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운이 타고난 인문대에게 무슨 할말 있겠습니까?
다른 단대들은 십시일반 모금해서 보금자리 장만하는데... 에쿵.
인문대는 그 팔자대로... 그냥 등 따시고 배부르게 사세요... 라는 말 밖에.
근데 흉물 이공대?
듣기 거북하다해도 흉물 맞잖아 정말.
서문쪽에 사는 관계로
항상 운동장 옆을 지나 정문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ㅋㅋ 그 동네 가관이던데.
다 울학교 건축과 교수 밑에 애들 작품아닌가 의심갈 정도라나
삼촌이 건축 일을 하는 관계로 얘기 들어보니... 헉
건물을 더럽게 지었어도 주변 나무만 잘 심어도 좀 커버된다던데. 옷이 날개라고. x희大 처럼
근데 울 학교는 조경학 전문가가 그렇게 없나
흉물 이공대 쪽엔 아예 숲을 만들어도 모자랄 판인데
야구장하고 축구장 사이 가로수들은 왜 다 잘랐을까?
정말 자를나무는 살리고, 살릴나무는 죽이는 청개구리 사람들ㅋ.
연희동에서 신촌으로 차 타고 갈 때 운동장쪽 보면 흉물들이 촬촬...
x희大學 조경하는 사람들 스카웃이라도해서 전반적으로 때깔을 안바꾸면 영.. 쯔쯔
참 돈탱이 의대는 그냥 잘먹고 잘사세유
건물 많이 짓고 환자 더 받아서 돈 긁어야 하겠지...
까짓거 환경이 중요하겠어요? 사람 목숨 오고가는 판국에... 그런 환자 얼마나 돈 잘내겠어. 살아볼려고. .많이 버슈.
1. 오히려 장애물... 하면 기억나는 다른 일화가 있습니다. 숨을 돌립니다. 소박한(?) 조망권의 문제입니다.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캠퍼스 전경의 시야를 지상에서 가로막는 나무가 있어, 몇 년 전 학교관계자에게 건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나무는 감히 벨수 없다는 항변, 이후 전격적인 가지치기가 있었습니다. 근래 들어 그 나무가 성장하여 스스로 무용지물임을 과시합니다. 생태환경적 가치를 상실한 채! 백양로 상단(삼거리 계단 아래)에 혼자 곧추선 버즘나무(플라타너스)를 보십시오. 에코측이 좋아하는 본관일대의 시야가 정면에서 차단되고 있습니다.
그 나무 아래 에코연세가 천막을 치고 '가지에서 밑둥까지' 주야교대로 매일 10cm씩 톱질을 한다면, 청송대 만큼 사연 많은 '백양로의 조망권'이 머지 않아 살아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게 진정한 '에코'인가요?
2. 하여간, 역시 난제는 천문대 사안입니다. '말'이 안통하면, '힘'으로 밀어붙이는 권력, '몸'으로 받아치는 사람들... 그 불구대천의 공방을 잠재울 수 있는 도(道)와 명분이 충분하다면 그것만큼 좋고 다행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최선입니다.
그런데 현 기류상 힘과 몸으로 붙을 한판 시합이 배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 '힘'으로 밀어붙이는 권력, '몸'으로 받아치는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며, 비록 웹상이지만 천문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자타가 인정하는 바대로, 에코연세의 후원자는 문과대학입니다. 문과대학은 에코연세가 전파천문대관련 학내 설문조사를 진행할 때 참여자 100.0% 찬성이라는, 민주사회에서 믿기지 않는 '기적의 신화'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단순히 '기적의 신화'로만 생각하고 넘겨버리실 껀가요? 민주사회에서 서글픈 일이 아닌가요? 참여자 중 한명도 반대자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 참여자는 문과대학 구성원 중 얼마나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 한명도 반대하지 않는 다는 것은 어느정도 문과대의 에코 운동이 꽉 막혀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시나요? '그들만의' 에코운동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모든 사람이 에코 운동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솔직히 자랑할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말 그대로 한 명도 반하지 않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니까요.
4. 아무리 공짜에 시간이 촉박했다 할지라도! 마인드만 있었다면, 나무를 살리면서 위당관의 환경친화적 설계와 시공을 충분히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감성없이 '난톱질' 했음을 이제 다시 돌이켜 내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번 천문대는 우선을 따지고 해서는 타교로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아니... 이런 이런,
피아(彼我)도 구분 못하는 흉물 이공대 천문우주학과 파수꾼들 보게.
누가 자기 편이고, 누가 지원군인지도 모르는 단세포 사람들 아냐.
연세인 딱지 달고 있는게 부끄럽지도 않나?
천문학 열혈 학우들의 정열은 봐줄만한데 일부 몇 사람들은 마인드가 좀 아닌 것 같아 씁쓸....^^.
갈등의 문제를 균형있게 해결해보려는 자세가 아니군요.
뭐? 상식과 대화가 안통하면 몽둥이가 약이라고?
상식과 대화로 돌파하지 못하는 자신의 지혜 부족을 먼저 탓하시구려.
아직도 단선적 사고를 가지고 이분법적 대결논리로,
그것도 개미군단의 집단 여론몰이식으로
에코 사단을 제압하겠다는 처세가 영 아닙니다.
꼬챙이 몇 개들고 숲 속 주인 행세하면서
전체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진 양 으샤하기 전에
구체적으로 어떤 건설적인 실천력을 발휘해야하는지의 고민들을 통해
천문대 행동대원들의 좁은 안목과 부족한 독해력 신장부터 도모하세요.
보다 보니 참 안타까워서 한마디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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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을 꼭 이런식으로 비비 꼬면서 쓰셔야 하는지?
