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전공과 회사업무와 관련이 없어서 고민인가요?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은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고 JYP의 박진영대표는 연세대 지질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자신의 전공과 직업이 다른 경우는 너무 많습니다.
업무와 관련없는 전공이 해당업무에 대한 다양하고 신선한 시각을 더해줄 수 있답니다.
6. 나의 전공이 회사업무와 관련이 없다면?
자신이 맡은 업무와 학교에서의 전공은 일치해야 할까?
나는 반도체공학, 화학공학, 전자공학 등등 전공분야가 해당업무와 일치하는 분야가 아니라면 일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꼭 일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의견에는 세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째 요즈음처럼 전공지식이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전공은 큰 의미가 없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전공지식은 큰 의미가 없다.
둘째, 회사의 의사결정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기반으로 해야 효과적이다. 따라서 한 업무분야에 다양한 전공자가 있으면 그들의 결과물이 획일적인 조직보다 우수한 경우가 많다.
셋째, 전공을 특정할 수 없는 분야이다. 예를 들어 신문이나 방송에 종사하는 기자라는 직종은 다양한 전공자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마케팅부서에 경영학 전공자들만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다양한 소비자의 시각을 읽어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경영학 교과서에 있는 판에 박힌 소비자 이론을 신제품 개발이나 광고정책에 적용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나는 학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는데 대기업의 경리부에서 재무업무를 무난히 수행하여 해외지사에서도 근무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의 CFO(재무담당 최고임원)로 25년간 근무했다. 물론 경영대학원에 업무에 관련된 지식을 보충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경리업무는 회사에 입사해서 선배와 동료들 그리고 전문서적을 통해서 배웠고 평생학습을 통해서 지식을 업데이트했다.
신문사의 기자들이나 방송국의 PD들 중에서 신문방송학과나 미디어 학부를 졸업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문사나 방송국이 다양한 전공자들이 서로 협업해서 시너지를 내서 훌륭한 아웃풋을 내고 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직장에 취업한 후부터 자신의 업무에 대한 꾸준한 학습과 업데이트이다. 나의 경우 경리업무의 주요도구가 주판에서 키 펀칭으로 자료를 입력하는 중대형 컴퓨터로 개인들의 PC가 연결된 메인 시스템으로 최근에는 웹베이스의 소프트웨어로 변천했다. 그동안 기업을 평가하는 회계원칙도 많이 바뀌었다. 30년 이상 재무업무를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업무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업무에 관련된 지식을 공부하고 업데이트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당신의 시장가치를 계속해서 하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업무지식을 매일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자신의 상품가치는 계속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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