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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 특성(Characterization) |
Rumba | 어씨(earthy), 센슈어스(sensuous), 인타이싱(enticing) |
Samba | 카니발 타임(carnival time), 해피(happy), 익사이팅(exciting), 해디(heady) |
Cha Cha Cha | 치키(cheeky), 플래이풀(playful), 라이트-하티드(light-hearted) |
Paso Doble | 인탠스(intense), 포커스트(focused), 드라마틱(dramatic) |
Jive | 레디언트(radiant), 라이브리(lively), 애니매이트(animated) |
Waltz | 케쥬얼(Casual). 속도의 변화가 많고 많은 로테이션(Rotation)을 사용한다. |
Tango | 스포티브(Sportive). 강력한 스피드(speed) 그러나 스피드의 변화는 많이 하지 않는다. |
Fox | 엘레강트(Elegant). 스텝이 길며 속도의 변화가 없이 정상 속도이다. |
Quick step | 스포티브(Sportive). 강력한 스피드(speed) 그러나 스피드의 변화는 많이 하지 않는다. |
V.W | 가장 엘레강트(Elegant)한 춤이다. |
오늘의 주제는 타이밍(Timing)이다.
리듬(Rhythm)처럼 타이밍(Timing)이라는 말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의미로 폭넓게 쓰이고 있다.
댄스스포츠에서 타이밍(Timing)을 흔히 박자라고 번역하여 사용하나,
다음 예에서 보는 것처럼 박자라는 우리말 번역은 의사소통에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룸바의 박자가 어떻게 되지요? 이 질문에서의 박자는 타임 시그너쳐(Time signature)를 말하고, 정답은 4분의 4박자이다.
룸바의 강한 퍼커션 엑센트(Prominent percussion accent)는 몇 박자에 있지요? 이 질문에서의 박자는 비트(Beat)를 말하며, 정답은 4번째 비트(4th beat)이다.
저 선수는 박자를 놓쳤어!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박자는 타이밍(Timing)을 말한다.
이렇듯 3가지의 서로 다른 경우에 박자라는 단어를 모두 똑같이 쓰고 있으나,
각각의 경우에 박자가 뜻하는 개념은 상당히 다르다.
그러므로,
좀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표현을 원한다면,
각각의 경우에 알맞게 타임 시그너쳐(Time signature), 비트(Beat) 그리고 타이밍(Timing)을 영어 원어대로 쓰는 것이 좋다.
타이밍(Timing)이란 무엇인가?
댄스스포츠에서 타이밍(Timing)은 ‘개별스텝(Individual steps)이나 동작(Body movement)에 할당된 시간(Time value 또는 Beat value)’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룸바의 베이직 무브먼트(Basic movement)는 총 6개의 스텝(6 Steps)으로 이루어진 피겨(Figure)이며,
6개의 스텝은 각각 자신에게 할당된 시간(Time value),
다시 말하면,
스텝 하나하나가 자신에게 할당된 시간의 양(Time value)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을 개별스텝(Individual step)의 타이밍(Timing)이라고 한다.
타이밍의 개념을 좀 더 확대하면,
타이밍(Timing)이란 ‘개별스텝(Individual Step)과 동작(Body movement)에 할당된 시간(Time value)을 실제로 춤을 추면서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만약에 각 개별스텝에 할당된 타이밍(Timing)을 정확히 알고 있어도,
실제 춤을 출 때 타이밍(Timing)을 엉터리로 사용한다면,
결과적으로 ‘정확한 타이밍(Precise Timing)을 모른다.’ 라고 할 수 있다.
타이밍(Timing)은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춤을 추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이밍(Timing)에는 항상 좋은 타이밍(Good timing)과 잘못된 타이밍(Bad timing)이 있을 수 있다.
아무리 춤을 잘 추는 댄서라 하더라도,
춤을 추는 순간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하거나 방심하면 타이밍(Timing)을 잘 못 사용 할 수 있다.
