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이 매실을 담으실 때 건강식품이라고 생각을 하셔서 더 많이 문의를 하시는 것 같아요.
매실을 담을때는 보통 플라스틱병이나 항아리, 유리병, 김치통..등등 다양하게 사용을 하시는 것 같아요.
크리 유리병, 플라스틱 용기, 항아리로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1. 유리병으로 담으실 경우 - "크리스탈 유리병"을 추천해드려요.
유리병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유리는 만드는 과정에 얼마나 고온에서 처리하느냐에 따라 안전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렴한 유리병은 제조과정에 납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납 성분이 우러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안전한 유리병을 사용하시려면, 다소 비싸지만 "크리스탈 유리병"을 추천합니다. 문제는
가격이 비싼편이고, 가격대비 잘 깨질 수 있습니다.
2. 플라스틱 용기로 담을 경우 - PE계통의 플라스틱 용기를 추천합니다.
플라스틱 제질이 산성물질과 만나 환경호르몬 물질을 배출하냐고 많이 문의 해주세요?
그럼 PE계통의 재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제품을 조금 더 적당 할 것 같아요.
3. 항아리로 담으실 경우?
제일 중요합니다. 항아리로 담으시다가 실패하신 회원님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매실을 재주문해서 다시 담으시더라고요.
꼭 관리를 잘해주세요.
대부분 항아리가 최고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런데 항아리도 유약처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안전도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내부가 보이지 않아 설탕을 저어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이가 높은 항아리는 설탕을 저어주는 작업도 어렵습니다. 또한 뚜껑이 잘 밀폐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초파리가 침투하여 구데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물론 무거운 것도 단점입니다. 항아리를 사용하시려면 관심을 가지고 잘 관찰하셔야 하고 초파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 처리를 잘 해주여야 합니다.
항아리에 담으실 경우 꼭 항아리 입구를 살짝 밀폐해주세요.
한지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닐로 덮을경우 바늘로 조금 구멍을 뚫어주세요.
매실은 설탕으로 숙성하면서 향이좋아서, 살짝만 뚜껑을 열어도 초파리들이 많이 모여 듭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금방 안으로 들어간답니다. 항아리 뚜껑을 열고 닫을때 꼭 주의해주세요.
설탕을 저어주는 이유는 알콜발효를 막기 위함입니다. 설탕이 바닥에 가라 앉아도 술이 되지 않는다면 굳이 저어주지 않아도 문제 없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용기의 내부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설탕을 저어주지 않으면 알콜발효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설탕을 저어주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다면 항아리 속의 온도가 비교적 낮은 상태였거나 혹은 알콜발효가 진행되었더라도 그 맛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특별한 거부감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항아리는 제일 관리가 중요한 용기입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산성물질과 만나 환경호르몬 물질을 배출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PE계통의 재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제품은 안전하다고 합니다.
항아리는 틈이 많아 초파리 침투가 잘 되는 용기입니다. 숨을 쉰다고 하여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기능에 있어서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요. 항아리 뚜껑을 그냥 덮어두면 틈새로 초파리가 들어가 알을 낳고 부화하여 구더기가 만들어 집니다.
그러므로 뚜껑을 덮기전, 반드시 비닐,한지 같은 재질을 이용하여 밀봉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완전한 밀봉이 되지 않기 때문에 탄산가스는 외부로 분출되고 초파리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항아리는 참 좋은 매실차용 용기입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다면, 속이 보이지 않아 설탕을 저어주는 시기를 놓칠 수 있고, 밀폐가 잘 되지 않아 초파리 같은 벌레가 들어갈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청매골지기는 플라스틱 PE계열,크리스탈 유리병,항아리를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관리하기 편한제품은 플라스틱 용기인 것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