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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수험기간: 2021.4~2022.10(21년 2차시험 불합격)
저는 컴퓨터공학 복수전공자여서 학부에서 수강한 자료구조론에 대한 베이스는 있었지만, 나머지 과목들(데이터베이스론, 소프트웨어공학, 정보보호론)에 대한 베이스는 시험 응시 필수 자격증인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공부할 때 배운 내용밖에 없었습니다. 자료구조론은 이해하는 것을 넘어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 관리가 더 중요한 과목이라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배웠던 게 그리 큰 의미가 있었던 거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한국사, 토익, 기사 자격증 요건들은 학부 때 이미 취득했기에 위의 수험기간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전 9시에 책상에 앉아서 오후 10시가 땡하면 짐을 쌌습니다. 물론 중간에 점심도 먹고 약간의 산책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고 집에 와서 밥 먹고 씻고 12시까지 남는 시간에는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들을 보충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은 저에게는 쉬는 공간으로 강하게 인식되어있어 그런지 공부 시간의 대부분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 카페에서 보냈고, 일주일 중 거의 일요일만 쉬고 나머지는 어지간하면 공부하는데 보냈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쉬는 게 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근데 전문직 공부하던 제 친구는 남들 자는 새벽에 항상 공부했는데도 잘만 붙더라구요. 이런 부분들은 개인 성향의 영역이라 남들이 어떻게 하든 오롯이 본인에게 제일 효율성 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서 찾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르니까요.
저도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합격 수기를 읽으면 다시금 동기부여가 되었고 특히 전산직은 타 직렬에 비해 정보가 적어 저 또한 막막한 수험생분들에게 미약하더라도 도움이 되고자 두서없지만 수기를 적어봅니다.
1. PSAT
전산직의 피셋 커트라인은 다른 직렬에 비하면 낮은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국가직 시험에 피셋이 도입되고부터 1차 점수(피셋)와 2차 점수(전공)을 합산한 성적을 바탕으로 부서 배치를 하기 때문에 포커스를 1차 통과보다는 고고익선에 두는 게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문제는 5급 공채 기출문제-사설 모의고사 순으로 풀었습니다. PSAT이 처음 도입된 초시(21년)에는 약 두 달간 민경채(민간경력채용) 기출만 풀고 시험을 봤는데 체감 난이도차가 너무 커서 시험장에선 박살이 나고 왔습니다. 운이 좋게도 커트라인이 낮아서 얼떨결에 1차는 통과했는데 7급 공채 문제에 비해 너무 쉬운 민경채 문제는 버리고 앞으로는 5급 문제 위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시 공부를 시작한 11월부터 3월까지는 인터넷 강의 시간을 제외하고 5급 문제를 하루에 10문제씩 20분에 맞춰 풀고 40분 내로 리뷰해서 1시간씩만 투자했습니다. 1차 시험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었고 전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4월이 되니 슬슬 시험도 다가오고, 5급 문제는 다 풀었는데 제 공부에 의구심도 들고, 실전 감각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5월부터는 온라인에서 운 좋게 스터디를 구해 좋은 수험생분들과 공부했습니다. 5월에는 5급 기출문제를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같은 문제라도 다른 사람들의 다른 풀이 방법을 들으니 사고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해커스 인터넷 강의를 들었는데, 다른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신 분들도 계셔서 좋은 문제 풀이 팁들도 많이 얻어 갔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 시험 전까지는 스터디에서 평일 중 4일씩을 사설 모의고사를 시험 시간에 맞추어 풀었습니다. 