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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하이힐을 신은 것처럼 높이 쌓아 올린 헤어스타일 역시 걸들의 자신감을 업시켜 주는 부스터 역할을 한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개빈 할윈(Gavin Harwin)은“완전히 마른 상태의 헤어로 시작하세요. 머리를 거꾸로 숙인 후 헤어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주세요. 머리에 텍스처를 더해주기 위해서죠. 그런 다음 머리 한가운데에서 포니테일을 묶으세요. 브러시를 사용해 머리의 꼬리 부분을 역방향으로 빗어 백콤을 넣어주고, 둥글게 돌려 묶음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실핀을 사용해 머리를 고정시킨 후 잔머리를 몇 가닥 뽑아주면 한결 자연스러워 보이죠”라고 노하우를 설명한다. 에이솝의‘바이올렛 리프 헤어 밤’. 가격 4만2천원. 아베다의 ‘에어 컨트롤 헤어 스프레이’. 가격 3만1천원. 더바디샵의‘우드 퀄드브러쉬’. 가격 1만4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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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위해서는 클래식한 시뇽 헤어가 제격이다.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레드 카펫 룩으로 시뇽을 택하는 것 또한 같은 이유에서다. 리틀 블랙 드레스나 어깨선이 드러나는 튜브 스타일의 원피스를 파티 웨어로 계획 중인 걸들은 시뇽에 도전해볼 것. 스타일링도 생각보다 간단해 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목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머리를 묶고, 동그랗게 말아 U핀으로 고정시키면 되는데, 머리에 볼륨감이 없거나 스트레이트 펌을 한 걸들은 백콤으로 머리 뒷부분에 볼륨감을 주면 좋다. 윤기를 더하고 잔머리를 정리하는 헤어 에센스로 마무리할 것을 권한다. 오리진스의‘오간 컨디셔닝 헤어 오일’. 가격 3만3천원. 비달 사순의‘듀얼 스타일링 트리트먼트 왁스’. 가격 8천5백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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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 막스에서 선보인 귀여운 볼 헤어는 사랑스럽고 걸리시한 분위기를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만약, 펌을 하지 않은 스트레이트 헤어를 갖고 있다면 먼저 컬링 아이론이나 세팅기로 웨이브를 만들 것. 정샘물 인스피레이션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미호는“머리에 컬이 있어야 고정력이 생겨 볼 모양이 더 쉽게 연출됩니다”라고 조언한다. 웨이브 헤어를 상투 틀 듯이 머리 꼭대기에 올려 묶은 후 또아리 모양으로 돌린다. 머리색과 비슷한 컬러의 헤어밴드로 고정시키고 잔머리는 에센스나 소프트한 왁스를 발라 약간 흐트러지게 정리하면 된다. 비달 사순의 ‘비타-이 헤어 세터 VS-18EK’. 가격 10만9천원. 미쟝센의 ‘에어스윙 내추럴 샤인 왁스’. 가격 5천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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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스타일리스트 올랜도 피타(Orlando Pita)는 데렉 램 쇼를 위해 우아한 업두 스타일을 연출했는데, 머리의 사이드에 리본 핀을 장식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알트 앤 노이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신주희는“우선, 앞머리에 가르마를 탑니다. 뒷머리에는 백콤을 넣어서 스프레이로 고정하고 머리의 겉부분만 빗어서 매끈하게 정리하세요. 그리고 또아리를 틀어 U핀으로 볼륨감 있게 고정하세요”라고 조언한다. 그녀가 덧붙이는 팁은 앞머리는 볼륨을 넣지 말라는 것. “볼륨감을 한껏 살린 스타일이라 앞머리까지 풍성하면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어요. 앞머리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세요.”마지막으로, 귀 뒷부분에 예쁜 헤어핀을 장식해 마무리할 것. 키엘의‘스트롱 홀드 스타일링 젤’. 가격 1만9천원. 주얼 머리핀은 꼴레뜨 말로프 제품. 가격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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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누엘 웅가로 쇼에서 선보인 헤어는 앞에서 보기에는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내추럴 업두 스타일이지만 옆과 뒤에서 보면 트위스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독특한 모양이다.“앞가르마를 탄 후 소량의 옆머리를 남기고 나머지 머리를 모두 잡아서 안쪽으로 접어 묶으세요. 묶은 부분은 실핀으로 고정한 후, 남겨놨던 옆머리를 꼬아주면 됩니다. 한꺼번에 통으로 잡아서 꼬지 말고 디스코 머리를 하듯이 조금씩 잡아서 차례차례 꼬아주면 더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신주희의 설명이다. 트위스트한 옆머리를 처음에 실핀으로 고정해두었던 부분 위에 고정시켜 실핀을 가리면 유니크한 트위스트 헤어가 완성된다. 르테 휘테르의‘스트롱 젤’. 가격 2만8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