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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갑돌이와 갑순이..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땅오름
서귀포시 지역 봉축행사 ‘숨은 일꾼’ 법요식․제등행렬 성공개최 위해 비지땀 장엄물 확인․교통통제 등 반복점검 분주
제주불교산악회는 8년 전부터 봉축의 백미인 서귀포시 연등축제를 주관하는 등 서귀포지역 불교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다. 지난 1일 서귀포시 1호 광장 인근에 자리한 제주불교산악회 사무실로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오문학 회장을 비롯해 산악회 임원진이 오는 16일 오후 6시 서귀중앙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법요식과 제등행렬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법요식날 괘불과 상단설치, 행사를 북돋우기 위한 식전행사 출연팀 확인, 도내 대덕 스님과 기관단체장 참가 확인 및 안내, 제등행렬 시 도로 통제 및 각 사찰․신행단체에서 정성껏 제작한 연등 및 장엄물 체크 등 연등축제의 전체적인 안전을 책임지고 자체적인 볼거리도 준비해야 하는 등 이래저래 손 갈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청소년 4명을 추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이 오신 참뜻을 자비행으로 이어간다. 산악회원들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달 전부터 서너차례 회의를 열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만큼 산악회원들의 의지는 넘쳐났다. 오문학 회장은 “모든 행사가 날씨가 성공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올해 연등축제 날씨가 좋기를 부처님께 기원할 뿐”이라며 “지난해 서귀포승가연합회가 출범하는 등 서귀포지역의 화합의 기운이 조성되는 만큼 날씨만 좋으면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 장담한다”고 밝혔다. 제등행렬 총괄책임을 맡은 이형수 전 산악회장은 “올해는 서귀포불교대학 각 기별 회장, 재학생, 천태종 탐라금강불교대학, 각 합창단 등 1200여명의 서귀포지역 불자들이 동참해 성황을 이룰 예정”이라며 “지역 사찰과 불자들의 참여의지가 높아진 만큼 연등축제가 서귀포 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전 회장은 “올해 정방사에서 3층 석탑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고, 해운사에서는 불을 내뿜는 용들이 등장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당양한 볼거리와 최대 인원 동참 등 좀 더 완성도 높은 연등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전을 비롯해 교통통제를 맡은 김문석 신행부장은 “도로에서 진행되는 제등행렬인 만큼 안전사고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 자치경찰대, 서귀포경찰서, 모범운전자회원 등이 투입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양물을 담당한 김순자 부회장은 “수많은 대중이 귀의할 탱화를 비롯해 꽃․과일 공양 등 불자들이 신심이 날 수 있도록 상단을 꾸미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재가불자 내빈 안내를 맡은 이창용 감사, 사진 기록과 조명 시설 등을 맡은 양상배 산행부장, 조달청 역할을 담당할 강상훈 재무 부장, 행사의 사회를 볼 박종철 사무국장 등은 각자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산악회원들은 한 목소리로 “무엇보다 불교를 위한 일이라면 열일 접어두고 달려드는 것이 산악회원들”이라며 “이 같은 열의가 있기에 산악회는 모든 행사에 가장 참여율이 높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화합도 잘 된다”고 말했다. | ||
2010-05-04 오전 11:47:39 | ||
/이병철 기자 |
첫댓글 불교산악회 오문학회장외 임원과 회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법요식과 제등행렬에 맑은 날씨로, 성대하고 무사 진행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