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C.myrrha)나 콤미포라 아비시니카(C.abyssinica) 등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고무수지. 미르라(myrrha)라고도 한다.
염료에 사용되는 화몰약(花沒藥)과 구별하기 위하여 연몰약(練沒藥)이라고도 한다.
담황색 또는 암갈색의 크고 작은 덩어리 물질로서 알코올에 녹여 미르라팅크로서 구중향료(口中香料)에 사용한다.
정유(精油) ·수지 ·고무질을 함유한다. 방부제로서 예전부터 사용되었고, 특히 미라를 만들 때 많이 쓰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 신약성서 <마태오의 복음서>(2:11)에서 동방박사가 아기예수에게 유향 ·황금과 함께 드린 몰약은
이것이다.
또 화몰약은 락깍지벌레가 분비하는 동물성 천연수지이며, 몰약 대신으로 쓰일 뿐 아니라 염료에도 사용
되었고, 여기에서 적색색소만을 분리한 것이 연지로 쓰였다고도 한다.
또 색소를 제거한 담황색 수지를 셸락(락이라고도 한다)이라고 한다.
몰약 나무는 최소한 185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주로 수단, 소말리아, 케냐, 에디오피아, 아라비아 등에서 자라고 있다.
몰약 향유는 줄기에 상처를 냈을 때 흘러나오는 수지를 증류해서 만드는 것이다.
이 수지증류법에 의해서 약 3~10%의 향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향유의 색깔은 연한 노랑에서 오랜지 갈색을 띠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점성이 강하고 두꺼워진다. 냄새는 가볍게 스파이시하며 특징적인 훈증향이 난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몰약은 고대 문명과 많은 연관이 있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몰약은 유향과 배합되어 많은 종교 행사에 쓰여 왔다.
이집트 시대에는 미용이라든가 화장품, 의료용 미이라 보존에도 쓰여 왔다.
성경에도 많은 언급이 있는데 성경에서 쓰인 용도로는 악령을 퇴치한다든가 시체 보존, 옷이나 침실에서도 썼고, 또 환경을 정화하는 데도 몰약과 유향이 사용되었다.
중국과 인도의 전통 의학에서는 몰약이 기침이나 기관지염, 가슴통증, 또 구강이라든가 피부질환에 쓰여왔다.,
의료적으로 몰약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런 연구들 은 중세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몰약을 알콜로 추출하여 내복한 것에 대한 연구였 고, 몰약향유에 대한 연구는 아닌 것이다.
따라서 몰약을 내복했을때와 몰약 향유를 흡입했을 때 효과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내복한 결과를 가지고 그대로 적용하기느 어렵겠다.
몰약의 팅처는 주로 입을 가글한다던가 구강염, 인후염 등에 쓰일수가 있다.
8%의 몰약 농도는 인간의 피부에 별다른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공기 발향법으로 몰약은 유향과 잘 배합되며 또 계피, 생강 등의 오일과도 잘 배합된다.
감기나 기침, 기관지 염, 축농증, 콧물등에 증기 흡입을 통해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감정과 정서에도 영향을 미치며 긴장을 풀어준다.
또한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효과도 있다.
마사지를 통해서도 피부질환에 쓰일 수 있다.
특히 상처난 피부나 헌 데에 효과를 나타낸다.
기타 몰약은 그 맛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잇몸의 질환이라든가 구내염의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키프러스
왕의 딸 밀라는 고뇌에 빠졌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만 것입니다.
부도덕한 정열!
그리고는 아라비아 사막으로 추방당하게 됩니다.
신들은 밀라를 가엾게 여겨 한 그루의 나무로 변하게 했습니다.
이 나무는 평생 후회의 향기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밀라가 흘리는 눈물입니다.
이런 전설을 갖고 있는 몰약(밀라나무)은 고무와 같은 나무 진이 있는 향기 좋은 식물입니다.
열매는 작은 계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녹색의 작은 꽃, 가시가 많고 잎새는 성깁니다.
아시아와 동아프리카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는 시체의 방부제로 쓰였다고 합니다.
첫댓글 지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