풀고 나서는 과목당 30분 안쪽의 시간으로 리뷰를 간단히 진행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의 질적인 한계 때문에라도 리뷰를 굳이 디테일하게 할 필요는 없었거든요. 평일 중 거의 매일을 맞춰진 시간 속에서 압박을 받으며 문제를 풀고 나면 머리가 방전되어 시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시간 관리를 하면서 풀 수 있고, 처음 보는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을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설 모의고사로 훈련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인강에서 듣든, 인터넷에서 보든, 내가 문제를 보고 스스로 깨닫든, 다른 사람들에게서 듣든 간에 아마 적지 않은 팁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놓치게 되면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잊지 않기 위해 일부러 그런 팁들을 과목마다 따로 패드에 정리해놓고 남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반복해서 계속 봤습니다. 예를 들어, 상황판단에서 스포츠 '리그' 구조에서는 가능한 최대, 최소 승점이 총 몇 점인지, '토너먼트' 구조에서는 우승팀을 가리려면 몇 경기가 필요한지 등 이렇게 사소한 것들이라도요. 60분에 25문제, 마킹 시간을 제외하고 1문제 당 2분 가량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만이 주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안다'는 느낌으로 간신히 떠올리기보다는, 실전에서 보자마자 알 수 있는 정보를 바로 떠올리려면 머리에 '박혔다'는 정도의 느낌이 들 정도로 봐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빨리 넘기기'였습니다. 시간은 한정되어있는데 만약 어려운 문제를 고집해서 푸느라 4분을 쓴다면 다른 한 문제는 쉬운지 어려운지 정체도 모르고 그냥 버리게 되는 셈입니다. 그렇게 되면 '무엇을 넘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는데, 아마 여러 문제들을 풀다 보면 각자에게 어려운 카테고리들이 생길 것입니다. 저를 예로 들면, 언어논리에서는 과학 관련 지문, 자료해석에서는 빈칸 유형과 매칭 유형이 섞인 유형 등 많이 있었는데, '이런 건 풀 때마다 오래 걸렸어'하는 공통적인 유형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넘겨야 할 문제'들로 정리하면 될 거 같네요. 만약 시험에서 어려운 5문제를 넘겨서 못 풀게 되어도 나머지 20문제만 집중해서 다 맞춰도 80점이라는 괜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넘긴 5문제에서 찍어서 맞힌 게 있게 되면 그 이상도 가능하겠네요. 그러니 어려운 문제는 시원하게 넘기고 '푼 거만이라도 다 맞히면 된다'는 생각에 정답률(=맞힌 문제/푼 문제)을 항상 체크했는데, 90%를 넘기면 나름대로 작전 성공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어려운 문제를 풀든지, 혹시라도 어떤 날엔 점수가 마음에 안 들어도 마음 쓸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모의고사와 실제 시험점수를 비교해보면 2배가 차이 나던 날도 있었던걸요. 수능 공부를 할 때에도 이미 느끼셨을 테지만 별로 의미 없습니다. 7월에 있을 시험, 그거 하나만 중요하니까요. 실전에서 풀게 될 총 75문제는 응시생 모두에게 난생처음 보는 문제들입니다. 특히나 실제 시험이라는 압박 속에서 처음 보는 문제를 풀기란 난이도를 고사하고서라도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인데, 제 생각엔 피셋 공부할 때 가장 효과적인 생각은 '처음 보는 문제, 곤란한 상황을 마주할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이지 싶습니다. 그러니까 '전략'의 관점이라는 말이죠. 앞서 말씀드린 '빨리 넘기기'도 그렇듯이 학습이라기보단 전략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양하고 새로운 문제를 최대한 많이 접할 수 있는 양치기 방법도 분명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피셋은 재능의 영역이라느니, 해도 안 오른다느니 하는 말도 있던데 공부할 땐 무시해도 될 거 같아요. 저도 훌륭한 점수는 아니지만 초시에 비해선 난이도를 감안해도 꽤 많이 올랐거든요.
