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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여호수아 8장>
아이성 점령(♬ 204, 209)
수 8:1 <아이 성의 붕괴>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 겁내지 말아라 !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의 왕과 백성과 성읍과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다.
수 8:2 너는 아이 성과 그 왕에게도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처럼 하고, 오직 전리품과 가축은 너희가 가져라. 성 뒤쪽에 군인들을 매복시켜라."
수 8:3 여호수아가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올라갔다. 여호수아는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을 틈타 보내면서,
수 8:4 그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희들은 성 뒤로 가서, 성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에 매복하고, 모두들 공격할 준비를 갖추어라.
수 8:5 나와 함께 있는 모든 군인은 그 성으로 접근하겠다. 아이 성 사람들이 우리와 싸우려고 나오면, 우리는 지난번과 같이 뒤돌아서 도망칠 것이다.
수 8:6 그들은 우리를 뒤쫓고, 우리는 그들을 성 밖으로 이끌어 낼 것이다. 그들은 도망하는 우리를 보고서, 자기들끼리, 지난번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수 8:7 너희는 매복하고 있던 곳에서 일어나서, 그 성을 점령하여라. 주 너희 하나님이 그 성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수 8:8 성을 점령하거든, 주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서 그 성을 불태워라. 내가 너희에게 내린 명령이니, 명심하여라."
수 8:9 여호수아가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매복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성 서쪽, 베델과 아이 성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여호수아는 그 날 밤을 군인들과 함께 잤다.
수 8:10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군인들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그들 앞에서 아이 성을 향하여 쳐올라갔다.
수 8:11 그와 함께 있던 군인들이 모두 쳐올라가서 성 앞에 다다랐다. 그들은 아이 성의 북쪽에 진을 쳤다. 그와 아이 성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었다.
수 8:12 그는 오천 명을 뽑아서 아이 성의 서쪽, 베델과 아이 성 사이에 매복시켰다.
수 8:13 이렇게 군인들은 모두 성 북쪽에 본진을 치고, 복병은 성의 서쪽에 배치하였다. 여호수아는 그 날 밤을 골짜기에서 보냈다.
수 8:14 아이 성의 왕이 여호수아의 군대를 보고, 그 성의 장정들과 함께 서둘러 일찍 일어나서,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려고 모두 아라바 앞의 싸움터로 나아갔다. 그러나 그는 성 뒤에 그를 칠 복병이 있는 줄은 미처 알지 못하였다.
수 8:15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온 군대가 그들 앞에서 패하는 척하며 광야 길로 도망쳤다.
수 8:16 그러자 성 안에 있는 모든 백성이 동원되어, 그들을 따라잡으려고 여호수아의 뒤를 쫓았다. 그들은 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졌다.
수 8:17 아이 성과 a) 베델에는 이스라엘 군대를 추격하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성문을 열러 둔 채 이스라엘 군대를 추격하였다. (a. 70인역에는 베델이 없음)
수 8:18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쥐고 있는 단창을 들어 아이 성 쪽을 가리켜라. 내가 그 성을 네 손에 넘겨 준다." 여호수아는 들고 있던 단창을 들어, 아이 성 쪽을 가리켰다.
수 8:19 그가 손을 쳐든 순간, 복병들이 잠복하고 있던 그 곳에서 재빨리 일어나서 돌진하여 들어가 성을 점령하고, 순식간에 그 성에 불을 놓았다.
수 8:20 아이 성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니, 연기가 그 성에서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그들은 어느 곳으로도 도망할 수 없게 되었다. 광야로 도망하는 척하던 이스라엘 군대는 뒤쫓던 사람들에게로 돌아섰다.
수 8: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 사람은, 복병이 그 성을 점령하고, 연기가 그 성에서 치솟는 것을 보고는, 돌이켜서 아이 성의 사람들을 무찔렀다.
수 8:22 복병들도 아이 성의 사람들과 맞서려고 성 안에서 나왔다. 이제 아이 성 사람들은 앞 뒤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운데 놓이게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을 쳐죽였으며, 그들 가운데서 살아 남거나 도망한 사람이 없었다.