그 결과,
잘못된 타이밍(Bad timing)은 댄서의 음악성(Musicality)을 떨어뜨려 춤을 비지(busy)하고, 언리드믹(un-rhythmic), 프란틱(frantic), 스크램블(scramble)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므로,
훌륭한 댄서는 춤을 추는 동안 좋은 타이밍(Good timing)을 위해 한 순간도 정신을 놓아서는 안 된다.
좋은 타이밍(Good timing)이란 무엇인가?
좋은 타이밍(Good timing)이란 '스텝(Step)이나 동작(Body movement)을 올바른 순간(At the correct moment)에 시작하고 할당된 시간(Time value)동안 잘 조절(Control)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댄서는 좋은 타이밍(Good timing)을 위해,
우선 스텝을 시작하는 올바른 순간(Correct moment)을 정확하게 알고
실제로 춤을 출 때,
스텝(Step)을 시작하는 스타트 포인트(Start point)에서 스텝을 정확히 시작해야 한다.
타이밍(Good timing)에서 이 스타트 포인트(Start point)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에스티엠(STM)’이라는 용어를 따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에스티엠(STM)은 '스타트 투 무브(starts to move), 움직임을 시작한다.‘의 약자이다.
어느 시점에서 동작을 시작해야 하는가를,
다음 소개하는 햄머이론(Hammer theory)이 명쾌히 설명해주고 있다.
햄머이론(Hammer theory)이란 무엇인가?
못을 박을 때 햄머(hammer:망치)를 어떻게 해야 할까?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못을 박기 전에 반드시 햄머(hammer: 망치)를 먼저 들어 올려야 한다.
그래야 못을 박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햄머이론(Hammer theory)의 핵심이다.
즉, 못의 머리를 정확히 때리기 위해서는 못을 치기 전에 반드시 망치(hammer)를 먼저 들어 올려야한다.
이와 똑같이,
좋은 타이밍(Good timing)은 박자(Beat)를 듣고 나서 스텝(Step)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베이직 리듬을 연주하는 악기가 할당된 박자(Beat)를 치기 전에 스텝(Step)은 이미 자기 포지션(Position)을 향해서 에스티엠(STM)해야 한다.
마치 못을 치기 전에 망치를 먼저 들어 올리는 것처럼.
이것이
바로 ’스텝(Step)이나 동작(Body movement)를 올바른 순간(At the correct moment)에 시작해야 한다.‘는 개념이며 이 이론은 춤을 추는 동안 어떤 스텝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폭스트롯(Foxtrot)의 페더 스텝(Feather Step)의 첫 번째 스텝은 오른발을 앞으로 무빙(moving)하는 동작(movement)이다.
이 첫 번째 스텝에서 오른발의 에스티엠(STM)은 언제 일어나는가?
정답은 반드시 이전 박자의 마지막 반 박자(1/2 beat)에서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오른발이 자신의 최대의 보폭(full extent of its stride)으로 자신의 ‘위치(position)에 도착하는 것’과 동시에 오른발에 할당된 ‘첫 번째 비트(Beat)를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댄서가 오른발에 해당하는 비트(Beat)를 듣고 나서,
오른발을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이미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초보자들이 흔히 타이밍(Timing)을 놓치는 이유는
비트(Beat)를 듣기 전에 에스티엠(STM)하지 않고 비트(Beat)를 듣고 나서 하기 때문이다.
또한 춤을 추는 동안에 타이밍(Timing)을 놓치는 것은
특정한 스텝에 할당된 비트(Beat)는 그 스텝의 에스티엠(STM) 후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망치(hammer)를 너무 높이 들어 올리거나 반대로 들어 올리지 않는다면 망치질을 정확히 할 수 없는 것처럼,
비트(Beat)보다 너무 먼저 스텝(Step)을 시작 하여 위치(Position)에 도착한 후 한 참 있다가 비트(Beat)를 듣거나 그와 반대로 한다면 이것은 잘못된 타이밍(Bad timing)이다.