기출 문제 해설들은 'PSAT 푸는 밤도리'라는 사이트에서 많이 참고했습니다. 또 검색하면 자세하고 친절한 다른 풀이들도 많이 나오지만 풀이를 참고한 시간보다는 혼자 고민하던, 심지어 가끔은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했던 시간이 더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전공
전공은 지안에듀에서 인강으로 4과목을 모두 수강했습니다. 워낙 정보가 없기도 하지만 몇 번 반복할지라도 배운 걸 제대로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안에듀 강사님들이 제공해주시는 자료들만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강의는 기본적으로 커리큘럼(이론->기출->모의고사)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1차 PSAT 시험 1달 전부터 저는 PSAT 공부만 했는데 그러고 1차 시험이 끝나고는 그새 많이 까먹었더라구요.. 아무리 1차 시험이 임박해도 하루에 조금이라도 전공에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구조론>
조현준 강사님 강의를 듣고 이론을 이해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래밍에서 기본적인 것들이라 혹시 모르는 부분이 있으셔도 검색하면 이미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글도 많구요. 하지만 나머지 과목들에 비해 시험에서 현저하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이기도 하고 최근부터 문제 난도가 급격하게 올라간 과목이라 절대 쉽게 보면 안 되겠습니다. 이론 강의 시간에는 필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그대로 노트에 필기해서 가지고 다녔고, 문제 풀면서 알게 된 새로운 내용은 필기 노트에서 해당 단원에 다시 옮겨 적으면서 눈에 띄도록 나름대로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론 수업이 끝나면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게 될 겁니다. 자료구조론은 시간이 부족한 과목이라 풀어서 맞힌 문제라도 되도록 더 빨리 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제공된 모든 문제를 최소 5번씩은 풀었습니다. 나머지 과목에 비해 훨씬 계산하는 문제가 많아 같은 25문제임에도 불구하고 25분 이상의 시간을 배분하게 될 것인데, 저는 맨 처음 25분을 자료구조론을 푸는데 할애하고, 나머지 시간(75분)을 과목당 25분씩 배분해서 한 과목을 25분 이내로 끝내고 남은 시간을 다시 덜 푼 자료구조론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총 100분을 사용했습니다. 초시(21년)에는 자료구조론만 난이도가 높게 나와 비교적 쉬운 나머지 세 과목을 풀고 자료구조론에 투자할 시간이 각자 여유 있게 나와서 100점을 받았지만, 재시(22년)에는 전공 4과목 모두가 난도가 높게 나와 초시에 비해 나머지 과목들에서 자료구조론에 할애할 여유가 없어서 전공과목 중 가장 아쉬운 성적을 받았습니다. 자료구조론 자체도 작년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자료구조론을 먼저 풀 것인지, 나중에 풀 것인지 모의고사를 풀면서 꼭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제 패착은 코드 지문에 대한 대비를 못 한 것과 다른 3과목에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요즘 자료구조론은 코드가 주어진 지문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입니다. 저는 나름 코드에 익숙하다고도 생각했었고 자료구조론 내용이 쉽다고 생각해 이론 강의를 들은 이후로는 이론 책을 거의 보지 않았는데, 이론 책에 있는 코드라도 봐서 코드 분석을 빨리하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산직에는 비전공자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들었는데 코드를 보는 게 어려우시면 틈틈이 C언어 문법 공부를 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데이터베이스론>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는 과목입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저장할지, 오류가 났을 때는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개가 되는데, 오재우 강사님께서는 강의 전달력이 매우 좋으시기 때문에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메일로 질문드리면 답장도 빨리해주십니다. 다른 과목들보다도 개인적으로는 가장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은 단순한데 알고 보면 원리가 생각보다 복잡하달까요.. 쉽게 나오면 참 반가운 과목이지만 작정하고 내면 가장 까다로운 과목인 것 같아요. 강의 OT 때도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시지만 배운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진 알겠는데, 왜 이렇게 하는 거지?'에 대한 물음에 스스로 답을 못 낸 적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수험 막바지에도 그랬던 거 같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데에 아리송한 부분들이 있다면 해당 부분만 다시 천천히 강의를 반복해서 듣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론과 소프트웨어공학은 문제를 풀고 어렵거나 다시 볼법한 문제들은 태블릿으로 해당 부분만 스크랩해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자료구조론은 계산 중심의 과목이고 정보보호론은 오답노트를 만들기엔 양이 너무 많았는데, 이 두 과목은 그 정도는 아니어서 각각 20~30페이지 분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공학>
