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신형 제네시스 살펴보니...4륜구동에 안정성 보강되고 첨단사양 대거 도입 |
2013-10-24 12:00:21 |
2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신형 제네시스는 차체 안정성이 보강되고 최첨단 신기술과 신사양으로 무장됐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국내외 주요 장소에서 철저한 주행 성능까지 마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다.
외관 디자인은 더 고급스러워졌다. 전면부는 우아한 느낌의 신규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됐고 측면은 한층 정제된 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입체감이 돋보이도록 설계됐다.
실내 디자인은 일관된 스타일로 각종 노브(knob)와 버튼을 디자인했고, 사용자의 편의와 직관성을 고려한 모습이다.
차량 스위치를 기능별로 나누어 배치해 조작이 쉽도록 했고, 스위치 크기를 줄이고 정보 표시도 통일성있게 만들어놨다.
안정성도 크게 강화했다. 동승석 탑승자의 머리와 목 상해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인 동승석 압력 제어식 에어백이 적용됐고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 에어백 등을 탑재됐다.
충돌시 승객의 골반을 확실하게 좌석에 붙여주는 비상접지장치(EFD), 안전벨트를 당겨 충돌직적의 위험을 알려주는 프리 세이프 등도 탑제됐다.
서스펜션의 강성을 강화해 주행성능도 높였다. 고속주행시 땅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나도록 접지력이 향상됐고 선회 제동 시스템도 탑재해 제동력과 구동력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신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전자식 AWD(All Wheel Drive)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도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HTRAC'은 빙판길 등 도로 상태에 따라 전후 구동축에 동력 배분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최첨단 드라이빙 시스템으로, ▲전후 바퀴 구동력을 도로 상태에 따라 전자식으로 가변 제어하며 ▲변속 모드에 따라서도 능동적으로 구동력을 제어하는 등 한 단계 진화한 4륜 구동 시스템이다.
더욱이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2가지 모드로 구동력 배분 제어가 가능해 노멀 모드에서는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스포츠 모드에서는 민첩하고 빠른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신형 제네시스'는 흡기계와 인젝터 등을 개선해 저중속에서의 토크를 강화함으로써 실용 영역에서의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람다 엔진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신형 제네시스'에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량 후방에 접근후 3초간 대기할 경우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레이더와 카메라를 활용해 전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추돌 방지 및 위급 상황 시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켜주는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과,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졸음 운전을 방지하는 '스마트 에어컨' 등 최첨단 신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이후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등 고급차의 역사를 써 내려온 제네시스가 더욱 진화한 '신형 제네시스'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혹한 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극대화했다"면서 "국내를 넘어 전세계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새롭게 정의할 '신형 제네시스'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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