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 한국편」프랑스서 첫 출간
□세계 맛집에 별점을 매기는 미슐랭 가이드 한국편이 최초로 프랑스에서 발간
* 1900년 타이어 회사 ‘미슐랭’이 각종 여행정보를 담아 발간 시작. 여행 정보 중심인 ‘그린 가이드’와 식당만을 다루는 ‘레드 가이드’로 나뉜다. 한국편은 ‘그린 가이드’만 발간
○ 한국을 “한국전쟁 이후 38년 만에 1인당 국민소득이 243배 증가한 기적의 나라”라고 소개
- 전반부 많은 부분을 할애해 한국 사회 심층 진단. 특히 ‘09년 한국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사실을 크게 소개
-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동시에 출산율은 가장 낮으며, 경제활동 인구의 수면시간도 가장 적다며 고도 경제성장의 그늘 지적
- 한국 전통문화와 한류 열풍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인의 정신을 이해하려면 퇴계 이황의 사상인 ‘이기론’을 알아야 한다고 소개
○ “한국에서 소주 없는 저녁 만찬은 없으며 한국인은 밤에 매우 활동적”이라며 한국의 음주문화 자세히 언급
- “한국은 러시아에 이어 음주 2위국”이라며 음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우려
○ 전통적 음식으로서 한국인의 개고기 문화 언급. 러브호텔을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숙박시설”로, 찜질방을 “한국 나눔 문화의 결정체”로 소개
○ 한국 여행지 중에서 모두 110곳에 별점을 줬으며 최고 점수인 별 3개를 받은 장소는 23곳으로 문화 유적지가 대부분 차지
- 서울(경복궁, 북촌, 창덕궁, 창덕궁 후원, 국립중앙박물관), 수원(수원화성)
-합천(해인사), 안동(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전주(한옥마을), 경주(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대릉원)
-고창(고인돌박물관), 진안(마이산도립공원), 순천(선암사, 송광사, 순천만), 제주도(한라산국립공원, 성산일출봉)
○ 식당은 삼청각·삼원가든 등 유명 한식집, 청진옥·성북동 돼지갈비·명동교자 등 서민적 한식집, 맘모스제과·낙원떡집 등 107곳 소개
- ‘11. 5.17일 중앙일보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