과수원에서는 그 상승이 늦게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서리가 일찍 내리지 않는 지역이나 비가림 재배시설이 구비된 과수원에서는 가능하면 당도를 7.5°Brix 이상 높인 뒤 수확하는 것이 후숙후의 당도도 높고 과실의 저장성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표 46. 참다래 수확시기와 과실품질과의 관계
수확시기 |
수확시 |
후숙후 |
과중 (g) |
경도 (kg/12mmΦ) |
당도 (°Brix) |
경도 (kg/12mmΦ) |
당도 (°Brix) |
10월 15일 |
112.8 |
3.0 |
5.7 |
0.22 |
12.7 |
11월 01일 |
122.7 |
3.0 |
6.6 |
0.19 |
13.3 |
11월 15일 |
115.0 |
2.9 |
7.2 |
0.30 |
13.8 |
12월 01일 |
110.3 |
2.5 |
10.0 |
0.28 |
14.6 |

그림 76. 참다래 수확시기에 따른 저장과실의 과육경도 변화
그림 77. 참다래 수확 시간대별 과실온도 변화
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