수 8:23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이 성의 왕만은 사로잡아 여호수아에게로 끌고 왔다.
수 8:24 이스라엘 사람은 광야 벌판에서 자기들을 뒤쫓던 모든 아이 성 주민을 다 죽였다. 그들이 모두 칼날에 쓰러지자, 온 이스라엘 군대는 아이 성으로 돌아와서, 성에 남은 사람을 칼로 죽였다.
수 8:25 그 날 아이 성 사람 남녀 만 이천 명을 모두 쓰러 뜨렸다.
수 8:26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모든 주민을 b) 전멸시켜서 희생제물로 바칠때까지, 단창을 치켜든 그의 손을 내리지 않았다. (b. 2:10절의 주를 볼 것)
수 8:27 오직 가축과 그 성의 전리품은,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이 차지하였다.
수 8:28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불질러서 황폐한 흙더미로 만들었는데, 오늘날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수 8:29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왕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가 해가 질 때에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나무에서 그의 주검을 끌어내려 성문 어귀에 내버리게 하였다. 사람들이 주검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수 8:30 <에발 산에서 율법을 낭독하다> 그 뒤에, 여호수아는 에발 산 위에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려고 제단을 쌓았다.
수 8:31 그것은 주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대로, 또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자연석으로 쌓은 제단이었다. 그들은 그 위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주께 드렸다.
수 8:32 거기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모세가 쓴 모세의 율법을 그 돌에 새겼다.
수 8:33 온 이스라엘 백성은 장로들과 지도자들과 재판장들과 이방 사람과 본토 사람과 함께 궤의 양쪽에 서서, 주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백성의 절반은 그리심 산을 등지고 서고, 절반은 에발 산을 등지고 섰는데, 이것은 전에 주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려고 할 때에 명령한 것과 같다.
수 8:34 그 뒤에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기록된 축복과 저주의 말을, 일일이 그대로 낭독하였다.
수 8:35 모세가 명령한 것 가운데서,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들, 그리고 그들 가운데 같이 사는 이방 사람들 앞에서, 여호수아가 낭독하지 않은 말씀은 하나도 없었다.
<시편 139편>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을 찬양(♬ 167, 313)
시 139: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주님, 주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시 139:2 내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주께서는 다 아십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을 다 알고 계십니다.
시 139:3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주께서는 다 살피고 계시니,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시 139:4 내가 혀를 놀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주께서는, 내가 그 혀로 무슨 말을 할지를 미리 다 알고 계십니다.
시 139:5 주께서 앞뒤를 둘러싸 막아 주시고, 내게 주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시 139:6 이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시 139:7 내가 주의 영을 피해서 어디로 가며, 주의 얼굴을 피해서 어디로 도망 치겠습니까 ?
시 139:8 내가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주께서는 거기에 계시고, 스올에다 자리를 펴더라도 주님은 거기에도 계십니다.
시 139:9 내가 b) 저 동녘 너머로 날아가거나, 바다 끝 서쪽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를지라도, (b. 히) 새벽 날개를 가지고)
시 139:10 거기에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주의 오른손이 나를 힘있게 붙들어 주십니다.
시 139:11 내가 말하기를 "아, 어둠이 와락 나에게 달려들어서, 나를 비추던 빛이 밤처럼 되어라" 해도,
시 139:12 주님 앞에서는 어둠도 어둠이 아니며, 밤도 대낮처럼 밝으니, 주님 앞에서는 어둠과 빛이 다 같습니다.
시 139:13 주께서 내 속 내장을 창조하시고, 내 모태에서 나를 짜 맞추셨습니다.
시 139:14 내가 이렇게 태어났다는 것이 오묘하고 주께서 하신 일이 놀라워, 이 모든 일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 영혼은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압니다.
