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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스트 하우스 무무
here is 박카스 광고의 배경인 무무는 선풍기 앞에서‘더워 더워’를 연발하던 임수정의 모습대로 사시사철 초여름처럼 상쾌한 기분을 주는 곳. visit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정수사. 단청과 문살이 예쁜 사찰이다. 마니산을 오를 때 정수사 쪽으로 나 있는 길을 이용하면 바다를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다. 하루 두 번씩 물이 들어왔다 빠지는 동막 해수욕장은 시간을 잘 맞추면 추운 날씨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 do 호젓하고 조용해서 놀이보다는 휴식을 즐기기에 더 좋은 곳이다. 여행지라기보다는 그간 꿈꿔온 ‘우리 집’ 같은 분위기라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방 안에만 파묻혀 있는 귀차니스트식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don’t 편의 시설이나 오락 시설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겐 적당치 않다. tip 영화 <시월애>의 배경이자, 연인끼리 찾아가면 헤어진다는 특이한 소문을 지닌 섬 석모도와 가깝다. 소문의 진상은 알 길 없지만, 배를 타고 다녀오는 길이 꽤 낭만적이다. 참고로 마지막 배는 밤 8시가 되기 전에 끊기니 알아서 시간을 활용할 것. www.mumuhous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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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지 하우스
here is 아침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을 비롯해 인테리어 분위기와 열쇠 등의 소품까지 영국적인 느낌을 닮은 B&B(Bed & Breakfast). visit 200m 길이의 전나무 길로도 유명한 방아다리 약수터.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인 무이 초등학교에는 평창 무이 예술관이 생겼다.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도자기 굽기 체험도 가능하다. do 단 두 사람만의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러포즈 룸’이 있다.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 선물이 걱정이라면 이곳의 숙박권은 어떨까. don’t 모든 방이 2인 1실 기준이기 때문에 같이 간 사람들끼리 방을 따로 써야 한다. 친구들과의 왁자지껄한 여행보다는 커플 여행에 더 잘 어울린다. tip B&B인 만큼 어느 객실에도 주방이 없어 레스토랑을 이용해야 한다. 유럽풍의 반 야외 레스토랑이 펜션 안에 있다. www.cozyhouse.co.kr | |
토이 카메라와 폴라로이드까지 합하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이 들고 다니는 건 니콘 FM3A와 롤라이플렉스 2.8F. 콘탁스 G2는 가장 애지중지하는 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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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위스샬레
here is 1천8백 평 규모의 소나무 숲 안에 자리한 스위스 샬레. 겨울이면 테라스를 통해 노루가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예쁜 산장이다. visit 환상적인 설경을 자랑하는 삼양 대관령 목장. 이외에 자생 식물원, 앵무새 학교도 흥미로운 볼거리들. do 대학생들의 특권이자 로망이라고 생각했던 MT의 실체에 실망한 걸들이 한 둘일까. 이곳은 객실의 규모가 큰 데다 미팅 룸까지 갖춰져 있어 지긋지긋한 여관 MT 대신 선택하기 좋은 곳이다. don’t 어차피 내려올 산을 왜 굳이 올라가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자연의 매력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걸들에겐 따분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tip 펜션 주변으로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가 있다. 아침 일찍 산책하고 돌아와 B&B식 아침 식사를 즐기는 건 어떨까. www.swisschal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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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렌지 페코
here is 잡지에서 막 스크랩한 것처럼 예쁜 방에서 공주가 된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는 펜션. visit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재밋거리가 많은 대명 비발디 파크. 단풍과 설경을 구경하기 좋은 공작산. do 이곳의 자랑은 ‘푸른 마실’이라는 이름의 응접실. 꽃무늬 벽지에 둘러싸여 홍차와 함께 독서를 즐기다 보면 <작은 아씨들>의 베스가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보드 게임과 새로 나온 책, CD들이 준비되어 있다. don’t 오렌지 페코에는 TV가 없다. 객실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며 DVD나 빌려봤으면 하는 사람, 남자 친구와의 비밀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곳을 택할 것. 잘못하다간 ‘내가 이런 공주랑 사귀고 있었다니’라는 오해를 줄 수도 있으니까. tip 20분 거리의 홍천 아로마 단지에 베이커리 카페 ‘Peace of Mind(www.peaceofmind.co.kr)’가 있다. 소문난 맛의 샌드위치와 허브 빵, 주인이 50년간 모아온 희귀한 책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www.orangep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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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각 속의 집
here is 건축가 민규암이 지은 펜션으로, 건축 작품집에서 튀어나온 듯한 근사한 건물이 주변의 공기마저 다르게 느껴지게 한다. visit 갤러리 아지오(www.galleryagio.co.kr)는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주는 특색 있는 미술관. 여러 가지 장르의 조각품이 주를 이루는데, 관람객들을 위해 차와 갤러리 관람, 유리 공예 체험 교실로 구성된 패키지를 운영한다. do 친구들과의 파자마 파티나 엄마, 자매끼리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해보자. 노천탕과 자쿠지 욕조가 딸린 객실도 있다. 6명 이상이 여행하는 경우 ‘생각 속의 이틀’이라는 패키지를 이용하면 술이나 음료가 포함된 바비큐 파티가 제공된다. don’t 단 몇 초의 침묵에도 마음이 불편한 사람, 미니멀리즘만큼 따분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곳의 최대 장점인 정적인 공기에 되레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tip 이곳에서 스파를 즐기지 못하거나 다른 펜션을 이용한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강변 온천인 홍천 온천(033-434-5000)에 들러볼 것. www.mindhome.co.kr |
첫댓글 이쁘네요...한국인데도 외국 같구요...맨 아래집은 드림 하우스네요...저런 집에서 살고 싶다......경치도 참 좋을것 같아요...여기는 코타지가 그리 좋은편이 아니구 아주 시설은 엉망인데 한국은 너무 이뻐 보여요...한국가면 꼭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