망치를 적당히 알맞게 들어 올려 못의 머리를 때려야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못이 정확한 위치에 박힐 수 있다.
좋은 타이밍(Good timing)도 이와 똑같다.
좋은 타이밍(Good timing)을 체득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만 알아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음악과 함께 수 없이 많은 훈련을 통해서야 비로소 체득할 수 있다.
좋은 타이밍(Good timing)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내공이 아니다.
망치질의 달인은 망치를 들어 올리는 간격이나 망치에 주는 힘이 일정하고 자신의 성격 그리고 자신의 신체적 조건까지도 충분히 고려하여 거의 예술적인 망치질을 한다.
댄서들도 이와 같이 하여 타이밍(Timing)의 달인 되어야 한다.
* 엑센티드(Accented) : 강세를 받는
* 댄서(Dancer) : 춤을 추는 사람
* 베이직(Basic) : 기본
* 케릭터리스틱(Characteristic) : 특성의
* 타임 시그너쳐(Time Signature) : 박자 표시. 음악은 시간예술이다. 그래서 박자를 타임이라고 한다.
* 템포(Tempo) : 빠르기. 연주속도를 말한다. 단위는 bpm(1분당 연주 소절(Bar)수).
* 케릭터라이제이션(Characterization) : 특성
* 스플리트(Split) : 나누다. 쪼개다.
* 사운드 패턴(Sound Pattern) : 소리의 일정한 형태.
* 프로미넌트 퍼커션 엑센트(Prominent percussion accent) : 강한 타악기 강세
* 슬라이트(Slight) : 약한
* 어씨(earthy) : 저속한. 세속적인.
* 센슈어스(sensuous) : 육감적인
* 인타이싱(enticing) : 유혹적인
* 카니발 타임(carnival time) : 축제기간
* 해피(happy) : 행복한
* 익사이팅(exciting) : 흥분하는. 신나는
해디(heady) : 자극적인. 흥분시키는
* 치키(cheeky) : 건방진. 까부는
* 플래이풀(playful) : 장난기 많은. 놀기 좋아하는
* 라이트-하티드(light-hearted) : 마음이 가벼운. 걱정이 없는
* 인탠스(intense) : 강렬한
* 포커스트(focused) : 집중적인
* 드라메틱(dramatic) : 극적인
* 레디언트(radiant) : 행복감으로 빛나는 환한
* 라이브리(lively) : 행복감이 넘치는
* 애니매이티드(animated) : 활기찬. 활발한
* 케쥬얼(Casual) : 격식을 차리지 않는
* 스포티브(Sportive) : 스포츠적인
* 엘레강트(Elegant) : 우아한. 품격 있는.
* 인디비쥬얼(Individual) : 개별적인
* 바디 무브먼트(Body movement) : 몸동작
* 타임 벨류(Time value) : 시간의 값. 음악의 양.
* 피겨(Figure) : 1개 이상의 스텝(Step)으로 구성된 일련의 동작.
* 프리사이스(Precise) : 정확한. 정밀한
* 뮤직켈러티(Musicality) : 음악성.
* 비지(busy) : 바쁜
* 언리드믹(un-rhythmic) : 리듬이 없는
* 프란틱(frantic) : 정신없이 서두는
* 스크램블(scramble) : 허둥지둥. 허겁지겁
* 모우먼트(moment) : 순간
* 콘트롤(Control) : 조절
* 스타트 포인트(Start point) : 시작하는 시점
* 무브먼트(movement) : 동작
* 스타트 투 무브(starts to move) : 움직임을 시작하다
* 햄머 씨어리(Hammer theory) : 햄머 이론. 햄머는 망치를 말함.
* 엣더 코랙트 모우먼트 (At the correct moment) : 올바른 순간에
* 페더(Feather) : 깃털
* 무빙(moving) : 움직이는
* 풀 익스텐트 어브 잇스 스트라이드(full extent of its stride) : 자신의 최대의 보폭
* 포지션(position) :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