처음 한동안은 저에게는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많이 헷갈렸습니다. 이게 앞에서 본 거 같기도 하고 그게 그 말인 거 같기도하고.. 그렇게 요령 없이 시간을 보내고 보니 그냥 이 과목은 'SW도 무작정 코딩하는 게 아니라 물리적인 제품처럼 다 공정이 있고 순서가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과목이더라구요. 폭포수 모델을 빌리자면, 이 순서라는 게 크게 '계획-분석-설계-구현-시험-운영'의 스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앞 글자만 따서 '계분설구시운..계분설구시운..'하고 외운 뒤에 내가 지금 보는 부분이 '계분설구시운'중 우선 어디에 해당하는지 매칭시키면 나름의 스토리로 전보다 이해가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이건 분명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분석' 단계의 문제인데 어떤 보기에서는 모듈이 어쩌니, 상세한 구현이 어쩌니 하면 그건 핀트 나간 소리잖아요. 사실 이렇게 큰 틀에서 접근해도 CMMI나 디자인 패턴 등 어쩔 수 없이 닥치고 외워야 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건 따로 강의에서 요약 자료로 제공해주시는데 프린트해서 휴대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외웠습니다. 그리고 박태순 강사님의 강의는 솔직히 책을 그대로 읽으시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쉽고 심플하게 설명해주시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니 본인에게 필요한 것만 효율적으로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보보호론>
앞의 세 과목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많은 양을 자랑하는 기형적인 과목입니다. 얘는 진짜 너무 많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면 참고용으로 해당 과목의 이론서를 보고 참고하는데 정보보호론의 이론서는 양이 너무 많고 무거워서 요약서로 대체했습니다. 요약서의 내용이 생각보다 밀도가 높았고 문제를 풀면서 몰랐던 내용들은 요약서의 해당 단원에 포스트잇을 쓰기도 하면서 추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론서를 대체하게 된 요약서는 글자로 빼곡해졌고 종이도 너덜너덜해졌네요.
법 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요약서에는 법 내용이 목차만 나와 있어 어쩔 수 없이 법 파트는 이론서를 이용해야 했는데 성격상 간소화된 걸 좋아하는 저는 그냥 이론서의 법 파트만 칼로 잘라서 자체적으로 분권화를 했어요. 법 파트를 하나하나 전부 외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합니다. 객관식 시험이라 그럴 필요도 없구요. 강사님 말씀도 비슷하지만, 그냥 많이 읽어서 눈에 익으면 익을수록 문제 풀 때 어색한 선지를 골라낼 수 있게 됩니다. 법 파트를 처음 회독할 때는 2시간이 넘게 걸렸었는데 지겨울 만큼 보다 보니 어느덧 30분도 안 걸리더라구요. 법 파트를 포함한 방대한 양 때문에라도 정보보호론 만큼은 되도록 일찍, 그리고 하루에 조금이라도 매일 학습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조현준 강사님께서는 책임감 있게 강의하십니다. 특히 양이 많은 과목일수록 비슷한 문제도 많기 마련인데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처음 보는 문제인 것처럼 접근하셔서 해당 내용에 대한 필기를 섬세하게 해주시니까요. 기출문제가 군무원, 경찰, 해경, 국회직 등등 정말 많은데 일찍이 강의를 들으면서 천천히 소화하시면 되겠습니다.
3. -
과목별로 글을 쓰긴 헀지만 몰랐던 걸 모아놓는 자료를 만든다는 점에서 사실 비슷비슷합니다. 시험 직전에 보지도 못할꺼 이것저것 무겁게 가져가는 것보다는 간단하게 챙길 수 있는 자료를 만들자는 생각에서 그랬는데 평소 공부할 때도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가시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왠지 안심되기도 했구요.
장기전입니다. 오랜 기간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선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그러니 각자의 방법들로 확실하게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수험 생활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고된 시간이겠지만, 진심으로 건승을 빕니다.
첫댓글 자세한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최종 합격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