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차 정기산행
산행일자 : 2006년 3월 18~19일 / 무박산행
산행장소 : 주작산 (4758m) 전남 장흥
산행일정 : 오소재 안내도 - 412봉 - 암릉구간 - 산행안내도- 작천소령 - 주작산 - 첨봉- 갈림길 - 수양리정류장
소요시간 : 6시간 30분.
산행후기 :
3월 18일 서구 성남 출발지에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22:15분 출발.
주작산 약수터에 03시 50분 도착하니 차가운 바람과 공기가 몸 속을 파고드니 일부 회원만 빼고는 모두들 차안에서 나오질 않는다.
컵라면 및 라면을 꿇여 김밥과 함께 이른 아침식사를 먹는다.
04시 50분 고개마루 산행 출발장소 안내판에 도착하니 타산악회원들 조명등을 밝히면 산행을 시작한다.
모두들 조명등을 밝히며 05시 산행시작
10여 분 오르니 가파른 바위에 얼어버린 로프를 의지하며 10여미터 오르니 갈림길이다.
우측길로 접어들어 5분여를 넘어가는 바위끝을 손으로 의지하며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몸을 흔들어 모두들 조심스럽게 이동한다.
잠시후 선등자 등산로는 없고 벼랑끝이라고 멈춘다.
시작부터 길을 잘못 접어든 것이다.
갈림길에서 죄측으로 가야하는데 어두운 밤길에 헷갈린 것이다. 20여분을 헛고생 한 것이다.
위험구간을 네발로 기듯 되돌아 나와 정상적인 신길로 접어드니 완만한 능선길이 이루어 진다.
주변이 약간 밝아오며 동녘이 붉게 물들어 온다.
06시 40분경 붉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잠시 감상하며 휴식을 취한후 조명구를 정리한다.
본격적인 4Km의 암릉구간이 시작돤다.
가로막힌 암벽 봉우리를 넘고나면 또다른 암벽 봉우리가 앞에 나타난다.
20여차례 이상 릿지등반 및 로프줄과 씨름하기를 약 3시간 이상 소요된 듯 하다.
08시 30분 하우수 단지 옆 산행안내도에 도착.
정면에는 정상 봉우리도 조망되고 시멘트길이 산아래 마을까지 이어진 도로길이 지그재그로 보인다.
암벽길에서 흙길로 대조적으로 변해번린 가파른 등산로 길을 중간에 한번 쉬어가며 숨가쁘게 올라서니 정상 봉우리가 지척에 보인다.
09시 10분 정상에 도착. 간식과 정상주로 등정에 기쁨을 누린다.
09시 40분 기념촬영후 하산시작.
10시 19분 하산 갈림길에 도착 무덤가 옆에서 휴식을 취하며 중식을 매식하기로 협의를 마친후 하산시작.
10시 45분 첫 민가를 만나고 지루한 포장도로를 걷는다.
11시 25분경 구멍가계에 도착 산행을 마친다.
선두그릅은 막걸리를 안주없이 2통을 비운상태, 추가 구입하여 목을 축인다.
대로변에 주차한 산행 버스를 마을 버스좀점으로 들어오라고 연락을 취한후 휴식 및 주변에서 일부 회원들 봄나물을 캐기도.
11시 40분 버스종점 출발 예약한 음식점의 위치 파악이 어려워 취소하고 영암 학산면 시장으로 들어서 마땅한 식당을 찾는데 족히 20여분을 헤맨후 최종 중국집으로 들어감.
12시부터 일본과의 월드야구 준결승전을 보기위하여 식당으로 이동.
중식 식사를 하면서 7회까지 관람후 인천을 향하여 출발.
라디오 중계방송 청취보다 깊은 잠으로 빠져든다.
오후 08시 30분경 석남동에 도착 무박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