시 139:15 은밀한 곳에서 나를 지으셨고, 땅 속 같은 곳에서 나를 조립하셨으니 내 뼈 하나하나도, 주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시 139:16 나의 형질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주께서는 나를 보고 계셨으며,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
시 139:17 하나님, 주의 생각이 어찌 그리도 a) 심오한지요 ? 그 수가 어찌 그렇게도 많은지요 ? (a. 또는 보배로운지요 ?)
시 139:18 내가 세려고 하면 모래보다 더 많습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시 139:19 하나님, 주님은 분명히 악인을 죽이십니다. "피 흘리게 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거라."
시 139:20 그들은 주님을 모욕하는 말을 하며, b) 주의 이름을 거슬러 악한 말을 합니다. (b. 또는 주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합니다. 또는 주의 이름을 헛되게 부릅니다. 히브리어 본문의 뜻이 불확실함)
시 139:21 주님, 주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미워하지 않으며, 주님께 대항하면서 일어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미워하지 않겠습니까 ?
시 139:22 나는 그들을 너무나도 미워합니다. 그들이 바로 나의 원수들이기 때문입니다.
시 139:23 하나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내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나를 철저히 시험해 보시고, 내가 걱정하는 바를 알아주십시오.
시 139:24 내가 c) 고통받을 길을 가고 있지나 않는지 나를 살펴보시고, 영원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c. 또는 해 받을 길. 현대의 번역들은 악한 길)
<예레미야 2장>
유다의 배신(♬ 378, 405)
렘 2:1 <하나님께서 돌보시다>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렘 2:2 "너는 가서 예루살렘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이렇게 외쳐라.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젊은 시절에 얼마나 나에게 진실하였는지, 네가 신부 시절에 얼마나 나를 사랑하였는지. 저 광야에서, 씨 뿌린 것이 없는 땅에서, 네가 나를 어떻게 따랐는지, 내가 잘 기억하고 있다.
렘 2:3 이스라엘은 나 주께 거룩하게 구별된 나의 농산물 가운데서 첫 열매다.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 먹으면,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다. 나 주의 말이다."
렘 2:4 <조상의 죄> 야곱의 백성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가족아, 너희는 주의 말씀을 들어라.
렘 2:5 "나 주가 말한다. 너희의 조상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그들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서 헛된 우상을 쫓아다니며, 그들 자신도 허무하게 되었느냐 ?
렘 2:6 그들은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이끌고 올라오신 분, 광야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분, 그 황량하고 구덩이가 많은 땅에서, a) 죽음의 그림자가 짙은 그 메마른 땅에서, 어느 누구도 지나다니지 않고 어느 누구도 살지 않는 그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 하고 묻지도 않는다. (a. 또는 깊은 흑암의 땅에서)
렘 2: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으로 인도해서, 그 땅의 열매와 가장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들어오자마자 나의 땅을 더럽히고, 나의 재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렘 2:8 제사장들은 나 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지 않으며, 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알지 못하며, a) 통치자들은 나에게 맞서서 범죄하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우상들만 쫓아다녔다." (a. 히) 목자)
렘 2:9 <주께서 백성을 고발하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법대로 다시 처리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의 자손들을 법대로 처리하겠다.
렘 2:10 너희는 한 번 b) 키프로스 섬들로 건너가서 보고, c)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어서, 일찍이 그런 일이 일어났던가를 잘 살피고 알아 보아라. (b. 히) 깃딤. c. 시로 아라비아 사막에 있는 베두민 족의 고향)
렘 2:11 비록 신이라 할 수 없는 그런 신을 섬겨도, 한 번 섬긴 신을 다른 신으로 바꾸는 민족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런데도 내 백성은 d) 그들의 영광을 전혀 쓸데 없는 것들과 바꾸어 버렸다. (d. 고대 히브리 서기관 전통에서는 나의 영광을)
렘 2:12 하늘아, 이것을 보고 너도 놀라고 떨다가, 새파랗게 질려 버려라. 나 주의 말이다.
렘 2:13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그들의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그들이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들의 샘으로 삼은 것이다 이고, 또 하나는, 그들이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들의 샘으로 삼은 것이다."
