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사장 소진관)가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 및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세단형 크로스오
버 SUV '카이런'(Kyro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쿠페의 날렵함, SUV의 역동성으로 조화를 이룬 유러피언 액티브 SUV 카이런으로 세단형 SUV의 전형을 제
시함으로써 드라이브를 즐기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3∼40대 소비자층을 새롭게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차량 성능에 있어서도 카이런은 뉴체어맨에 적용된 차세대 엔진마운팅 기술인 하이드로닉 엔진 마운팅을 통해 공회전 및 주행
시 차량의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세단형 승용차에 맞먹는 승차감과 정숙성을 실현했다.
또한 ▲운전자의 습관과 주행상태까지 기억하고 분석해주는 T-Tronic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
링휠 ▲국내 SUV 최초로 후륜 독립현가식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 최고급 승용차와 SUV에 적용되는 기술을 채택하였다.
아울러 엔진은 쌍용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을 탑재해 2,700cc 배기량에 176마력(A/T)의 고출력
을 자랑한다. 특히 M/T(수동)는 12.1㎞/ℓ, A/T(자동)는 10.6㎞/ℓ로 국내 경쟁차종 중 유일하게 수동과 자동 모두 공인연비 1등
급 인증을 받았다. 또한 엔진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확보하고 ▲완전연소를 실현해 배기가스를 감소시키는 등 획기적인 품
질 향상을 이뤘다.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과 함께 차량 측면 충돌시 안전을 지켜주는 커튼 에어백을 추가로 적용해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
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차세대 최첨단 주행안전 시스템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를 채용해 엔진 출력 및 브레이크를 운
전자의 주행 의지에 맞게 제어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국내 최초로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HDC(Hill Descent Control)를 적용
해 급경사로 주행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저속도를 자동으로 유지시키는 첨단시스템을 장착했다.
이밖에도 카이런은 ▲국내 SUV 최초 18인치 알루미늄 휠 ▲5.1채널 10스피커 카씨어터 AV시스템 ▲8매 DVD 체인저 및 네비게이
션 시스템 ▲후방장애물 감지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통해 차량 품격을 한층 고급화했다.
카이런의 국내 판매가격은 LV7 4WD(4륜구동) 모델은 기본형 M/T 2,152만원부터 최고급형 A/T 2,799만원이며, HYPER 4WD(4
륜구동) 모델은 고급형 A/T 2,939만원과 최고급형 A/T 3,166만원이다.
2005-06-09
중고차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