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마귀들도 일종의 장례식을 갖는다(Crows have funerals, kind of) -
까마귀들도 죽은 그들의 가족이나 동료 까마귀를 보고는 함께 모여들어 어떤 형태로든 뭔가를 숙고하는 듯한,
인간 관점에서 그들 나름으로의 장례식을 갖고 있다는 추론적인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대개 같은 종의 죽은 동물을 마주하면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그 지역을 피합니다. 하지만 까마귀는 까마귀 시체를 발견하면 큰 소리로
모여들어 한참을 그 주변에서 숙고하듯 있다가 조용히 그 자리를 피합니다.
이런 까마귀들의 형태에서 죽은 까마귀에 대한 까마귀들의 일종의 장례식일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죽은 까마귀 곁에 모여들어 이들 까마귀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어떻게 하면 위험을 피할 수 있을까.
우리는 누구와 싸우고 있는 걸까, 뭐 이런 생각들을 까마귀들은 하지 않을까요.
까마귀는 어느 야생동물보다 사회적인 유대감이 강한 측면이 있는 만큼 그들 나름의 이런 장례식은
이런 점에서 그들끼리의 정보 공유에 더 가까운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까마귀를 적으로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빠른 방법 중의 하나는 죽은 까마귀를 발견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2015년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은 까마귀가 죽은 까마귀 근처에서 인간을 한 번만 보면 최대 6주 동안
그 사람을 죽음과 계속 연관 짓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까마귀에게 인간은 공공의 적 1호는 아닙니다.
연구진이 박제된 까마귀 근처에 매를 제시하자 군집 행동이 더 심해졌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위협 평가가 이러한 모임의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까마귀는 죽은 새의 종에 대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으며,
이 의식은 자신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article from www.interestingfacts.com)
첫댓글 인간이 몰라서 그렇지...
동물들은 다 하지 않을까?
개미(곤충)도 할 것이고...
만물의 영장도 이제 갈 데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