렘 2:14 <신실하지 못한 결과> "이스라엘이 노예냐 ? 집에서 태어난 종이냐 ? 그런데 어찌하여 잡혀 가서 , 원수들의 노예가 되었느냐 ?
렘 2:15 원수들이 그를 잡아 놓고, 젊은 사자들처럼 그에게 으르렁거리며, 큰소리를 질렀다. 그들이 이스라엘 땅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성읍들은 불에 타서, 아무도 살지 않는다.
렘 2:16 e) 멤피스와 다바네스의 자손도 너의 머리에 상처를 주었다. (e. 히) 놉)
렘 2:17 주 너의 하나님이 길을 인도하는 주는데도, 네가 주를 버리고 떠났으니, 너 스스로 이런 재앙을 자청한 것이 아니냐 ?
렘 2:18 그런데도 이제 네가 f) 시홀 강물을 마시려고 이집트로 달려가니, 그것이 무슨 일이며, 유프라테스 강물을 마시려고 앗시리아로 달려가니, 이 또한 무슨 일이냐 ? (f. 나일 강의 지류)
렘 2:19 네가 저지른 악이 너를 벌하고, 너 스스로 나에게서 돌아섰으니, 그 배신이 너를 징계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 너의 하나님을 버린 것과 나를 경외하는 마음이 너에게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악하고 고통스러운가를, 보고서 깨달아라. 나 만군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렘 2:20 <이스라엘이 주님 섬기기를 거절하다> "참으로 너는 옛적부터, 너의 멍에를 부러뜨리고, 너를 묶는 줄을 모두 끊어 버리면서 나는 신을 섬기지 않겠다 하고 큰소리를 치더니, 오히려, 높은 언덕마다 찾아 다니며 음행을 하고, 또 푸른 나무 밑에서마다 너의 몸을 눕히고, 음행을 하면서 신들을 섬겼다.
렘 2:21 나는 너를 종자가 아주 좋은 제일 좋은 포도나무로 심었는데, 어떻게 하여 네가 엉뚱하게 들포도나무로 바뀌었느냐 ?
렘 2:22 네가 잿물로 몸을 씻고, 비누로 아무리 몸을 닦아도, 너의 더러운 죄악은 여전히 내 앞에 남아 있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렘 2:23 네가 스스로의 몸을 더럽히지 않았고, 바알 신들을 따라가지도 않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냐 ? 네가 골짜기에서 한 일을 생각해 보아라. 네가 무엇을 했는지 깨달아라. 너는 이리저리 날뛰는, 발이 빠른 암낙타와 같았다.
렘 2:24 너는 사막에 익숙한 야생 암나귀와 같았다. 암내만 나면 헐떡이는 그 짐승, 그 짐승이 발정하면 누가 그것을 가라앉힐 수 있겠느냐 ? 그런 암컷을 찾아 다니는 수컷은 어느 것이나 힘들이지 않고서도 발정기가 된 암컷을 만나게 된다.
렘 2:25 너는 너의 발을 돌보아, 맨발로 다니지 말고, 너의 목을 돌보아 목타게 다니지 말라고 일렀건만, 너는 말하기를 아닙니다. 공연한 말씀이십니다. 오히려 나는 이방 신들이 좋으니, 그들을 쫓아다녀야 하겠습니다 하였다."
렘 2:26 <형벌을 받아 마땅한 유다> "도둑이 붙잡히면 수치를 당하듯이, 이스라엘 백성, 곧 왕들과 고관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다.
렘 2:27 그들은 나무를 보고 나의 아버지라고 하고, 돌을 보고 나의 어머니라고 하였고, 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리면서도, 얼굴을 돌리지 않고 있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오셔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는다.
렘 2:28 네가 스스로 만들어 섬긴 신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냐 ?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네 신들이 일어나서 너를 도와주어야 옳지 않겠느냐 ? 유다야, 너는 네 성읍의 수많큼 많은 신들을 만들어 놓았구나.
렘 2:29 그런데도 너희가 어떻게 나와 변론할 수 있겠느냐 ? 너희가 모두 나를 배신하고 떠나갔다. 나 주의 말이다.
