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6장은 유다 백성들이 성전을 완성하고 봉헌식을 하며 유월절을 지키는 내용입니다.
고레스의 명령에 따라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다 백성들은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미 예루살렘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훼방하고 고레스에 이에 왕이 된 아닥사스다 왕에서 고발하여 성전 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 그 후 유다 백성들은 총독으로 하여금 아닥사스다에 이어 왕이 된 다리오에게 편지하여 성전건축 여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다리왕은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는데 거기에 고레스 왕이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을 건축하게 하고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그릇들을 돌려 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두라는 기록대로 시행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양과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성전건축이 재개되고 다이오 왕 제 6년에 성전 일을 완성하였습니다(15). 그리고 봉헌식을 행하고 첫째 달 14일에 유월절을 지키고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6장의 결말을 이렇게 맺고 있습니다.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21,22).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다리오 왕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통해 역사하셨고 그 다음으로 다리오 왕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다리오와 고레스는 정상적인 관계로 볼 때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였고,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하는 것은 페르시아로 볼 때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리오왕이 허락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습니다. 에스라6장의 결론으로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더라”(22)고 하였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다리오로부터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유월절을 지킨 유다 백성들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성전을 완성한 후 가장 먼저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이는 성전의 주인이 유월절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유월절의 의미는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었습니다(21). 유월절이 시작될 때 역시 유월절을 지킨 사람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두 하나님께서 피를 보시고 재앙이 넘어 갔었던 것 같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받게 됩니다.
셋째, 학개와 스가랴의 권면을 받아들인 유다 백성들입니다.
14절에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라고 하였습니다.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선지자들의 말에 순종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