글쓴이 ican1st (연세인) 날짜 2003-10-23 14:00
아무리 내가 독해를 못한다해도...
언어적 감각이 떨어진다해도
이 글은 별로 와닫지가 않는 글인데요...
이글을 여기에 퍼오신 분이 저자이신지 모르겠지만.
좀 쉽게 설명해주시겠어요?^^
글자체를 이리 비비 꼬아 놔가지고 뭘하자는건지?
그리고 글을 이렇게 어렵게 쓰실정도 되시면 글의 논리도 좀 맞아야 될것 같은데
군데군데 모순되는 문장들이 들어오는데...
왜 그렇게 된건지요?
독해력 부족한 사람들이 꼭
남 탓, 연장 탓을 많이 하죠.
제가 본 텍스트를 독해한 결론은 바로
[에코연세의 마지노 선택을 기다린다는 것...] ...m(^-^)m
논장에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패'를 얼마나 열어서, 어떤 식으로 돌리는가의 차이죠.
지금 고수들의 물고 물리는 지략을 보면서,
정곡을 꿰뚫는 창과
헛점을 불허하는 방패들이 무차별 동원되어
첨단 줄다리기하는 장관에 혀를 내두를 정도일 따름.
자존심, 명분, 실익, 궁극적 이상과 가치들을 서로 보전하면서
다같이 상생의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혹시,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전쟁논리로
누구든지 완벽한 승리(사실은 어눌하지만)를 노린다거나
'나에게 유리한 상황?'... '조금만 더'... 하는 욕심을 부린다면
판은 깨지지 않을까... 왠지 불길한...
그러니까 전파천문대 게임에서
과유불급의 진리가 그대로 적용되어 연신원 2부가 전개되지 않기를
고도의 전술과 화음이 불꽃 튀는 아름다운 공중전이 되기를... 이만.
그럼, 에코연세는 문과대랑 손잡고, 돈을 모으세요.
(눈 딱 감고) 자체적인 제2인문관 건축기금이라 생각하시고 재원확보부터.
그래서 빨랑 위당관 마당 재개발, 나무심기 운동으로 국면 전환해보세요.
예정된 전파천문대가 건설되면,
그 보다 더 높은 나무, 그윽한 나무를 심어서
캠퍼스 스카이라인 균형도 맞추고 청송대 못지 않은 위당관 향기를 피워주세요.
외솔관 녹화일정에 맞춰서 위당관 녹화사업을 전개 하셔도
기쁨 두 배, 감동 두 배... 와우.... 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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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게 봅시다...크게...
글쓴이 aquablue (연세인) 날짜 2003-10-23 14:17
전파 천문대 국가적인 거대 프로젝트이고
연세가 아니더라도 서울 근교 어디엔가는
반드시 지어질 겁니다.
새만큼 처럼 그곳에 간척을 안하면
환경에 보호되고 간척을 하면 환경에
파괴되는 그런 흑백적인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어차피 지어질 것이라면 이렇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분들이 많은
연세에 지어지는 것이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수 있는 길이 아닐까요?
더욱이 이것이 새워짐으로 해서
연세의 천문학 발전의 계기가 되고
새로운 연세의 상징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꼭 환경이라 해서 시각을
눈 앞에 보이는 연세 안에서만
보지 마시고 대한민국 전체적인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내 뒷동산도 중요하지만 다른 곳보다
내 뒷동산에 지어지는 것이 국가전체적인
입장에서 볼때 좋다면 과감하게
내 뒷동산을 내어주는 것도 더 큰 차원의
환경 보호 아닐까요?
보아하니 여기 분들 모두
궁극적으로는 천문대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이 없어 보이는데
"크게 보자"는 게 결국은 천문대 짓자는 논리 아닌가?
그럼 지으세요. 맘대로...
갠적으로 저두 지으졌으면 좋겠네여.
대신 신경 좀 써서 예쁘게 잘 지으주세요.
달력에도 실릴만큼 미적감각을 살려서.
글구, 천문대 몇 사람만 높은 땅 독점하지 말고
빈털털이 학생들 전망대 올라가서 연세 호연지기도 넓히고
근처 나무 수풀 벤치에서 사색도 할 수 있게 신경 잘 써주세요.
서로 대치하면서 완승을 노려 남을 매장할려고도 하지말고
지혜를 모아서
얼케 상생할지.... 더 넓게, 깊게 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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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파도우미]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글쓴이 quffl (연세인) 날짜 2003-10-22 00:51
안녕하세요...전파천문학 건설 홍보도우미입니다...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셔서 매번 감사드립니다..
현재 천문우주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자발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저번의 홍보물 배포도 그런 경우고요...
지금 시험기간이라 저희도 바쁘고 학생분들도 정신없으시기에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시험이 끝나면 더욱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활동이 있기전에 에코연세측에서 자발적으로 반대의사를 철회주셨으면 합니다..당연한것이겠지만여...
학생들 측에서도 에코연세에 대한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태에서 에코연세에서 천막농성등의 강력한 대응을 하려고 한다면 전파천문대 건설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신원 때와 같은 큰 충돌 사태는 피하고 싶습니다. 대립된 의견을 평화롭고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전례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천문대의 변용익 교수님과 에코연세의 교수님들도 같은 생각이시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코연세의 전파천문대 반대가 계속되어진다면 저희 역시도 어쩔 수 없이 학내의 여론을 조사하여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쓸모없는 힘겨루기가 아닐 수 있도록 연세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한 2만 5천 연세인들의 많은 의견을 경청하고 연세인의 뜻과 의지를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저희 역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전파망원경 건설에 의견을 주신 여러 연세인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앞으로도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