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 χρ
그리스도인 10명 중 9명이 모르는
제대 혹은 독서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 키로 (PX)
성당이나 제대, 혹은 독서대에 보면 P자에 X자가 겹쳐진 십자가를 봅니다.
카이(χ)는 현재 영어 알파벳의 Ch 에 해당되고
ρ 는 r 에 해당되죠 즉 Chr 로 번역할수 있고
이는 Christ 의 그리스어에 해당되는 Χριστός (Christos) 의
처음 두글자로 예수를 가르키는 상징입니다.
이를 우리는 키로(카이로)라고 읽습니다.
이는 그리스어인 크리스토스(Χριστοs)의
앞에 두 글자 X와 P를 따온 말로서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이 크리스토스가 미국어로 크라이스트(Christ)가 되었고
한국에서 이를 읽을때 그리스도라고 읽습니다.
크리스 마스를 뜻하는 X-Mas의 X가 바로 이 키로 (XP)를 뜻하는 말로서
그리스도의 미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간혹 키로(PX)를 평화(Pax)에서 따온 말로 아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키로에 대한 의미를 잘 모르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χρ 라는 상징은 로마 황제 콘스탄틴에 의해 받아들여 졌는데
"행운" 을 상징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걸이 등으로 몸에 많이 지니고들 다닙니다.
전설에는 황제가 전투를 치르기 전날 꿈에 이 두글자와 함께
" 이 글자와 함께 너는 승리 하리라" ("By this sign, you shall conquer.")
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전투에서 이겼고
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삼았습니다.
이후 황제의 군대를 표시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콘스탄틴 황제 이후 시대를 다룬 영화에 보시면
로마군의 깃발에서 이 표시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유익한 가톨릭 상식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무조건 믿어라! 는 말을 흔히 하지만
하느님 말씀인 성경이나 교리 등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