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지방직 7급 한국사 6번 : 원광과 의상

문 6. ㉠, ㉡ 승려의 활동으로 옳은 것은? ---------------------------------------------○ 왕이 수(隋)에 군사를 청하는 글을 요청하자, ㉠은/는 “자기가 살기 위해 남을 멸망시키는 것은 승려가 할 일이 아니나, 제가 대왕의 땅에 살면서 수초(水草)를 먹고 있사오니 명령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하였다. ○ 왕이 왕성을 짓고자 하여 ㉡에게 의견을 묻자, “비록 들판의 초가집에 살아도 바른 도를 행하면 복업이 길어질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을 수고롭게 하여 애써 성( 城)을 만들지라도 역시 이익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삼국사기 .-------------------------------① ㉠－왕에게 건의하여 황룡사 9층탑을 세웠다. ② ㉠－화랑이 지켜야 할 세속오계를 만들었다. ③ ㉡－저잣거리에서 무애가를 부르면서 대중을 교화하였다. ④ ㉡－당에 유학하여 유식론을 독자적으로 발전시켰다.     정답: ②   * 원광과 의상   ㉠ 원광(541~630): 새로운 불교 지식을 신라에 보급한 업적이 큰 승려이다. 그가 지은 세속오계는 이후 화랑도의 중심이념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 608년 고구려와 백제의 협공에 대응하고자 수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는 글을 쓰기도 하였다(걸사표).   ㉡ 의상(625~702): 당에 유학하여 지엄의 문하에서 수업하고 귀국하여 중국과 다른 독특한 화엄 사상을 창설하였다(해동 화엄종). 즉, 모든 존재가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있으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화엄 사상을 정립하였다. 그는 화엄 사상을 바탕으로 교단을 형성하여 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부석사를 비롯한 여러 사원을 건립하여 불교 문화의 폭을 확대하였다. 또한 아미타 신앙과 함께 현세에서 고난을 구제받고자 하는 관음 신앙을 이끌었다. 문무왕이 삼국통일 전쟁이 끝나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681년에 큰 공사를 일으켜 도성을 새로이 정비하려 할 때 백성을 위해 이를 만류하였다.   ① 자장(590~658): 신라 선덕여왕 때에 당에서 귀국하여 주변 9개 민족의 침략을 부처의 힘으로 막기 위하여 황룡사 9층 목탑 건축을 건의하였다.   ③ 원효(617~686): 광대들이 큰 박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무애가(無碍歌)를 지어 부처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나무아미타불만 외쳐도 서방정토에 갈 수 있다: 정토 신앙) 일반 대중에게 전파하였다.   ④ 원측(613~696): 당에 유학하여 삼장법사 현장에게 유식학을 배워 독자적인 서명학파를 이루었으며, 규기의 자은학파와 대립되어 배척을 받았지만, 티벳 불교에 큰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