렘 2: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렸으나 헛수고였다. 그들은 옳게 가르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너희의 칼은 사람을 잡아먹는 사자처럼, 너희의 예언자들을 죽였다.
렘 2:31 이 세대의 사람들아, 너희는 그래도,나 주의 말을 명심하여 들어라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막막한 광야가 되었느냐 ? 어찌하여 나의 백성이 우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되었으니, 다시는 주께로 돌아가지 않겠다 하고 말하느냐 ?
렘 2:32 처녀가 어찌 자기의 보석을 잊으며, 신부가 어찌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잊을 수 있겠느냐 ? 그런데도 나의 백성은 이미 오래 전에 나를 잊었다.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셀 수도 없구나."
렘 2:33 "너는 연애할 남자를 호리는 데 능숙하다. 경험 많은 창녀도 너에게 와서 한 수 더 배운다.
렘 2:34 너의 치맛자락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죄없는 피가 묻어 있다. 그들이 담을 뚫고 들어오다가 너에게 붙잡힌 것도 아닌데, 너는 그들을 죽이고서도
렘 2:35 나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 ! 하나님이 진노하실 일은 하지 않았다 하고 말한다. 네가 이렇게 죄가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렘 2:36 <외세가 유다를 구하여 낼 수 없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다니, 너는 어쩌면 그렇게 지조도 없느냐 ? 그러므로 너는, 앗시리아에게서 수치를 당했던 것처럼 이집트에게서도 수치를 당할 것이다.
렘 2:37 너는 거기에서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올 것이다. 네가 의지하는 것들을 나 주가 버렸으니, 그들이 너를 도와주어도, 네가 형통하지 못할 것이다.“
<마태복음 16장>
표적에 대한 논쟁(♬ 150, 152)
마 16:1 <표적을 거절하시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다가와서, 예수를 시험하느라고, 하늘로부터 내리는 표적을 자기들에게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마 16: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저녁때에는 하늘이 붉은 것을 보니 내일은 날씨가 맑겠구나 하고
마 16:3 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린 것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한다. 너희는 하늘의 징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
마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요구하지만, 이 세대는 요나의 표적 밖에는, 아무 표적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남겨 두고 떠나가셨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 421, 454)
마 16:5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누룩> 제자들이 건너편에 이르렀는데, 그들은 빵을 가져 오는 것을 잊었다.
마 16: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누룩을 주의하고 경계하여라" 하였다.
마 16:7 그들은 서로 수근거리기를 "우리가 빵을 가져 오지 않았구나" 하였다.
마 16:8 예수께서 이것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어찌하여 너희는 빵이 없다는 것을 두고 서로 수근거리느냐 ?
마 16:9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 오천 명이 먹은 그 빵 다섯 개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 부스러기를 몇 광주리나 거두었더냐 ?
마 16:10 또한 사천 명이 먹은 그 빵 일곱 개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 부스러기를 몇 광주리나 거두었더냐 ?
마 16:11 내가 빵을 두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 아님을, 너희는 어찌하여 깨닫지 못하느냐 ?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누룩을 경계하여라."
마 16:12 그제서야 그들은, 빵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가르침을 경계하라고 하시는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 379, 449)
마 16:13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다> 예수께서 빌립보의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 ?"
마 16: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침례자 요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레미야나 예언자들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 16: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마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마 16:1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시니 나의 아버지시다.
마 16:18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세력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마 16:19 내가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 16:20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엄명하시기를,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수난 예고(♬ 133, 510)
마 16:21 <죽음과 부활을 처음으로 예고하시다> 그 때부터 예수게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였다.
마 16:22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꼭 붙들고 "주님, 안 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하면서, 예수께 항의하였다.
마 16:2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 하셨다.
마 16:24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
마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다.
마 16: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 또,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
마 16:27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과에 싸여, 자기 천사들은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 사람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줄 것이다.
마 16:2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살아서, 인자가 자기 왕권을 차지하고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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