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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람직한 공공도서관건립 남해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김미경
2007년 뜨거웠던 남해를 되돌아본다 | ||||||||||||||||||||||||||||||||||||||||||||||||
남해시대가 선정한 올해의 11대 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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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 한해 전국적으로 이런저런 사건들이 많았다. 남해에서도 한해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들이 많았다. 올 한해 남해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 중 기자들이 뽑은 대 뉴스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1. 100만평 규모 조선산업단지 조성 추진
(주)백송종합건설과 남해군은 지난 6월 15일 조선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정(MOU)’을 맺고 1조 8천억원 사업비를 들여 2012년까지 정포와 회룡, 노구, 유포 일원에 330만제곱미터(99만8250평) 규모의 조선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있었던 조선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이 계획이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내년 3월 26일 예정인 심의회에 군과 백송측이 어떤 새로운 계획을 내놓을지, 그리고 이에 대해 심의회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주목된다.
2. 조선기자재공장 찬반 공방 치열 동우해양조선주식회사(대표 양종근)가 삼동면 금천마을 바닷가에 조선기자재공장을 지을 뜻으로 땅을 매입한 것이 드러나자 금천마을 주민들이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금천마을 주민들은 3월 12일 군청마당에 자리를 깔고 ‘조선기자재공장 결사반대’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동우해양조선(주)는 금천마을에 기자재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을 일단 뒤로 미루고 동우금송조선주식회사라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 삼동면 금송마을 바닷가에 새로운 조선기자재공장 부지를 확보해 지난 11월 26일 기공식을 가졌다.
3.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 노무현 정부는 농민들의 거센 반대 투쟁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을 4월 2일 체결했다. 한-미 간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되자 농민단체들은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은 국가 간 협정은 ‘무효’라고 선언하고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하면서 더욱 강경한 투쟁을 벌였다. 이 문제는 여당의원들조차 찬반 양쪽으로 갈려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노무현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안에 대한 국회의 비준을 받기 위해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해놓고 있으며, 임기 안에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로 분류해놓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농민단체들은 11월 11일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와 함께 한미 간 자유무역협정 철폐를 위한 민중대회를 계획했지만 정부의 원천봉쇄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비준안의 통과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17대 국회 임기 안에 비준안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4. 육성수면…특정해역…EEZ 골재채취까지
민초들의 삶이 언제는 편했을 리야 마는 올 한해 남해 어민들의 삶은 거센 파도 위에 떠 있는 배만큼이나 격랑이 심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벌여온 전남육성수면지정철회투쟁에 십여년간 이어온 특정해역해제투쟁 그리고 올 하반기 불거진 EEZ 골재채취 반대투쟁까지.
5. 남해여객, 41년 역사 막 내려 남해여객이 오랜 부실경영에 따른 적자의 악순환을 이기지 못하고 41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노동조합의 파업 이후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 남해여객노조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대출을 받아 회사에 빌려주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사주 측의 오랜 부실경영으로 적자의 악순환이란 고리를 끊지 못했고 여기에 다가 매표소가압류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돼 남해여객은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6. 농어촌공공도서관 ‘뜨거운 공방’ 농어촌공공도서관(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앞두고 농어촌공공도서관 내부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 남해군과 군민모임간의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으며 아직도 이 문제는 끝나지 않은 논란거리로 남아있다.
7. 게릴라성 적조에 뒤통수 맞았다
9월 들어 잦은 비와 적조 발생에 최적 수온대인 섭씨 24~26도가 계속 유지되면서 밀도가 급상승했다. 특히 남해안은 강한 돌풍과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고밀도 적조가 미조 본촌과 초전 앞바다에 반복 유입되면서 피해가 컸다.
8. 남해에 주공아파트 들어선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는 대한주택공사 남해평리지구 임대아파트는 영구적으로 임대를 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9. 남해군, 경남생활체육대축전 ‘3연패’ 군내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올해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남해군생활체육이 군부 최초로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진 일일 것이다.
10. 제21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제21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올해 화전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ㆍ문화행사 기간을 그 전 축제 때보다 더 연장했을 뿐만 아니라 내용도 알찼다는 점이다.
11. 하영제 군수 중도 사퇴 하영제 군수가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7일 군수직을 중도 사퇴했다. 공직선거법은 현직단체장이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120일 전에 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정한데 따라 사퇴시한 3일을 앞두고 하군수는 남해군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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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2월 28일 10:27:49 / 수정 : 2007년 12월 28일 10:30:05 남해시대의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