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자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4·파리 생제르맹)의 아내 히바 아부크(36)에게까지 관심이 쏠렸다.
모로코 축구선수 아슈라프 하키미와 그의 아내 히바 아부크. 히바 아부크 인스타그램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하키미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와 결혼한 모로코의 데이비드 베컴”이라고 극찬했다. 데일리스타는 “모로코 스타 하키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중 한 명과 결혼했다”고 소개했다. 하키미의 아내 아부크는 유럽에서 유명한 배우다. 영화 ‘마드레스’ ‘나는 남편을 죽였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10월 하키미와 함께 보그 아라비아판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하키미와 아부크는 모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2018년 독일에서 만난 두 사람은 띠동갑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0년 첫아들을 출산한 뒤 결혼했다. 올해 초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다. 데이비드 베컴과 마찬가지로 22살에 아빠가 된 하키미도 불우한 어린 시절을 거쳐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됐다. 하키미의 부모는 아들을 위해 모로코를 떠나 마드리드로 이주해 축구 선수로 키웠다고 한다. 하카미는 과거 인터뷰에서 “부모는 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나는 매일 부모님을 위해 경기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로코 축구선수 아슈라프 하키미와 그의 아내 히바 아부크. 보그 아라비아 인스타그램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모로코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4시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4강전을 치른다. 파리 생제르맹 팀 동료인 킬리앙 음바페와 하키미의 대결에도 이목이 모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