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6. 다음 자료에 해당하는 나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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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씨족끼리는 결혼하지 않는다. 꺼리는 것이 많아 병을 앓거나 사람이 죽으면 옛집을 버리고 다시 새집을 지어 산다. 삼베가 산출되고, 누에를 쳐 옷감을 만든다. 부락을 함부로 침범하면 노비, 소, 말로 배상하게 한다. 이를 책화라 한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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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낙랑과 왜에 철을 수출하였다.
② 무천이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③ 전쟁이 일어나면 소의 발굽으로 점을 쳤다.
④ 왕 아래에 상가, 고추가 등의 대가들이 있었다.
⑤ 가족이 죽으면 뼈를 추려 공동 무덤을 만들었다.
정답: ②
* 동예에 대하여
함경도 및 강원도 북부의 동해안에 위치한 옥저와 동예는 변방에 치우쳐 있어 선진 문화의 수용이 늦었으며, 일찍부터 고구려의 압력을 받아 크게 성장하지 못하였다. 각 읍락에는 읍군이나 삼로라는 군장이 있어서 자기 부족을 다스렸으나, 이들은 큰 정치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였다. 정치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였다.
동예는 토지가 비옥하고 해산물이 풍부하고 농경, 어로 등으로 경제생활이 윤택하였다. 특히, 명주와 삼베를 짜는 등 방직 기술이 발달하였다. 특산물로는 단궁이라는 활과 과하마, 반어피 등이 유명하였다. 동예에서는 매년 10월에 무천이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그리고 족외혼(族外婚)을 엄격하게 지켰으며, 각 부족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게 하였다. 다른 부족의 생활권을 침범하면 책화라 하여 노비와 소, 말로 변상하게 하였다.
① 삼한 중 변한과 이를 계승한 가야는 철을 많이 생산하여 낙랑 및 왜에 수출까지 하였다.
③ 부여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제천 의식을 행하고, 소를 죽여 그 굽으로 길흉을 점치기도 하였다(우제점법).
④ 고구려는 왕 아래에 상가, 고추가 등의 대가들이 있었으며, 각기 사자, 조의, 선인 등 관리를 거느렸다.
⑤ 옥저는 가족이 죽으면 시체를 가매장하였다가 나중에 그 뼈를 추려서 가족 공동 무덤인 커다란 목곽에 안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